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치려고 했다가 비때문에 진짜 공친 날..

우연히 만난 영화..

우연을  필연을 만들려는 애뜻한 이야기 사이에 들리는 음악..

 

해질녁 노을에 필이 꽃혔다..

 

너에게 난 해질녘 노을처럼
한 편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소중했던 우리 푸르던 날을 기억하며
후회없이 그림처럼 남아주기를


https://youtu.be/sHEnhzvON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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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27년의 수감 생활에도 그의 정신은 살아있었다...

대통령이 되어 증오와 미움으로 가득찬 나라를 용서와 관용으로 치유하려한다..

그는 백인들의 경기인 럭비를 통해 흑백 인종이 무지개 같이 빛나는 나라가 되기를 꿈꾼다..

 

그가 럭비팀 주장에게 묻는다..

리더쉽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

리더가 동료들의 숨겨진 능력까지 발휘하게 하기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러기 위해서 영감이 필요하다는 것을...

그리고 자신의 27년간의 감옥생활에서 힘들 때마다 일으켜 세워 주었던 시를 소개한다..

 

인빅터스...라틴어로 '무적' '정복되지 않는' 이라는 뜻인데..

영국 시인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William Ernest Henley, 1849~1903)가  17세 때에 골관절 결핵으로 다리 하나를 잃고  26세 때 쓴 시의 제목이다...

 

나를 둘러싼 밤이 지옥 구덩이처럼 어둡다.

어떤 신일지라도, 신께서 내게 정복되지 않는 영혼을 주심을 감사드리노라

가혹한 환경의 손아귀에 잡혔어도 움츠러들거나 소리 내어 울지 않으리라

운명이 몽둥이로 내리쳐 머리가 피투성이가 되어도 굽히지 않으리라

분노와 비탄 너머에 어둠의 공포만이 가득하고 오랜 세월 위협하여도

나는 두려움에 떨지 않으리라

지나가야 할 문이 얼마나 좁은지 얼마나 가혹한 벌이 기다릴지는 문제되지 않는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공이며  내 영혼의 선장이다.

 

"한 팀, 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는 그의 소망은 럭비 월드컵의 기적 같은 우승으로 실현되었다..

 

서로 미워하고 반목하던 흑과 백이 한마음이 되어

백인의 경기 럭비에서 우승컵을 안고

이제는 새 나라의 국가가 된 흑인들의 운동가요를 함께 부른다.

 

"신이여! 아프리카를 축복하소서"

 아프리카의 영광을 드높이소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신의 어린양 우리를 축복하소서
신이여 우리나라를 지켜주소서


우리는 하나로 화합하리라.
우리의 자유를 위해 몸바치리라.

 

이것은 실화다..

그래서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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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선정한 100대 영화 중 1위 머홀랜드 드라이브는 못 구해서 2위 화양연화를 보기로 했다.

참 과묵한 영화다.

그녀는 치파오를 몇번 갈아 입었는지 궁금했다.

그러나 영화에 노래 quizás, quizás, quizás가 나와서 좋았다.

영화 장면과 노래 가사가 절묘하게 맞는다.

 

난 항상 너에게 물어보지

언제 어떻게 어디서?

그러면 넌 항상 이렇게 대답하지

아마도 아마도 아마도(quizás, quizás, quizás)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가고

나는 절망적이 되어가는데

넌 여전히 이렇게 대답하지

아마도 아마도 아마도


너는 세월만 보내고 있어

생각하고 생각하느라

네가 가장 원하는것 때문이라면서

도대체 언제까지 언제까지

 

https://youtu.be/rDGgUGBD-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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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은 걷는 사람에게 많은 영감과 자극을 주는 길이다..

믿음이 강한 사람에서 부터 삶에 지친 사람이 여러 저러 이유로 찾아든다..

그 길을 걸은 후 쏟아져 나오는 많은 책과 영화가 그들의 내적 변화를 말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독일의 코메디언이다..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과로로 쓰러진 후 무료한 요양 중에 우연히 산티아고 관련 책을 보게 되고 자신도 그 길을 걷기로 한다..

그 길에서 만나는 수많은 상념들...

침묵은 쉬우나 생각은 침묵시키기는 정말 어렵다고 느낀다.

고통과 번뇌 속에서 문득 자신의 마음 속 아이를 보고 울음 터트린후 마음의 평안을  찾는다..

우리는 언젠가부터 초심의 간절함을 다 잊고 무언가 소유하고 증식하느라 지쳐가고 있었던 것이다..

길을 걷는다고 무엇을 깨닫고, 무엇을 얻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40여일을 걷는다면 샘처럼 무언가 솟아나는 것이 있지않겠는가?

산티아고! 너 영원한 활화산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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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는 떠났다 그리고 자유를 배웠다"를 읽고 나니

나도 떠나고 싶다..그래서

계획을 짜본다..

 

1. 삼국지 기행

   - 서안 - 촉도(한중(석문잔도), 명월협)- 검문관 : https://youtu.be/Z6p-pj60_6o

   - 낭중(장비) : https://youtu.be/ma6rX99S9Yg

   - 성도 무후사 : https://youtu.be/huRVDLLDzCM

   - 장강 삼협(백제성) : https://youtu.be/IqQZvKGI8r4

   - 적벽  : https://youtu.be/ZuanQynZYBQ?list=PL_xKLSp5T58tdiIWVKGicER1w8nugAGn7

 

 2. 남경 : https://youtu.be/YLisDmF7ybI

 3. 항주 : https://youtu.be/WV_yRPVkHLw 

 4. 소흥 난정(왕희지) :  https://youtu.be/CrwFZ__2AFo

 5. 무이구곡 (주자) : https://youtu.be/8ZcF7Xh0wCk

 6. 계림 : https://youtu.be/Vg7v8xg4_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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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의 독일여자, 50살 독신 저널리스트

퀴즈 프로그램에 나가 우승하여 50만 유로 (약 7억원)을 받는다..

그 돈으로 전세계 12개의 도시를 선정해 1달씩 거주하는 여행을 한다..

참 팔자 좋은 여자..

더구나 글재주도 좋고 노는 아이디어도 풍부하다..

그녀는 불러그를 이용하여 많은 사람을 여행에 동참시키고 도움도 받고..꾀순이..

http://www.vormirdiewelt.de/

그녀의 블러그도 들여다 봐라..

 

요즘 처럼 경쟁에 지친 사람들..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사람에게 불을 지른다..

그 여자는 이제 어디 떠나지 않아도 자유롭게 사는 방법을 터득했다..

 

책을 읽는 중간에 나오는 노래를 찾아서 들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

https://youtu.be/UEevWBekboc

 

그리고 1개 도시를 읽고 그 도시의 기행영상을 찾아보면 저절로 세계여행이 된다..

 

1. 시드니 : https://youtu.be/fNkn7RvB7jQ

2. 부에노스 아이레스 : https://youtu.be/jnFAHkhQ-q4

3. 뭄바이 : https://youtu.be/00O8IPxtcn8

4. 상하이 : https://youtu.be/fSnvy5eJUlw

5. 호놀룰루 : https://youtu.be/5LgFPBEcEz4

6. 샌프란시스코 : https://youtu.be/_d99mFRt5QA

7. 런던 : https://youtu.be/9acJ4YVn7AE

8. 코펜하겐 : https://youtu.be/65FD3sFNwqc

9. 바르셀로나 : https://youtu.be/LGn5Ea3ljHc?list=PLrYSKNtvf1YFo_ZjD7fsyM4l_pEKq_eES

10. 텔아비브 :  https://youtu.be/UEaxI20uSuc

11. 아디스아바바 : https://youtu.be/EQtwtbAPOHA

12. 아바나 : https://youtu.be/f3ajNJTN5vE

13. 함부르크 : https://youtu.be/UUc9b5W3Yrg

 

그리고 자유인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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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시대 1957년 소련 간첩으로 체포된 루돌프 아벨..

아무도 변호하길 꺼리는 간첩사건에 변호사 협회의 추천으로 이른바 국선 변호인이 된 제임스 도노반..

그가 피고인에게 묻는다..

"걱정이 안되요?"

" 걱정하면 달라지는게 있나요?"

부처님처럼 답하는 간첩을 변호하는 보험전문 변호사..

 

그러나 현실은 50-70년대 우리나라와 같이 50년대 미국도 마찬가지로 그저 간첩은 죽여야한다는 사회 분위기..

그는끝까지 노력한다..사형선고를 막기위해

점점 주변 사람의 질시, 협박이 심해지고 가족까지 위험을 느끼는 상황에 처한다..

 

그가 판사에게 하는  말..

" 그를 살려두면 혹시 아나요..미국 간첩이 잡혔을 때 서로 교환할 수 있을지..보험드는 셈치고.."

보험전문변호사의 장점을 가미한 설득술이 통하여 간첩은 30년형을 선고 받는다..

그뒤 미국 U2기가 소련상공을 촬영비행하다 격추되며 조종사 게리 파워스가 체포되자, 첩보당국간에 은밀한 교환 협상이 시작되고..

도노반 변호사는 중개역할을 의뢰받는다..

1961년 동베를린에 장벽이 세워질 무렵 체포된 미국 대학생 프레데프리우스..의 석방문제에도 개입되면서..

그는 소련인 1: 미국인 2 의 교환 협상을 벌인다..

교환장소인 동독 국경의 글리니케 다리..(이 다리가 그후 스파이 브릿지로 불린다..)

1:2의 교환 성사를 위해 끝까지 신의를 지키는 간첩..

그가 말을 건넨다..

"스탠딩 맨(오뚜기 같은 사람)"

 

도노반 변호사는 그후 케네디 대통령의 의뢰로 쿠바와 협상을 벌여 피그만 침공 때 잡힌 포로 900여명을 석방시키고,

그뒤에도 협상에 관여하여 수십명의 미국인, CIA요원을 포함하여 수천명을 석방시키는 협상을 이끌었다..

한 사건이 그를 보험 전문전문변호사에서 협상 전문변호사로 변화시켰다..

한 사건이 변호사를 대통령으로 만들엇듯이...

 

<실화 관련 참고 싸이트>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2810&contents_id=101022

http://blog.naver.com/pmsmpms/220539418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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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서갱유의 시대..

진시황이 아니라 히틀러 치하 이야기다..

10살이 되도록 글을 읽지 못하는 소녀..

입양되기위하여 기차타고 가는 도중 동생이 죽는다..

매장후 추모기도를 마친 목사님이 흘리고 간 책을 무슨 책인지도 모르고 소중히 숨긴다..

소중히 간직한 그책은 " 죽은 자를 매장하는 지침서"

양아버지가 읽는 법을 가르쳐준다..

분서..책이 불태워지는 현장에서 몰래 주운 책한권..웰스의 "투명인간"

투명인간을 읽으며 투명인간 처럼 지내는 맥스에게 표현력을 배운다..

어느날 맥스가 병으로 눕자, 그를 위해 시장 댁 서재의 책을 한권씩 훔쳐 그의 귓가에 들려주며 생기를 돋아준다..

리젤..그녀는 전쟁 막바지 양부모와 친구 마저 폭격으로 다 죽고 홀로 살아 남아 작가로 성장한다..

그 광기의 시절 책을 읽으며 성숙하고, 친구를 통해 표현을 배웠기에 평화가 도래하자 그 시절의 사랑, 우정의 스토리로 작가가 된다..


예전부터 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라고 했지...

읽는 사람이 주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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