플레이보이가 숙녀에게 작업을 건다..

 

"인생이 샴페인처럼 밝고 명랑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난 핑크 샴페인이 좋아요"

"바로 그거죠"

"이 여행도 핑크샴페인과 같으면 안될까요?"

 

그녀도 결국은 미끌거리는 잘난 놈에게 마음이 끌린다..

6개월후 엠파이어 스테이츠 빌딩 102층에서 만나기로 한 날

그녀는 자동차 사고로 가지 못한다..

 

An Affair To Remember

Our love affair, may it always be
A flame to burn through eternity
So take my hand with a fervent prayer
That we may live and we may share
A love affair to remember

 

우리들의 사랑은 아마도
영원히 타오르는 불길일 거에요
뜨거운 기도를 올리며 제 손을 잡으셔요
우리 서로 같이 품어요
추억에 남을 사랑을...

 

 


 여주인공 데보라 카..문희만큼이나 좋아한 배우..

2007년 파킨슨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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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 속의 악당 리 반 클리프가 여기서는 멋진 주인공으로 나온다..

아마 내가 어릴 적에 보았던 영화는 석양의 무법자였던 모양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여기서도 악당 청소를 하더니..

더티하리에서는 형사로 깡패 소탕하고...

늙어서는 그랜토리노에서 죽음으로 악당을 처벌한다..

참 일관된 인생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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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무의미하게 여겨져 자살하려는 순간 아버지의 시가 떠올라 다시 살게 된 사람..

다시 죽음의 공포와 만난다..

늑대의 영역을 벗어나려는 몸부림이  오히려 늑대의 소굴로 이끌었다..

두려움과 공포의 정면 대결..

무식한 깡패였던 아버지의 시를 읊조린다..

 

다시 한 번 싸워보자

나의 멋진 최고의 싸움으로..
이날을 살고 죽으리라

이날을 살고 죽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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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적인 사랑을 만났으나 해피엔딩이 아니었다..

사랑이냐, 충성이냐 쌍갈래 길에

이리 갈까 저리 갈까 해가 저무네..

서양판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며
서로의 마음이 일치하노니
서로를 가르지 않는 이상향은 어디인가,
진심이 아니면 소멸할 것이라,
두 마음이 하나가 되어 서로 일치한다면
결코 소멸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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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때문에 구박 받기 싫어 소를 팔러 떠났다가 차마 팔지 못하고 여행한다..

그 와중에 한수, 피터로 불리게 된 소..

 

피터,폴 그리고 메리  500 miles 노래를 들으며 셋이 여행하던 행복한 시절을 추억하며

피터라 불리게 된 소와 셋이 다시 여행을 떠난다..

 

내가 타고 있는 기차를 놓쳐버린다면

내가 떠나버린 걸 알게 되겠죠.

백마일 밖의 기적 소리도 들을 수 있을 거예요

100마일 100마일 100마일 100마일

백마일 밖의 기적 소리도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아 나는 100마일 200마일, 300마일 400마일

난 집에서 500마일 떨어진 곳에 와 있어요.

500마일 500마일 500마일 500마일

난 집에서 500마일이나 먼 곳에 와 있어요

입을 셔츠도 한 장 없고,

십 달러짜리 동전 하나도 없어요.

이제 나는 집에 돌아갈 수도 없어요.

이 먼 길을 따라, 이 길을 따라,

이렇게 먼 길을 따라, 이런 식으로는,

난 집에 갈 수 없어요.

 

If you miss the train I'm on,
you will know that I am gone
You can hear the whistle blow a hundred miles
a hundred miles, a hundred miles,
a hundred miles, a hundred miles
You can hear the whistle blow a hundred miles
Lord I'm one, Lord I'm two,
Lord I'm three, Lord I'm four
Lord I'm 500 miles from my home
500 miles, 500 miles, 500 miles, 500 miles
Lord I'm five hundred miles from my home
Not a shirt on my back,
not a penny to my name
Lord I can't go a home this a way
This a way, this a way,
this a way, this a way
Lord I can't go a home this a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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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독립운동 영화를 보았다..

6070 시절 서부영화, 홍콩영화 득세하기 전에 독립군 영화 많이 본 기억이 나더라..

임권택 감독의 1호 작품 "두만강아 잘있거라"도 독립투쟁 영화였지..

그외 김구선생과 폭탄열사라는 영화도 기억나고..

 

하도 많이 봐선지 그시절엔 악역은 무조건 "일본놈"이라고 불렀지..

그런 독립운동 영화를 보면서 불만이 있었지.. 영화 상영시간 1시간이라면, 학대,고문 등 고통받는 장면이 50분이고

복수하는 시간이 10분정도 비율 밖에 되지 않아 그게 불만이었지..

 

어제 본 암살..

간만에 옛추억을 불러왔다..

악질 친일파 이경영에게서 이예춘(이덕화 부친), 이정재에게서는 허장강(허준호 부친),

살부계 출신 하정우에게서는 신영균의 풍모를 느꼈다..

 

6070보다 탄탄해진 구성과 더 철저해진 복수심으로 무장해서 모처럼 추억을 불러일으켜

밤새 꿈속에서도 소란 스러웟다..

 

**

독립정신..

물지도 못하면 짖지도 마라..독립될리 없다는 좌절감으로 염석진 같은 인간이 늘어가던 시절..

우리의 정신은 죽지 않았다고 외치며 불꽃같은 인생을 살았던 사람들..

 

싸이토 총독에게 폭탄을 투척한 강우규 의사는 당시 65살..
강우규 의사는 재판정에서 일본의 죄상을 준엄히 꾸짖어 당시 언론에서

사마천의 사기 자객열전에 나오는 형가의 풍모를 능가하였다는 평을 받앗다..

고령의 나이에도 솟구치는 독립의 의열은 빛났다..

하지만 어디 남녀노소에 선후가 어디 있으랴!

 

좌로부터..

 

기미년 만세운동으로 옥고를 치르다 순국한 유관순 의사는 의거 당시 17세..

 

매국노 이완용을 칼로 응징한 이재명 의사 20살..

 

친일 외교고문 미국인 스티븐스를 응징한 전명운 의사는 24살, 장인환 의사는 33살..

 

상해 홍구공원에서 일본군을 응징한 윤봉길 의사는 25살..

 

동경에서 히로히토 일왕에게 폭탄을 투적한 이봉창 의사는 31살..

 

이토오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는 30살..

 

마지막으로 서울역에서 싸이토 총독에게 폭탄을 투척한 강우규 의사 65세..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독립의 열정 앞에서..

 
원수들이 강하다고 겁을 낼건가

우리들이 약하다고 낙심할 건가

정의의 날쌘 칼이 비끼는 곳에

이길이 너와 나로다

나가! 나가! 싸우러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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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그름의 생각 너머에 정원이 있나니

그곳에서 그대를 만나리라.

 

영혼이 그곳 풀밭에 누우면

세상은 너무 충만하여 말을 잊고

 

생각, 언어, '서로'라는 어휘조차

더이상 의미를 잃는다.

 

-옳고 그름의 생각 너머,  잘랄루딘 루미 -

 

 

세상 사람 대부분의 사랑을 얻었음에도 단 한사람의 사랑에 목말랐던 여자..

너무 호화찬란한 보석이었기에 감히 가지려 하지 못했다..

높이 뜬 별은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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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찬란한 것
사랑은 이른 봄에 피어나는 4월의 장미 같은 것
사랑은 살아가는 이유를 주는 자연스러운 것
사랑은 평범한 사람을 왕으로 만들어 주는 왕관 같은 것

 

언젠가 바람이 부는 높은 언덕, 안개 자욱한 아침에

두 사람은 입맞추었지
세상은 아무렇지도 않는듯 그대로였지만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조용한 가슴을 건드렸고 노래하는 법을 알려주었지
맞아, 진실한 사랑이란 참으로 찬란한거야..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It's the April rose that only grows in the early spring
Love is nature's way of giving a reason to be living
The golden crown that makes a man a king
Once on a high and windy hill
In the morning mist two lovers kissed and the world stood still
Then your fingers touched my silent heart and taught it how to sing
Yes true love's a many splendored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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