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쪽 이과수로 이동

보트를 타고 폭포물 싫컷 맞고 넋이 나갔다

그리고 악마의 목구멍에서 망연

이리 봐도 무지개, 저리 봐도 무지개

여기가 무지개 뜨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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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포즈두에서 이과수를 만났다

백문이 불여 일견

한번 와서 보라

폭포의 완결판

 

3일차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라 보카 선창

탱고 발상지를 둘러보고

저녁에 떼아뜨로 보르헤스에서 빠시온 데 탱고를 관람한다

피아졸라의 리베로 탱고로 시작해서 포르 우나 카베사로 마무리한다

비몽사몽간 시간이 흐르고 상쾌한 기분으로 나왔다

 

이루어질 것 같지 않던 남미 여행 첫날

멕시코 시티에서 아즈텍의 역사와 만나다



얼마전 지리산 천왕봉 일출을 잘 보고와서 파타고니아 트레킹 대비로 책을 주문했다..

책을 읽다가 한 귀절에서 빵터졌다..


"파타고니아 피츠로이에서의 트레킹은 히말라야처럼 고산증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존무어트레일처럼 2천-4천 고도를 오르락 내리락하며 거칠고 힘든 트레일 여정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참으로 아름답고 완만하며 편안한 트레킹이 보장되어 있다.

단, 하나 처음부터 끝까지 날씨가 가장 중요하다

삼대가 덕을 쌓아서 천왕봉 일출을 보앗는가? 

혹시 피츠로이 트레킹에서 궂은 날씨에 허탕치지 않고 단번에 트레킹의 행운을 누렸다면 선대에서 얼마나 덕을 쌓아왔는지 모를  일이다.."


우리는 지난번 천왕봉 산행에서 3대 적덕이 확인 되었으니..ㅎㅎ

이제 방수, 방풍 자켓등 옷 준비만 잘하고 가면 되겟다.

멤버들에게 위 글을 올리면서 날씨 불안하면 산소에 한번 다녀들 오라구 했다..ㅎㅎ


***

첵에서 추천하는 파타고니아 트레킹

시기 : 11월 - 2월

방법 : 토레스 델 파이네 - 모레노 빙하 - 피츠로이 순서로 보면 감동이 계속 유지된단다..

음식 : 아사도 - 양고기 바베큐




숙소에서 아침 일찍 나와 오도리 공원으로 향한다..

오도리 공원..삿포로 맥주 축제와 눈 축제 등 주요행사가 열리는 곳..



삿포로는 평지에 바둑판 처럼 도시 설계가 되어있다..

북해도를 개발할 때 위도가 비슷한 보스톤을 닮고 싶어했다..

도시계획도 보스톤 처럼 했다고 한다..





최우수작 포스터..

"더러워도 좋아요?

당신이 사는 이 지구"




삿포로에서는  눈축제가 세계3대 겨울축제로 꼽힌다..

그외 5월 라일락축제, 7월 맥주축제, 9월 가을축제, 11월 일루미네이션 등 크고 작은 축제가 거의 매달 벌어진다..

우리가 방문한 기간 6월 15-18일 사이에도  신궁축제가 벌어지고 잇었는데, 가보지는 못했다..




이시카와 다쿠보쿠 ..

백석 시인이 좋아했던 사람..그래서 그의 '석'자를 따서 자신의 필명으로 삼았다..

이시카와는 소설가를 지망하고 소설을 쓰기도 했으나  인정받지 못했다. 그는 그런 절망감속에서 단가를 짓게 되었고, 이름을 얻게된다.

결혼 후 가족을 부양하기위해 북해도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고생하는 가족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쿄로 이사하고, 창작에 몰두하여  수많은 단가를 지었다.

그러나 1912년, 27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하였다.



그가 북해도에 살 때 구운 옥수수를 보고 지은 단가가 비문에 적혀있다..


휑하니 넓은 길가
가을 밤에
옥수수 구워지는 향긋한 내음이여.



성은무강이라 새긴 탑은 메이지 천왕의 방문을 기념해서 만든 탑..




공원 숲속에 자리잡은 무대...

대전 보라매 공원은 있는 나무도 잘라내고 땡볕에 무대를 만드는데..

이런데서 공원을 대하는 마인드 차이가 드러난다..




개척기념비..

왕희지 글씨를 집자하되 척자만 오쿠 나미츠구라는 개척사 관리가 썼단다..




구로다 기요타카(黑田淸隆)..`

사쓰마 출신으로 사쓰마- 조슈 동맹 체결에 힘써 메이지 유신에 가담했다..

1868년 천황군대를 지휘하여 북해도의 막부군 격파..

그뒤 1870년 개척차관 그뒤 개척장관으로 1882년까지 북해도 개척에 기여한다..

그때 미국 매사추세츠 주(보스톤) 출신 전문가 등을 기용한다...  

1876년 운양호 사건이 일어나자 조선과 강화도조약 체결하는데 관여한다..



호레스 케프론..

구로다 기요타카가 미국 유람시 초청한 미국 농무장관 출신 고문..

그는 개척 지도자를 양성할 학교 설립을 권유..

그의 제안으로 메사추세츠 농과대학장 윌리암 클라크 등 외국인 교사를 초빙하여 삿포로 농학교를 설립하게 된다..




공원의 미끄럼틀도 고래와 포경선으로 구성하여 자연스럽게 놀이 속에서 진취적 기상이 스며들듯하다..






오도리 공원에서 돌아와 아침 식사를 하고 구 도청건물을 방문한다..

위에 보이는 현대식 건물은 현 도청사..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톤시에 있는 주청사 건물을 모델로 지은 구 도청사..

비슷한 시기에 지은 서울역 건물과 비슷한 분위기다..



구 청사는 지금 박물관 역할을 하고 있다..

복도 그림에서 만나는 미국인 호레스 케프론 등 전문가 그룹들...



집무실..

1867년 메이지 유신으로 천황파와  도쿠카와 막부 사이에  전쟁이 발발..막부가 사실상 항복하자

1868년 막부 해군 제독 에노모토 다케아끼가 군함 8척을 지휘하여 북해도를 점령하고 하코다테에서 에조공화국을 세운다..

그러나 구로다  기요타카가 지휘하는 천황의 군대에 주력이 궤멸되자, 구로다의 권유로 에노모토 등 주모자는 항복한다..

구로다는 항복한 에노모토 등을 북해도 개척에 활용하고, 나아가 중앙에 천거하여 요직에 기용하도록한다..

그뒤에 삿포로에 신도시를 세우고 메사추세츠 주청사를 모델로 구 청사를 건립하였다..





당초 사할린은 러시아, 쿠릴열도는 일본 땅으로 조약을 체결..

사실은 아이누의 땅이지만, 힘이 없으니 러시아와 일본이 나누어 먹은 셈..

일본과 청나라 간에 간도협약으로 우리의 간도를 지들 맘대로 해먹은 것 처럼..



그림 중에는 윌리엄 클라크가 9개월의 재임기간을 마치고 떠나며 "보이스, 비 엠비셔스"했다는 장면을 그린 것도 있다..

9개월 밖에 근무하지 않은 사람의 한마디가 그렇게 소중했길래, 우리나라 사람에게 까지 전파하고, 그림까지 그려 전수할까?



보이스, 비 엠비셔스...

고상하게 번역하면 젊은이여.. 청운의 꿈을 펼쳐라..쯤 될까?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 프로그램..사람이 바글 바글하다..

시음은 3잔까지 무료..

이런 행사 왜 할까? 했는데

실제 마시고 얼큰하니 흑맥주 세트를 사게 되더라는..ㅎ



견학 후에 알게 된 소득..

우리는 왜 맥주에 소주나 양주를 타서 마시는지 알게 되었다는거..ㅎ


원래 유럽 맥주는 보리 비율이 100%, 일본 맥주는 67% 이상, 그런데 우리는 10% 이상이면 주세법 상 맥주로 인정..

그래서 일본서는 맥주라고 부르지 못하고 발포주라고 부는 것을 우리는 맥주라고 하니 '맛이 없다','싱겁다' 소리를 듣는다..

그러니,소주나 맥주를 섞어 마시는 폭탄주가 유행하기 마련...

더구나, 세금체계가 수입맥주에게 유리하게 되어있어 수입맥주가 늘어 날 수밖에 없다는..


일본 맥주는 삿포로 맥주가 최초이고, 그 공장의 직원이 독립하여 만든 것이 아사히 맥주..

그리고 기린맥주가 등장한다..


아사히 맥주가 원전 사고 지역인 후쿠시마에서 생산되는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

후쿠시마 공장은 폐쇄되었단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아시히 맥주는 쿠슈에서 생산되는 것이고, 아사히 병맥주는 중국 칭따오에서 생산된 것이란다..





점심을 먹고..잠깐 삿포로 맥주공장 철거지에 세운 쇼핑센타 팩토리를 구경하고...북해도 관광을 마친다..






이크란을 불러타고 고천원 세계로 돌아온다..

사바세계는 미래를 보고 달리는데 고천원은  과거사나 따지면서 인과응보만 외치고 있다..

미래는 그렇다치더라도 현재라로 제데로 직시하면 좋겠는데..





소화신산에 도착했다..

소화 시절에 생겨난 산이라해서 소화신산이란다..




산앞에 측량기로 측정하는 사람의 동상이 있다..

미마츠 마사오..당시 이 동네 우체국장이었다..

1943년 인근 우스산의 화산활동 영향으로 이 동네 보리밭이 솟아 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이 곳이 현재의 산으로 커지는 모습을 관찰하여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일제 태평양 전쟁 말기 유황를 채취하러 오는 업자들 때문에 훼손될 처지에 이르자 자비로 보리밭을 구입하여 이 일대를 보전하였다..

현재 산의 높이는 398m..산의 표면 온도는 300도

용암이 지표면 아래에서 굳은 후 지표면으로 융기하여 생성되는 "베로니테"형 화산이다..






지금 이렇게 관광객이 많으니 후손들은 돈을 벌지 않았을까?

가이드 왈,

길 건너 화산 쪽 땅만 사고, 현재 상가쪽 땅은 사지 않아서 돈은 벌지 못한다고 한다..




인근에 곰 사육장이 있어 방문한다..






너구리도 덤으로 본다..



똘똘해 보이는 요 까마귀들은 곰 사료를 노리고 있더라..ㅎ




미녀는 야수를 좋아해??



북극처럼 시원함을 보증하는 곰..



저 전망대에 오르면 요테이산이 보일라나..




소화신산에서는 국제 설합전(눈싸움)이 벌어진다..

눈싸움 경기 궁금하면..

https://youtu.be/GVfZXa8oVh8



아이누 부부인형..





점심식사후 식당뒤 아이누 전통 가옥을 방문했다..

아이누의 영웅 샤쿠샤인의 목상이 있다..

샤쿠샤인은 에도시대 북해도 히다카국의 히다카 아이누 족의 추장이었다..

1669년 마츠마에 번에 대항한 사람으로 미국 인디언 역사에서의 크레이지 호스나 제로니모에 비견되는 사람이다..










아이누 족의 옛 추장들..

이들 모습처럼 아이누 족은 털이 많고 외모도 백인 비슷한데, 남자는 수염을 기르고, 여자는 입술에 문신을 한다..

그런니 한반도에서 건너간 야마토의 왜인들은 이들을 야만인으로 보고 정이대장군을 파견하여 정벌하곤 하였다..

그래서 쇼군이 권세를 가지게 되고, 결국엔 천왕을 제끼고 지금의 동경 부근에 막부를 설치해서 전국의 무사를 호령하는 시스템으로 변해갔던 것이다..  



아이누 족은 미국 인디언 처럼 땅을 빼앗기고 핍박을 받아 이제 1만 5천명 정도 남앗다고 한다..



이제 노보리베츠 지옥계곡으로 간다..





지옥계곡 입구에 포정총과 어조채공양지비가 있다..

비문에 쓰기를..

"포정은 예로부터 식물을 썰고 조리하는 요리사로 생선이나 새을 해체하는 칼은 신비한 힘이 들어 잇다.

특히 포정은 섬세하고 다채로운 미각을 가진 일본 요리를 지금에 이르게한 선구자였다

이에 포정의 혼을 숭경하기 위하여 포정총에 어조채를 공양한다.

노보리베츠 온천 조리사회가 이 비를 세우다"




미미구진(美味求眞)

아름다운 맛으로 진리를 구하다..


포정총과 이 글씨를 보면, 일본 요리사들의 철학과 긍지를 알만하다..







지옥계곡은 수증기로 자욱하다..





짧은 길 끝에는 온천 분출구가 있다..

약간 허망..ㅎ

백두산처럼 계란이라도삶아 팔던지..ㅎ





돌아 오면서 초입에 있는 약사여래상을 방문..

안내문에 써있기를.. 

1861년, 이 지옥계곡에서 화약의 원료인 유황을 채굴하던 일본 남부 번(藩)의 가신이 온천수로 눈을 씻었다가 수년간 그를 괴롭혔던 눈병이 나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고마움에 여기에 약사여래를  기증하여 안치하게 된 것이란다..



3일째 일정을 마치고 저녁식사를 위해 이동한다..

바다가 출렁인다..태평양이란다..

태평양이 보이는 식당에서 육해공군을 모두 구워먹는다..



식당 기타노란푸..북의 램프..





식당 벽에 '아버지의 잔소리'가 붙었다..


아침,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해야겠지!

고생하는 이웃을 도와 드려야지

남에게 화내지 마라!

불을 조심하라!

은혜는 멀리있어도 갚아라!

바람부는 날 멀리 나가지 마라!

남들한테는 바보로 보여라!

노인을 공경하라!

제사나 차례는 꼬박꼬박 참석하고

초심을 잊지 마라!

가업에 힘을 써라!

빌려서는 쓰지 마라!

일해서 벌어서 써라!

교제상 지켜야 할 것, 챙겨야 할 것, 빠뜨리지 마라!

남에게는 빌려 줘라!

과음하지 마라!

도박은 하지 마라!

가난은 힘들어 마라!

과식하지 마라!

물은 끊어지지 않게 하라!

자신을 과신하지 마라!

부상과 재난은 창피하게 생각하라!

문단속 잘해라!

산전산후, 잘 돌봐라!

무슨 일이든 분수에 맞게 하라!

만사에 잘 배려하라!

우는 소리 하지 마라!

집에서는 웃으며 지내라!

神佛을 잘 섬겨라!

장가는 일찌감치 들어라!

***

일본이나 우리나 아버지 잔소리는 막상막하..




기분 좋게 취하여 샷포로 뉴오타니 인 숙소로 이동...



3대 야경이라고 자랑하는 삿포로는 요즘 밤에 어둡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북해도 원전도 중단상태란다..

중국에 갔을 때 밤에 불야성인 이유를 이젠 알겠다..

중국 원전은 37개가 가동중이고 20개를 건설중이다..

중국이 원전 수를 늘리는 이유는 전력외에도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대기오염을 막기위한 목적도 있다..

우리는 27개의 원전을 가동중인데, 그 덕에 통계수치로 보면, 80년대보다 대기오염 수치는 현저히 낮아졌다고 한다..

이제 우리나라가 원전을 중단하고, 태양광 발전에 치중한다면 우리의 산림은 황폐화 될 것이고, 화석연료에 의한 발전에 의존한다면 미세먼지 농도는 더욱 악화될 것이다..

그러니 탈핵정책은 과연 타당한지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





키로로 호텔에서 일찍 일어났다...

5시부터 아침산책에 나선다..




민들레 홀씨.. 어미곁을 떠날 준비가 되었다..



이 곳은 스키 리조트에 부속된 위락 시설인데..

넓은 잔디 운동장 뒤로 산책하다보니 작은 폭포가 잇더라..







스키 장은 비시즌이라 한적하고..

산 등성이에는 아직 눈이 남아있네..

이 눈 녹은 물이 폭포되어 흐른다..

이리 물이 많고 수질이 좋으니 일본 맥주 공장이 북해도에 잇는 이유가 있다..

우리도 방안에서는 세면대의 수도를 받아 마셨다...

가이드도 그렇게 권한다..




이곳에 웬 교회일까??
일본 사람은 탄생은 신사에서, 결혼은 교회에서, 장례는 절에서 한단다..

그래서 이런 작은 교회를 지어놨단다..

여기서는 예수님도 여러 신 중 하나일뿐..




길가에 붉은 화살 표시가 저리 많으니 북해도의 겨울은 눈도 많고 엄청 쌓이는 모양이다..

진정한 북해도 관광은 눈축제 보러 오는 것이 아닐까 한다..



명치유신 이후 북해도의 넓은 땅을 개척하면서

이들은 위도가 비슷한 미국 보스톤 처럼 개발하고 싶엇단다..

우선 땅을 넓고 교통이 불편하여 말을 들여와 키웟는데, 지금은 말산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특히 일본 경주마의 90%이상이 여기서 나오니, 우리나라의 제주도에 비견된다..

관광상품으로 마유를 권장하고 있더라..



또한 미국의 유능한 전문가를 초빙하여 도시개발과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미국 메사추세츠 주립농과대학장을 지낸 윌리엄 클라크다..

그는 북해도에와서 홋카이도 대학의 전신인 농림학교의 교감으로 9개월간 지내며 많은 영향을 미쳤다..

그가 떠날 때 한 말이 "보이스, 비 엠비셔스"다..

청년들여! 야망을 가져라..포부를 크게 가져라..




버스는 후끼다시 공원에 도착했다..

후끼다시는 분출한다는 뜻이다..


작은 후지산이라 불리는 요테이산의 만년설이 녹아 땅 속을 흐르다가 이곳에서 솟아난다는 말이다..






위 쪽이 분출구..




변소..그것은 일본 말에서 나온 것이다..



매점에 들렀더니 요테이산의 사계가 그림으로 걸려있다..









참 아름다운 산이다..

날씨가 좋았으면 그 자태를 직접 보았을 터인데..



도야호수 사이로 전망대로 간다..

화산 분화로 만들어진 칼데라호로 둘레가 50km 란다..





후끼다시 매점에서 산 눈사람 모양의 쌀소주를 사서 한잔씩 나누어 마시며 안주로 도야호의 풍광을 감상한다..

건배는 보카 플레인 요쿠르트로 하고..






날 좋으면 북쪽으로 요테이 산이 보인다는데..

오늘은 오리무중이다..





유람선을 타러 갔다..








유람선에 타자 새우깡부터 샀다..

갈매기 반응이 신통치 않다..

갈매기의 새우깡 쟁탈전은 1위 선유도 갈매기, 2위 부산갈매기..

여기는 초보 수준이다..

한일간 축구 실력이 갈매기처럼 차이가 났어 하는건데..ㅜ.ㅜ






저멀리 연기가 오르는 산이 소와신산이다..

소와시대에 처음 생긴 산이란다..





배가 호수 가운데 섬 나카지마에 도착했다..

승객이 내리고 탄다..





북해도에서 일본에도 개척과 모험의 시대가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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