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내려와 대전에 정착한지 15년이나 지났지만

대전살이의 장점은 새벽 시간 활용에 있다..

 

밤늦게 까지 술이나 마시고 늦잠자고 사무실에 나간다면 대전에 사는 것이 아니고 서울살이의 연장이다..

하지만, 새벽에 일어나 인근 계룡대, 자운대, 연구단지, 금실 등의 골프장에서 6시 티업하고 9홀 라운딩을 산보하듯 마치고

아침식사와 목욕을 마치고 출근을 하면 9시..

서울 사람이 알면 어느 선진국 이야기인가 궁금해 하다가 대전상황임을 알고 열불이 터지는 그 대목에서

대전살이의 장점이 드러난다..

 

 

새벽 라운딩 중에 누가 묻는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것이 무엇인가?

앞팀..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뒷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술은?

공술(제 돈 안드니까)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은?

          눈꺼풀(졸릴 때)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시장할 때 밥한그릇..

 

 

          인간이 만물의 척도라고 했지만,

          내가 만물의 척도라고하는 것이 더 맞는 것 같다..

 

          나를 잊고  만물이 되어 산다면

           완급, 장단, 온냉, 노소 모두 잊고 

           유유자적으로 살수 있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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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대전 그리고 갑천

 

 

계룡과 대둔이 갑천을 휘감아 태극을 이루고

삼천의 강물이 어우러지며

12세우 건너던 용포나루는 호수가 되었고

도룡 민촌, 전민 김촌, 회덕 송촌의 옛선비들이 

큰 덕을 나누며 살던 터전은

신지식인의 성이 되었네..

 

산하대지사 본래 청정하여 유구하거늘

불과 찰나인 인간사 구비친다하여도

뭇 생명의 아름다움은 변함이 없구나!!

 

생명이 생명답게 살도록

가꾸어 갈 그 곳.

It's 대전

그리고 갑천..

 

 

 

 

 

 

 

 

 

 

 

 

 

생명이야 말로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존경하는 생명이 있다..

남도 나도 탓하지않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 푸른 생명이 바로 도(道)를 이루지 않겠는가? 

 

 

 

생명이 어우러지는 It's 대전 그리고 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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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갑천이다..

자운영이 탐스럽고

오리도 평화롭고..

강태공도 한가롭고

토끼풀은 제철을 만났다..

그런데, 한가지..

쓰레기 버리기 철학을 가졌으면

이왕 버릴거면 길바닥에 버려라..

그러면 미화원이라도 치우리니..

보이지 않은 숲속에, 강물에 버리면

어찌 치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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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말도 많고 탈도 많은데..

이것 저것 다 떠나서

강안에 나무 심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다..

 

강변의 둔치는 장마, 홍수에 대비한 공간이라

물의 흐름에 방해 될 것은 심을 일이 아니다..

 

 유사시 이동시킬수 있는 구조물이라면 몰라도

나무를 심는다?

나무가 성장하면 물의 흐름을 막아 수위를 높일텐데..

 

어디에 나무를 심어야 하는지

개념이 없다..

 

정작 나무 가득 심어야 할 공원에 가면

콘크리트, 보도불럭에 땡볕인데..

 

차도 분리대에 나무심느라 난리치고

이젠 강안 둔치에 나무 심느라 고생이다..

 

강안 나무 무슨 잘못이랴

개념없는 공무원 탓에 생고생이구나..

 

(201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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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봄에

자연불(自然佛)이  4000대중에게 여러가지 꽃을 내보이셨다.

        그대는 알겠는가?

        가섭의 답도 말고, 보고 듣고 배운 것도 말고 

        자신만의 한마디로 일러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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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노을

 

 

노을 가을 보내기 싫어

 

강물 단풍 물들이고

 

백로 홍로 희롱하네..

 

 

(2011.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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