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캬비크
파란 잉크풀어 놓은듯한 하늘. .
찬바람이 전신을 휩싼다
아이슬란드, 내가 왔다

코로나로 연기된 아이슬란드 트레킹 2년 6개월만에 간다
그런데 준비상황이 최악이다
업무 공백 스트레스에 코로나까지 침노하여 출발 전날까지 괴롭힌다.
모든 악조건을 극복하고 멋진 여행으로 장식되길 기도한다
여행이란 버리고 떠나기의 연습이라는 말 실감한다

코로나로  2년 미뤄진 아이슬란드 걷기..

금년에 9월에는 갈 수있기를 기원하며 읽었다..

일단 궁금한 것은 

1. 날씨 : 9월 평균기온는 16.7도- 25.6도 사이다..우리나라 5월 날씨로 보면 된다.

             그런데, 하루에 4계절이 다 들어있다고 한다. 비, 강풍도 불고..

             그래서 판초우비(허리끈 필수), 바지우의(또는 긴 스패치)도 준비한다..

2. 침낭 ; 숙소나 롯지 모두 난방이 된다고 하니, 춘추용 중 부피가 작은 걸로..

3. 베낭 : 기내용으로 40리터-50리터로 준비하여 4박5일 트레킹때 쓰고, 관광트레킹 때는 물과 의류 넣을 수 있는 작은 백을 사용하기로..

4. 오로라 관람시 방한복장 준비 : 의류, 모자, 장갑 등 포함

6. 노천 온천탕용 수영복 또는 래쉬가드..

 

이렇게 구체적으로 적어보니, 여행이 현실로 다가온다..

 

**

이책은 각종 지형과 풍광이 잘 소개되어있는데, 단점이 지명이 영 외워지지 않는다...ㅎ

이곳 풍경을 한마디로 묘사한 글이 있다.

"신이 세상을 창조하기전에 연습한 곳이 아이슬란드다"

이곳이 배경으로 등장한 영화로

"월터의 상상력은 현실이 된다"

"인터스텔라"  

"프로메테우스" 등이 있다

 

I'll show you.

이 노래는 아이슬란드 풍광을 보여주는 뮤직비디오다..

https://youtu.be/PfGaX8G0f2E

 

작년 아이슬란드 트레킹을 계획했다가 코로나로 무산되고, 돈만 묻어놓고 코로나 물러가기를 기다리는데..

코로나는 물러날 기세도 없고, 설상가상으로 아이슬란드에 화산이 폭발하여 언제 갈수 있을지 모르겠다..

요즘 여행업체와 가이드 업종이 직격탄를 맞아 제일 힘든 시기를 보내는 것 같다.

이런 때 랜선 여행으로 위로를 하고, 미래의 수요자를 창출하는 것도 한 시절을 보내는 방법이다.

 

요즘..이태리 남부 아말피 해변, 포지타노 등지의 풍광과 노첼레에서 시작하는 신들의 길 트레킹을 보고 

문득 펜데믹 이후 버킷리스트로 선정해본다..

 

아말피 해변을 바라보며 걷는 이 길..얼마나 좋으면 "신들의 길"이라고 부를까??

그동안 국내에서 왕의 길, 왕의 숲길 등을 걸었으니, 이제는 신계로 올라갈까부다..ㅎ

 

 

youtu.be/pPilnVuIEmc

 

 

 

 

사고무렵 동영상

 

https://youtu.be/EqOQKIwi0rs

 

 

 

참고로

우리 일행은 12월 27일에 도반에서 히말리아 호텔을 거쳐 데우랄리까지 걸어갔다..

당시 1주일전에 눈이 내렸다 녹앗고 그뒤 5일 정도 날씨가 화창햇다..

그 당시 히말라야 호텔 직전 급경사 계곡물이 흐르는 나무다리를 건너갔다.. 

 

 

멀리서 바라보는 히말라야 호텔 풍경..

좌우의 협곡이 가파르다..

좌측 산에 눈이 많이 쌓인다면 흘러 내릴 수 밖에 없다

 

 

 

 

히말라야 호텔을 지나면 가파른 계단 길을 올라가야한다..

좌측은 가파른 산이다..

 

 

멀리  데우랄리가 보인다..

좌측은 역시 가파른 산이다..

눈이 많이 쌓이면 흘러내릴 수 밖에 없는 지형이다..

 

 

 

 

 

 

 

말디히말에서 바라본 데우랄리 모습..

가파른 절벽 붙어있는 형상이 더 선명히 보인다..

 

 

 

 

 

 


 

뒤돌아서서 보는 

데우랄리에서 히말라야 호텔방향의 모습이다..

 

눈 없을 때 상황과 눈이 많이 내릴 때의 상황을 비교해보시라.

천국과 저승의 차이다..

 

***

돌아와 후기를 올리는 과정에서 눈사태 사고소식을 듣고 몇가지 단상을 적어본다..

 

1. 안나푸르나 ABC 코스는 주말에 계룡산 다녀오듯 갈 코스가 아니다..

적어도 왕복에 1주일을 잡아야 한다..

올라가는데 3-4일, 내려오는데 2-3일 정도.

나는 10년간 매주 트레킹을 하는 정도인데도 매우 힘들엇다..

초등학교 2, 3학년이 갈 곳은 아니다..

전세계 트레킹 코스 중 최상위급이다..

그러니, 최소 몇개월전부터 준비하고 체력훈련도 해야한다..

무슨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여가시간에 트레킹한다는 식의 사고는 대단히 안이하다.

오히려 트레킹을 충분히 한 후 남는 시간에 봉사한다는 생각을 해야한다..

 

2. 날씨

안나푸르나 트레킹은 10월 - 5월 사이 건기에 이루어진다..

건기라고 해도 기후변화 탓인지 비나 눈이 오는 경우가 종종있다..

어느 트레킹 코스라도 날씨가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안나푸르나는 가파른 V자형 지형의 특성상 비나 눈이 많이 내리면  산사태나 눈사태의 우려가 항상 있는 곳이다..

그러니 만일 비나 눈이 내리는 상황에서는 트레킹을 중단하고 롯지에서 대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3. 전문가나 전문여행사의 조력을 받아야 한다..

이번 조난자들은 전문가나 여행사의 조력없이 자신들이 팀을 조직한 모양이다.

그럴 경우 악천후 상황에서는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

실제 내가 트레킹할 때 보니 상당수가 전문가 조력없이 자유여행으로 트레킹에 참가한 사람이 많았다..

 

4. 자결능력을 키워라

사고 소식후 많이 듣는 말이 "왜 사고지역에 출입통제가 없엇나?"하는 것이다..

한국식 사고방식이다..

무슨 사고가 터지면 꼭 국가에 책임을 물으려는 사고방식말이다..

거의 대부분의 트레킹 코스에 가면 위험지역에는 자신의 책임하에 가라고 한다..

 

또한 대개 현지 가이드나 포터의 경우 출발시 수고비 절반을 선불로 주고,  나머지는 완주 후에 주기 때문에 그들은 가급적  

트레킹을 중단하자고 하자고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 자신이 위험을 판단하고 결단하고 회피해야 한다..

평소 남탓 잘는 우리 습성이 위험 상황에서 자결능력을 약하게 만든다..

그리고 산에 가서 마음을 비우네 어쩌네 하지만,

실제상황에서 트레킹을 포기해야하는 결단 시점에는 돈이 아깝고, 목표달성에 대한 미련이 남아 항상 결단이 늦는다..

 

5. 마지막으로 실종자들이 무사귀환하기를 바랍니다..

 



1.4. 카트만두발 청두행 비행기를 타고 간다...

비행기 왼쪽 좌석에 앉아야 올 때 에베레스트를 볼 수 잇다..




아..정말 날씨복이 좋다..

저렇게 생생하게 에베레스트를 볼 수 잇다니..

이 광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안나푸르나  헬기 값의 2배는 뽑앗다..

너무 생생한 에베레스트..

나의 EBC 도전은 이것으로 마무리..

아무리 사랑도 좋지만 내 다리도 살아야지..ㅎ



에베레스트를 바라보며 돌아가는 길..

이번 여행은 송가인의 미스트롯 우승만큼 드라마틱, 미라클, 퍼팩트했다..











저녁 7시경에 청두공항에 내렸는데, 중국 걸들이 공항에 엄청 마중나왔다..

누굴 기다리나 물었더니

수퍼주니어 란다..

K- POP의 위력이 대단하다..

시진핑이 화날만 하겠다..



9시 넘어 청두호텔에 짐을 놓고 훠꺼 식당을 찾앗다..

주인장이 입 벌어지게 재고 정리하니 배도 부르고 술도 얼큰하다..

떠날 때  시한수 읊어주던 이백은 없어도  소호강호를 들으며 훠꺼를 즐기는

청두의 마지막 밤은 행복햇다..






1. 3. 카트만두로 가려고 포카라 공항에 나왔는데, 새벽부터 내리는 비가 그치지 않는다..

공항에서 기다리는데 우리 앞에 2대의 비행기는 취소되었다..

11시경 출발인데 은근히 불안하다...

비행기가 취소되면 육로로 카트만두로 가야되는데, 거리는 200km  남짓이지만  버스로는 7-8시간이 걸린다니 험한 길인 거 같다..



과일과 간식먹으며 동행에게 싱잉보울을 정성껏 돌리라고 주문한다..

그 덕인지 우리 비행기는 출발을 할 수 있었다...

뉴스를 보니 안나푸르나 abc 구간은 폭설로 내려서 트레킹이 중단되었다는 뉴스가 뜬다...

글고, 이글을 쓰는 1.18자 뉴스에 의하면, abc 트레킹하던 대전 교사 4명이 데우랄리 구간에서 눈사태를 만나 실종되었단다..

우리는 그동안 좋은 날씨를 만나 트레킹 잘하고, 떠나는 날 비는 왔지만 비행기 취소되지 않고 갈 수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카투만두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가 그쳐 택시를 잡아타고 숙소로 간다...




저녁 식사후 쇼핑을 나서 마트에서 야크치즈 등 선물을 사고..

보드나트 사원도 보고...




다음날 아침 오전 시내 보드나트 구경에 다시 나선다..




여기는 티뱃불교사원..

1959년 중국 지배에 반발하여 탈출한 티벳 난민들이 건설했다고 한다..



녹야원의 초전법륜상

이 형상은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후 사르나트(녹야원)로 가서 전에 같이 수행하던 5비구에게 처음 전도한 초전법륜을 기념하는 것이다.






유기 등을 제작하는 공방에도 기웃거리고..



보드나트로 들어가는데, 누가 입장료를 내란다..

외국인 1인당 400루피..

그래서 주변을 돌다가 우연히 시장으로 들어갔더니 그냥 보드나트로 연결된다..ㅎ



오체투지로 참배하는 사람도 있고..

마니차도 돌리고 가고..



보드나트..지혜의 사원..이란 말이다..

보드나트의 40미터 높이 스투파에는 지혜의 눈이 있다..

금강경에는 5안(5가지의 눈)을 말한다..

육안(肉眼), 천안(天眼), 혜안(慧眼), 법안(法眼), 불안(佛眼)이다..

스투파의 눈은 혜안일까? 불안일까?

영어로는 부다 아이즈라고 표현하니, 부처의 눈이다..

자비와 지혜의 눈으로 바라보라는 것이다..

사실,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미래는 좌우된다..

우파의 눈으로 보느냐, 좌파의 눈으로 보느냐에 따라 나라의 미래도 바뀐다..

한국과 북한, 콜롬비아와 베네주엘라가 그렇다..

그러니 세상을 실제 그대로, 실상을 바로보는 눈을 가져야 자비와 지혜의 눈도 생긴다..




부다의 눈 아래 비둘기들은 행복하다...



비둘기가 스투파 주변에 모여드는 것은 부처의 눈에 자비와 지혜가 있기 때문이다..





오랜 사원도 신기술이 필요하다..

태양광 전기를 만드나 보다..




처음 이 눈을 바라보고 마음이 뜨끔했던 것은 내안에 탐욕이 많았기 때문이었나 보다..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 사고 없이 무사히 트레킹을 마친 일행들..자축해도 된다..




사원 맞은편 루프탑 커피숍에 앉아 아침 커피를 즐긴다..

무사함에 감사한다..







골목 상가에서 에로틱 부처를 만났다..

티벳불교 중 일부 밀교는 섹스를 통해 해탈하는 경지를 최고로 한다던데?? 






돌아오다가 작은 국수 집에 들러 티벳 수제비 뗀뚝과 국수 뚝바를 시켜먹는다..

고기와 달걀 고명을 넣은 뚝바는 먹을만 했다..



삼륜차가 돌아다니는 네팔..우리의 60년대 모습니다..

우리가 그 세월을 벗어나는 동안 그들은 무엇을 했나??
나는 네팔에 와서 지도자, 리더에 대해 생각을 많이 했다..

축구 감독 아무나 해서 월드컵 4강에 들어가나?

히딩크 같은 리더쉽이 필요하지..

대통령 아무나 한다고 다 부강한 나라 만드나?

박정희 대통령 같은 사람 만나야 가난을 탈출하지..



네팔 사람들은 한국을 드림랜드(꿈의 나라)로 여긴다..

한국서 5년 일하고 30일 휴가를 얻어 쉬었다가는 네팔 청년과 이야기 햇다..

그는 5년 번돈으로 고향 룸비니에 단층 집을 짓고 가게를 내고 오토바이를 샀다고 한다..

다시 5년 기한으로 한국 포천 플라스틱 회사로 간단다..

미소 지으며 자기 집과 가족, 한국의 사장님 부부 까지 보여준다..

그에게 물엇다...

한국에 일하는 네팔 사람이 얼마 정도 되냐?

4만 8천명 정도 된단다...


그런데, 우리 젊은이들은 왜 헬조선이라고 비하하나??

나는 네팔 안나프르나 트레킹 중에서도 50년전의 1960년대 허기를 느꼈는데

우리 젊은이들 상당수는 헝그리 정신, 도전정신을 잊어간다..

그리고 손쉬운 포퓰리즘에 물들어간다..



자비와 지혜란 남을 위한 것만이 아니다..

우선 자신을 자비와 지혜의 눈으로 쳐다보라..

스스로 자기에게 합당한 일을 찾고 자신을 구원하라..

그런 연후에 세상을 바라보라..

그렇지 않으면, 항상 남의 탓을 하고 세상을 원망하는 버릇이 든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운명이 된다..




1월 2일 포카라 관광하는 날이다..

놀면서 구경하는 편안한 날인 줄 알았는데..




네팔인구의 10%가 불교도라는데, 길거리에 심심치 않게 부처님의 모습이 보인다..



길거리 그림에 낯익은 산들이 보인다..






페와호수를 산책하다가 바나나 꽃을 처음 본다..



호수 너머 구름 위로 고개를 내미는 마차푸차레..



우리도 페와호 뱃놀이 할 예정이다..




물어 물어 버스타고 마하데브 동굴로 간다..






지하 깊숙히 내려가면

데비폭포가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있다..

동굴의 갈라진 틈새 사이로..







동굴을 나온뒤 허기를 채우러 간다..

로티(빵)와 모모(만두)..



마하데브에서 본 데비폭포를 보러 갔는데, 결론은 돈이 아깝다는..

그저 지하로 흘러가는 폭포..



데비폭포의 데비는 여신을 뜻한다..남신은 데바라고 하는데, 고대 왕의 이름 뒤에 데바라고 붙여 힌두 신과 연결시켜

왕권을 떠받들게 하였단다..




동행한 분이 싱잉보울(노래하는 대접)을 사서 열심히 소리내는 것을 시연한다..

저 봉으로 정성껏 돌리면 진동이 되면서 위잉하는 소리가 난다..

그 정성이 다음날 효과를 봤다는..ㅎㅎ



다시 물어 물어 버스를 타고 스투파 가는 길 입구에 내렸다..



샨티 스투파까지 50분이라는데, 올라가느라 엄청 고생했다..

전날 안나푸르나 하산하여 술도 마시고 퍼진 다음날이라 더 그렇다.

전날 2차 뛰느라 오버하신 한 분은 결국 500루피 주고 오토바이에 실려 스투파 입구까지 택배했다는..ㅎ




힘들게 능선에 올라오니 스투파가 보인다..



일본산 묘법사라고 이름을 썼다...

이산을 일본산이라고 풍(風)치고 잇다...



샨티.. 평화

평화의 탑이라는 말이다..

평화의 탑이라는 말이다..

일본 일연정종에서 전세계 20곳에 평화의 스투파를 세웠단다..



사르나트에서의 초전법륜 모습을 새겼다..






수투파 둘레에는 부처님의 탄생, 성도, 열반을 새겼다.




일천사해 개귀묘법
말법만년 광의유포


온 세상의 모든 것은 묘법연화경으로 귀결된다.

말법 세상동안 마땅히 널리 유포하라..


묘법연화경은 법화경을 이름이다..

초기 원전은 네팔에서 산스크리스트어로 쓰여졌다고 한다..


이 경전은 모든 중생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선언한다..

그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평등 선언이었다..

카스트 제도가 지금껏 엄존하는데, 그 당시야 말해 무엇하리..



내려올 때는 호수로 향한다..

아이스크림으로 촐촐한 배를 달래며..





저 호수 가운데 작은 섬 바라히는 전에 방송에서도 본 적이 있다..





호수에 도착..

흥정해서 배를 빌려타고 섬으로 간다..




그런데, 일행 두척은 소통이 안돼었는지 그냥 선착장으로 가버리고

우리만 섬으로 향했다..




요 처자가 우리배를 저었다..

초자라 좀 고생하는 것 같았다..

더구나, 나중에 일행 2척의 섬 방문 불발 문제로 중간 연락을 맡아 소통하느라 고생했다..



작은 섬 바라히 사원에 배를 댔다..




배에서 내려 섬 한바퀴 도는데 100터 정도 된다..

섬 중앙에 힌두사원이 있다..





섬에서 나와 선착장에 도착..

저녁을 먹고..야크 스테이크로..



2차는 소비따가 운영하는 한국 식당으로 간다..

어린 소녀였을 때 한국 트래커들이 한국음식을 가르쳐 한국음식을 하게 되었단다..

지금은 커서 결혼하고 잘 산단다..



소비따네에서 김치전을 시켜놓고 창(네팔식 막걸리)를 마셨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식사를 예약하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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