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야기
- 버리고 가라.. 2016.11.10
- 마음 2016.10.26
- 생각 2016.10.26
- 스님의 가을 2016.10.24
- 웃으면서 새와 이야기 하다 (笑對鳥談天 소대조담천) 2016.05.13
- 번뇌를 버린다는 것 2016.02.06
- 선택에 관하여 2015.12.28
- 해탈이란.. 2015.12.28
버리고 가라..
마음
생각
생각은 알아차리면 지혜요 끊으려면 망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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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가을
석가는 정년퇴직
예수는 명예퇴직
단풍잎 산을 버리고
먼 여행 떠나시네
스님은 어떠신지요
나야,뭐
가을아닌가.
- 김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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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새와 이야기 하다 (笑對鳥談天 소대조담천)
신문에 해인사 방장 원각스님 인터뷰가 나왔다..
先須除我人 (선수제아인)
事來無所受 (사래무소수)
먼저 나와 남의 구별을 버리고
일이 닥쳐도 받는 바가 없다..
그런데..그 뒤 퇴설당 주련에 눈길이 간다..
笑對鳥談天(소대조담천)
웃으면서 새와 하늘에 관해 이야기 한다??
경허선사의 시..다..
원문을 보면
春秋多佳日(춘추다가일)
義理爲豊年(의리위풍년)
靜聽魚讀月(정청어독월)
笑對鳥談天(소대조담천)
雲衣不待蠶(운의부대잠)
禪室寧須가(선실영수가)
石鉢收雲液(석발수운액)
춘추로 좋은 날 많더니
의리의 풍년이 들었다
고요한 밤 물고기가 달 읽는 소리를 듣기도 하고
웃으며 새와 하늘을 이야기하네
누더기로 족하니 누에 칠 때 기다리지 않는데
선방에서 어찌 농사를 바라겟는가.
돌 바루에 구름 물이나 거두리라..
**
마음 밭이 텅비는 느낌이다..
번뇌를 버린다는 것
"청산을 감싼 흰구름을 불어내듯 번뇌를 걷어라"
"제 번뇌는 청산을 감싼 구름이 아니라 사과를 감싼 껍질 같아서 저 자신과 하나인데, 어찌 버리라 하십니까?"
" 자연스런 욕구는 이미 나의 일부 이기는 하나
번뇌란 그 욕구 때문에 눈이 멀거나 과거에 매여 섣불리 판단하거나 미리 앞서 걱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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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에 관하여
둘 중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고통이다.
왜냐하면, 마음이 선택하는 것은 반쪽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마음이 하나가 될 때까지 참고 견뎌라.
그것이 다툼 없는 마음(무쟁삼매)에 이르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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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탈이란..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인생사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아무 문제없이 살아가는 것을 해탈,열반이라 한다
비오면 오는 대로
맑으면 맑은 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더우면 더운대로
그렇게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기 바랍니다..
- 법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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