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교리가 되면 인간이 구속된다. 종교는 진리로 내 안에 들어와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자유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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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사람(불신자)들이 지옥에 간다고 말하는 건 기독교가 가진 독선이다.
예수님은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하늘나라에 가는 것이 아니다. 내 뜻대로 사는 자라야 하늘나라에 간다’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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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천국에 살겠는가. 예수님 마음이 있는 사람이 천국에 사는 거다.
그럼 누가 지옥에 살겠는가. 예수님 마음이 없는 사람이 지옥에 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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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행복한 사회는 자유와 인간애가 있을 때다.
일본강점기에도, 공산 치하에도 그건 없었다.
공산주의자는 자꾸 ‘평등’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자유 없는 평등은 지옥이다.
인간애가 있을 때 평등은 저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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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인간답게 살기 위해 제일 소중한 게 뭔가’에 대해 우리가 내린 결론은 ‘성실하게 사는 것’이다.
성실을 잃어버리면 인간이 안 된다. 그런데 성실한 마음으로만 살면 철학이 된다. 거기서 신앙은 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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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호수와 같다. 자기 자신을 믿을 때는 달 그림자가 비치지 않는다.
자기 한계를 깨달을 때 비로소 ‘성실’이 ‘경건’으로 바뀐다.
그때 신앙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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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말하는 오래 행복하게 사는 비결은
욕심을 버리고(마음을 비우고)
화 내지 않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
https://news.joins.com/article/23700123?cloc=joongang-home-newslistlef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