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에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길을 걸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봄꽃을 만끽하고

나비도 꽃도 아닌 그 사이에서

자유로이 노니는 오늘

자적이로다..

 

 

 

 

 

 

 

 

낙화인들 꽃 아니랴..

굿바이 벚꽃!!

 

 

 

 

 

 

 

갑천을 건너며 좌를 돌아보면 계룡의 천왕봉이 빛나고..우를 보면 계족의 봉황이 날개짓을 하는구나..

 

 

오늘의 내마음 처럼 자목련이 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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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피어난 꽃들..

마치 동맹파업이라도 하듯 전국적으로 들고 일어난 꽃들..

그 바람에 나도 바쁘다 바뻐..

어제 이어 오늘은 갑천지류 숯골내로 갔다..

해마다 꽃필 적 필수 코스.. 

 

 

출발은 엑스포 공원..

이제 IBS 연구원이 들어서면 해체될 건물 앞에도 벚꽃이 찬연히 피었다..

 

 

학생과학관 앞 글씨 생물은 정말 살아 숨쉬는듯하다..

 

 

벚꽃에 둘러싸인 버들은 벌써 청정한데, 사꾸라 소리 들을 것 같다..

 

 

화폐박물관 부근이 뷰포인트..정말 장관이다..

 

 

 

 

 

오리도 즐기고..

 

 

 

 

 

백로와 왜가리도 꽃구경 나왔다..

 

 

첨성대는 올해도 목련을 품고..

 

 

탄동천은 해를 품었다..

성은을 입은 것은 아니겠쥐..ㅎ

 

 

멕도날드는  봄이 그저 즐겁다..

 

 

오리는 산보 와중에 포즈도 취해주고..

 

탄동천이 성은을 입었나보다..

햇님의 전령이 오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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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일 보다 보름 일찍 만개한 벚꽃..

예정일 보다 먼저 터진 양수처럼

갑자기 어리둥절하다..

 

 

불이나케 갑천 돌보로 나선다..

뚝방 가득 벚꽃이 나래비섰다..

 

 

직박구리도 잔치에 동참한다..

아침햇살에 맛있게 익은 벚꽃 꿀샘을 폭풍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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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오기전에 목련이 피었다..

 

 

세상의 사슬이란 한갖 물그림자처럼 허망하거니

그저 그런가부다 생각하고

스스로 제 갈 바를 잊지마라..

 

설령 재수 없어 똥침 맞게되더라도..

삶이란 그저 그런거니 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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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내리는 길을 걸으면
봄비에 젖어서 길을 걸으면
나혼자 쓸쓸히 빗방울 소리에 마음을 달래도
외로운 가슴을 달랠 길 없네

 

봄비, 나를 울려주는 봄비
언제까지 나리려나 마음마져 울려주네

봄 비, 외로운 가슴을 달랠길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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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그저 오는 것이 아니다
봄은 고대하는 자에게 온다
겨울의 양기 아끼고 아껴
가지 끝에 몽오리로 뭉쳐
아침 붉은 해 솟을 때
간절히 바라는
목련에게 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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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린 갑천에서 만나는 눈 갤러리..

초대장도 없지만 매니아만 찾아가 감상한다..

그 심오한 필치를 어찌 다 말로 표현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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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에 눈 나린다

푸드득 까막까치 난다

하늘 더 푸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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