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의 외도..

여자가 죽었다는 연락과 함께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남자..

그 아이를 데려와 1주일을 지낸다..

 

영화는 나나 무스쿠리의 "사랑의 기쁨"으로 시작한다..

 

사랑의 기쁨은 한 순간이지만

사랑의 슬픔은 영원하죠

당신은 아름다운 실비아를 위해 절 버렸고

그녀는 새로운 애인을 찾아 당신을 떠났지요

 

사랑의 기쁨은 잠시 머물지만

사랑의 슬픔은 평생을 함께 하네요

 

초원을 흐르는 시냇물을 향해

이 냇물이 끝없이 흐르는 한

당신을 사랑하리라고 실비아는 말했었죠

냇물은 아직도 흐르는데 그녀는 변해버렸어요

 

사랑의 기쁨은 한 순간이지만

사랑의 슬픔은 영원히 남지요

 

**

드닷없이 드러난 진실 앞에 아이들은 혼란스럽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말한다..

난 아저씨가 나의 아버지라 행복해요."

 

아내는 딸들에게 말한다..

"너희들이 성장하면서 알아야 할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라는 것이다.

심지어 부모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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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리먼부러더스 사태 직전에 상투 잡은 기억을 일깨워준다..

영화는 미국 자본주의가 변태라고 일갈하고 있다..

하긴 2008년도이후 자본주의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다..

그 이후 마구잡이 양적완화가 지속되고 있고, 스위스,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까지 실시하여 금고가 동이 나는 상황..

그러니 미국 대선에서 월가 개혁을 공약으로 내세운 샌더스가 돌풍을 일으키고 잇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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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 오드리와 늙은 게리 쿠퍼의 사랑이야기

 

게리 쿠퍼는 눈두덩이가 축처진 억만장자 바람둥이..

전세계 여자를 섭렵하고 다니며 티슈처럼 가벼운 사랑을 즐긴다..

마치 아라비안 나이트의 술탄 같지만 여자를 죽이지는 않는다..

 

오드리..어쩌다 그런 남자와 엮이고..바람둥이인 걸 알면서 사랑에 빠진 어린 여자..

여자는 자조적으로 말한다..

" 오후 4시에 만나는 여자"

" 식사전에 마시는 아페리티프 같은 여자"

 

하지만..아라비안 나이트의 여주인공 세헤라자데 처럼 아버지 x 파일을 이용하여 남자의 호기심을 끈다..

사랑은 알지 못하는 심연에서 나온다..

그 심연으로 이끄는 것은 호기심..궁금증 아닐까?

 

그러나, 그는 떠나기로 한다..

기차역에서 여자는 말한다..

"눈물이 나는 것은 매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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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하는 여자..

시나리오를 쓰는 여자..

사랑 이야기를 쓰되 섹스장면은 쓸수 없다는 여자..

 

밤하늘이 검은 이유에 대하여

남자는 우주가 팽창하면서 별들이 서로 멀어져가서 그렇다고 하고..

여자는 별들이 서로 짝사랑을 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별들이 인디언 집처럼 띄엄 띄엄있는 가을 밤하늘을 좋아하는 남자..

별들이 초코칩 아이스크림처럼 촘촘히 빛나는 밤하늘을 좋아하는 여자..  

 

그러다가 문득 여자는 깨닫는다..

 

"사랑이라는 게 처음부터 풍덩 빠져버리는 건 줄 만 알았지

이렇게 서서히 물들어 버리는 건 줄 몰랐어."

 

그렇게 미술관 같은 여자와 동물원같은 남자는 첫키스를 나눈다..

 

당신과 만남으로 하여
세상에 벌어지는 일들이
모두 나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고맙게 배웠습니다

 

당신의 마음을 애틋이 사랑하듯
사람사는 세상을 사랑합니다

 

길가에 풀꽃 하나만 봐도
당신으로 이어지던 날들과
당신의 어깨에 내 머리를 얹은 어느 날
잔잔한 바다로 지는 해와 함께
우리 둘은 참 좋았습니다

 

- 김용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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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블라인드 사이드..글자 그대로는 시야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라는 것인데..여기서는 쿼터백의 보호가 필요한 부분을 가리킨다..

 

마약쟁이 엄마가 마약할 때면 아이에게 말했다..

"눈 감아" "하나 둘 셋하면 눈떠"

" 힘든 일 다 지났어. 세상은 좋은 곳이야. 다 잘될거야."

 

아마 아편쟁이 엄마가 한 이말을 무슨 주문 처럼을 외우며 살았을게다..

마치 "케세라 케세라"하며 마음에게 " 괜찮아 잘될거야" 하고 위로하듯이..

 

그러나, 기적의 주문이었다..

어느 순간 백인 여자가 엄마가 되겠다고 하였고, 가족이 생기고 소질을 발견하고 대학에 가고 백만장자 프로 미식축구선수가 되었다..

강추하는 감동실화 영화다..

영화의 주인공은 이번 주말 2015년 미식축구 수퍼볼에 출전한다..

그의 이름은 마이클 오언..

 

이 참에 각자 주문 하나씩 만들어 외우자 

"괜찮아, 잘 될거야! 할 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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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준 기회를 잡지않는 것은 죄다.."

아니 기회인지 모르고 놓치는 경우가 많겠지..

 

외로운 인생길을 같이 갈 동반자를 찾아 가는 몸부림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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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오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교육받는 것이다..

 

1960년대 미국 미시시피주 백인 kkk단이 흑인들을 핍박한다..

그들의 만행 장면에 흘러나오는 흑인의 영가..

영화 굿모닝 베트남의폭격 장면에 나오는 루이 암스트롱의 노래 같은 분위기..

 

우리가 천국가는 날

그 얼마나 기쁜 날인지

우리 모두가 주님을 만나는 날

승리를 외치리라.

 

지치고 더러워졌거든

네 짐을 주님께 가져오라

그분의 은혜를 받으라

슬픔을 주님께 말씀 드리고  

네 속마음을 털어 놓아라

 

 

가해자도, 피해자도 모두 같은 종교, 같은 신을 믿는다..

종교란 무엇이고..

왜 종교를 믿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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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맘대로 조정할 수있는 리모콘..

리모콘맨으로 몇십년을 살았어도 생각하지 못한 기능..

이 영화는 시간 조정 리모콘을 가진 인간의 성공라이프와 그 과정에서 놓친 삶에 대하여 이야기 한다..

파우스트적인 삶이냐? 어바웃 타임의 삶이냐?

 

"시리얼 광고에 나왔던 요정은 끝에 있는 황금 주전자를 찾아다니지만 하루 해가 저물 때쯤 거기에 다다르면 언제나 콘플레이크뿐이지"

 

코믹하면서도 어느 순간이 눈시울이 붉어지는 영화..

남가일몽, 조신의 꿈의 미국식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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