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땅은 등기 낼 수 없다..가치가 없다는 말이다..

단풍이 떨어지고 잔디가 메마르니 도리깨질은 뒤땅 투성이..

 

그런데, 동행이 자꾸 별도 내기하자고 조른다..

내기없는 골프는

마누라와 하는 키스,장모님과 치는 고스톱과 같다나..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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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스타일 커피를 마셨다..

주인장이 이스탄불에 가서 배우고 찻잔세트도 사왔다..

우선 물로 입을 헹구고, 초콜릿을 입에 물고 커피를 마신다..

커피를 다 마신후엔 다시 물로 입을 헹구고..끝..

거 참..새로운 스타일의 커피를 마시니 이스탄불의 미인을 보는양 신기롭고 새로운 느낌..

거기다..이스탄불에서 구입한 cd로 터키식 바이올린 케멘체로 연주하는 아도르를 들으며 마시니 딱 이스탄불 한복판..

탁자 위 은제 주전자가 탐이 난다..

마구 문지르면 지니가 나올것 같은 느낌..

동행이 자꾸 만지길래 한마디 태클..

"이 사람아! 지니는 여자가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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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엔 커피가 뗑긴다..

비와 찻잔을 사이에 두고 할말을 잃고 묵묵히 앉았다는 노래도 있다..

그래서 단골 커피집에 갔다..

"비와 어울리는 커피 좀 줘요"

"글쎄 그게 뭘까요?"

"모르면 노상 먹는 그거..사철탕으로 줘요"하고 눙쳤더니..

내온 커피..블루 마운틴..

비내리는 청산(靑山) 속을 거니는듯 향이 좋다..

비와 블루 마운틴을 사이에 두고 말없이 앉았다..

영화 명량 덕분이다..

오늘 새벽탕 2:2 홀매치 경기..

4홀을 남기고 상대방이 버디..4타를 지고 있는 상황..

포기하려는 동반자에게 한마디 던진다..

"우리에게는 아직 3개의 홀이 남아있어요..영화 명량 보지 않았어요?"

결과 다음홀에서 동반자 버디, 상대방 오비..1타 뒤지다가 마직막홀에서 상대방이 세칸샷에서 로스트..

하여 우리가 이겼다는거..해장국 맛잇게 얻어 먹었다..

 

**

세월호, 유병언 사건..군대구타사건..온 나라가 뒤숭숭하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라는 백성의 소리가 들리는가..  

대한민국! 포기하지마라..명량처럼 모든 것을 뒤집고 웅비할 수 있다..

사회 곳곳에 이순신 장군 같은 사람 있다..그들을 찾아내라..

할 수있다..대한민국!! 힘내라!!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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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아줌마들의 로망..장동건..

그때는 "무얼 먹어야 장동건 같은 아들을 낳니?"가 유행이었다..

오늘은 아저씨 입에서 "김태희하고 살면~"하는 말이 튀어나온다..

 

옥녀봉 도리깨장이 단장을 했다..

KPGA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러프를 기르고..페어웨이를 좁게 다듬고..그린도 눌러놓고..

첫 티샷부터 좁은 페어웨이 안착..파..파..파..파..아우디를 기록하니..

동반자들이 존경의 념으로 쳐다본다..

 

어찌 된거냐고..

"김태희하고 살면 어떤 남자도 잘하지 않겠어?"

평강공주랑 살던 바보도 장군이 되었는데..

 

옥녀봉 항상 요렇게 단장하고 있어라..이 오빠 힘좀 써볼께..ㅎㅎ


 

 

 

 

단골 커피점에 들렀더니..

파나마 게이샤와 예멘 모카를 브랜딩했다는 커피를 내려준다..

내가 물었다..

"예멘 남자가 파나마 기생과 결혼한 셈인가요?"

"아니요, 게이샤가 튼튼하고, 모카는 부드럽워요.."

음..그럼..갑빠 썀썀한 여자와 어깨 야들한 남자가 만난셈이네..

어쨋든 커피는 맛있다.

 

 

충주 킹스데일에서 도리깨질..

 

예전에 첫홀 올보기에서 일파 만파로 발전했는데..

요즘엔 인쇄 파..로 진화햇다..

동행중 한명도 파 못해도 모두 파로 적어 놨다나..

 

도리깨질의 분식회계..모럴 해저드..아니 오럴 해저드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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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선생님이 골프를 치고 가셨나 보다..

새벽탕에서 만난 문장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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