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그녀(송가인)가 코로나 때문에 공연을 못하는 연예인을 돕는 프로젝트로 추천하는 커피를 구입하였다.

주말 철쭉 산행에 가서 시음 개시를 한다.

 

콰테말라 안티구아 원두의 드립용 커피를 그녀 사인이 든 전용커피잔에 드립하여 음미한다.

부실한 철쭉으로 셀쭉해진 마음이 그녀의 커피 한잔으로 확 피어난다.

커피 3대명품으로 치면 세인트헬레나, 파나마 게이샤, 루왁을 꼽는데, 이는 희소가치에서 나오는 것이고,

보통 예멘 모카,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안 코나, 콜롬비아 슈프리모, 콰테말라 안티구아, 케냐 AA 등이 상급 커피에 속한다.

오늘 그녀 덕에 좋은 커피로 기분전환한다.

핑크색 컵이었다면 더 맛이었을텐데..ㅎㅎ

 

그녀가 광고하거나 추천하는 제품은 유심히 보았다가 필요시 구매한다.

1. V7 샴푸도 잘 쓰고 있고,

2. 언젠가 와이프가 손이 저리다고 해서 손마사지기를 사주어 칭찬을 받았다.

3. 최근에는 캠핑을 다니다가 무거운 물건 들다가 오른쪽 어깨를 다쳤는데, 병원에 물리치료를 받으러 가자니 코로나 때문에 망설이던 차에 그녀가 광고하는 제품 중에 저주파 마사지기가 있었다.

가격대로 1만원- 2만원대로 싼값에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고, 더구나 기능이 아주 좋다,

크기도 손바닥만한데, 병원에서 마사지 받는 것보다 좋다.

요즘 톡톡히 효과를 보고있다...적극 추천한다..   

 

 

언젠가 진도 그녀의 집을 방문했다가 찐팬 할머니의 추천으로 콜레스테롤 혈관 청소용으로 "자주색 양파 즙"을 사다 먹고 있다.

하여간 그녀의 손짓을 따라가면 뭔가 좋은 일이 생긴다..ㅎ

kbs 예능 컴백홈에 그녀(송가인)이 등장한다.

월세방 주인 할머니와 나누던 따뜻한 정이 느껴진다.

그 집에서 전국노래자랑 나가기 위해 "정말 좋았네"를 연습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제 제일 잘나가는 전국구 가수가 되어 돌아와 할머니와  사당동 주민들을 위해 부른다.

예상외로 주인댁 할머니의 답가가 있었다.

오랜 만에 오셨습니다. 

오랜 만에 만났습니다..로 이어지는 자작가사의 축원..

가슴이 뭉클해지는 순간이었다.

이거야 말로 한편의 생활속 국민 뮤지컬이 아닌가??

<악덕유튜버들 내글을 무단전재하지 마라>

 

트롯..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고, 그때 그때 상황과 감정에 맞는 곡이 다양하니 

주머니 속 마법 구슬 꺼내듯  노래를 골라 부르면 국민 뮤지컬이 되는 것이다.

 

예전에 낙안읍성에서 진도아리랑 부르며 놀 때 서로 가사을 개작해서 돌려가며 부르던 때 생각이 났다.

마음과 마음이 흥으로 엉켜 즐거웠던 날이엇다.

이번 컴백홈의 할머니의 답가 장면을 통해 모처럼 노래로 마음과 마음이 진정으로 연결되는 것을 보았다.

명곡 트롯이 장래에는 민속음악으로 승격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녀가 부르는 "정말 좋았네"  youtu.be/6GNx-R1OW3E

 

주인 할머니의 답가  https://tv.naver.com/v/19673097

 

***

모임 카톡에 할머니가 부른 노래의 원곡 제목과 가수 이름을 퀴즈로 냈다.

선착순 1등 당첨자에게는 책을 선물한다고, 

특별히 원하는 책이 없으면 수필집 '송가인이어라"를 제공한다고..

당신도 정답이 궁금하다고요??

 

그녀(송가인)의 등장 모습에서 빨강머리 앤을 떠올렸다는 말 한마디로 시작된

넥플릭스 "빨강머리 앤" 3부작 드라마 감상의 대장정이 끝낫다. ㅎ  

고아 소녀가 빨강머리 주근깨의 외모 콤플렉스와 왕따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는 감동을 준다.

우리는 성장 스토리에 열광한다. 우리 드라마 대장금도 그런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앤은 고아로서 입양되려고 왔는데, 남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되돌려 보내질 위기에 처하면서 출발한다.

그녀(송가인)는 오디션 첫등장에 긴장하여 버벅거리면서 무녀의 딸이라고 밝히면서 출발한다.

 

앤은 빨강머리와 주근깨로 놀림을 받아 콤플렉스에 시달리며 사는데, 이를 상상력과 현란한 수다로 극복하려고 한다.

그녀는 퍼포먼스(댄스)가 중시되는 세미 트롯 시대에 외모 비하에 시달리지만, 전통트롯의 가창력으로 극복하려고 한다. 

 

앤은 실수 연발이지만 소통능력과 친화력, 상상력으로 친구를 만들고 사랑을 받으며 성장한다.

그녀는  퍼포먼스보다는 장점인 가창력을 극대화하는 전략에 집중하여 "듣도 보도 못한 보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나중에는 팀원까지 살려낸다.

그런후 다양한 장르의 고수들과 콜라보로 소통하며 성장한다.

 

앤과 그녀는 인성이 좋다.. 가족을 사랑하고 남을 도울려고 하고  잘못된 것에는 맞설줄 안다.

 

서양의 제목은 초록지붕의 앤이지만, 동양의 제목은 빨강머리 앤이라는 것을 보면, 동양인이 차별적 편견이 강한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성장하면 더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다.

 

소설 속 앤이 사랑,결혼,직업 등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냈듯이 그녀의 향후 성장스토리도 기대를 가지고 지켜본다.  

&amp;nbsp;오동잎 떨어진 장성 행복길

오동잎 떨어진 달 밝은 밤에~~

그녀(송가인)의 노래 거문고야를 듣다보면 지난 10년간 길에서 만난 오동나무들이 떠오른다.

 

- 오동과 거문고의 궁합(마리아주)

예로부터 시를 쓸 때 궁합이 좋은 단어가 있다. 

가을, 오동잎, 달밤, 거문고..등이 그렇다.

백낙천의 장한가에 추우오동엽락시(秋雨梧桐葉落時) 귀절이 있다.

가을비에 지는 오동잎을 보며 죽은 양귀비를 그리워한다는 것이다.

 

또 오동추야(梧桐秋夜)..오동잎 떨어지는 가을 밤이라는 노래가사도 있다.

youtu.be/nyIEhABvG5E (오동동타령)

 

오동 잎은 크다. 떨어질 때 소리도, 동작도 크다.

그래서 가을에 오동잎 떨어질 때 쓸쓸한 느낌도 더하다.

youtu.be/Q_kuARtN57A (오동잎, 최헌)

 

그러나, 여름에 비올 땐 우산으로, 햇볕 뜨거울 땐 양산 역할도 한다.

 

세종시 금남면 금천리에서

 

 

- 오동나무와 거문고

 

예로부터 딸을 낳으면 집뜰에 오동나무를 심고, 아들을 낳으면 소나무를 심었단다.

딸 시집갈 때 장롱, 가구를 만들어 줄려고..오동나무가 가구나 악기 만드는데 좋은 재료였다.

 거문고 만들 때도 오동나무를 쓴다.

 

전설적인 악기로는 초미금(焦尾琴)이 있다.
불에 타다 남은 오동나무로 만든 거문고..
사연은 이렇다..

후한 말기 동탁이 집권하기 전, 채옹이라는 선비가 잇었다.
어느 날 지나가다가 아궁이에 불타는 오동나무를 발견하고 급히 나무를 꺼내어 불을 껐다.
한눈에 좋은 목재임을 알아보고 주인에게 사들고 왔다.
그리고 그 오동나무로 거문고를 만들었는데, 연주하니 멋진 소리가 낫다는 것이다.

 

한번의 실수로 더 이상 출세 기회를 얻지 못한 차천로도 이 고사를 인용하여 시를 지었다..

人將命會如相待 (인장명회여상대)   사람은 서로 기다린 듯 운명처럼 만났고
物遇時來亦自通 (물우시래역자통)   나무도 때를 만나 저절로 통했으니
焦尾不妨絃玉軫 (초미불방현옥진)   끝이 탔어도 거문고 줄 매기엔  괜찮구나

 

그러니, 오동잎이 떨어지는 가을 밤에 오동나무로 만든 거문고를 연주하면 가을 느낌이 찐하게 나겠지.

하물며 가인을 앞에 두고 연주한다면 말해 무엇하리.

이밤이 가지 못하게 붙잡아 두고 싶으리..

그럼 아들을 위한 소나무의 용도는??

집 지을 때 대들보로 쓰고, 부모 상사시 관을 짜라고 하는 것이다.

단군이래 1970년까지 최고의 덕목이 효인 나라였기에 상사(喪事)가 대사였다.

입관시 칠성판도 송판으로 만든다. 

 

- 오동꽃은 보랏빛이다. 꽃말은 고상함이다.

 

삭풍에 오동열매 딸그락 딱그락 울면, 
긴긴 밤,
베겟모 적시다 가신 청상과수 울 엄니.
화각장에 은동곳은 없어도
넓은 오동잎 우산이면 족하시던 울 엄니.

-오동꽃, 황영주 -

 

 

논산&amp;nbsp;탑정저수지&amp;nbsp;-&amp;nbsp;오동열매

- 오동쌍피

화투 11월 똥은 오동나무를 뜻한다.

똥광은 봉황을 뜻한다. 

그런데 봉황이 깃드는 나무는 벽오동으로 오동나무와는 다르다.

youtu.be/TMN43-wb5WI (벽오동 심은 뜻은, 김도향)

 

 

- 역사속 오동나무

조선에서 제일 유명한 오동나무는 전남 고흥군 도화면 발포진에 있던 오동나무이다.

발포만호 시절 상관인 전라좌수사가 거문고를 만들려고 발포진의 오동나무를 베어 가려고 하자, 

뜰 앞의 오동나무도 나라의 재산이라며 거부한다.

공사분명한 장수가 있었기에 왜구를 격퇴한 것이다.

 

***

노래 가사 한귀절에 문사철이 다 들어있다.

사연 몰라도 좋았던 노래, 사연을 알고 나니 더 좋은 노래..

"거문고야"

 

https://youtu.be/J-u41u0TrA0 (2022. 2. 1. 조선팝어게인 송가인 쇼)

가족과 모이지 못한 설날에 그녀(송가인)를 만났다.

영화 송가인 더드라마..

큰화면, 그것도 음향이 짱짱한 MX관에서..

그녀 덕에 좋은 경험많이 한다.

 

불이 꺼지고 내 앞에 아무도 없는데 그녀가 등장하여 노래를 한다.

둘만 독대한 느낌이다..

처음 그녀를 실물로 만난 것이 2019. 7. 6. 이었다.

blog.daum.net/servan/6351293

 

그때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얼마 안지난 때였지만, 최선을 다해 노래를 했었다.

오늘 마치 다시 직접 만난 기분을 느꼈다.

세상인심이 관심거리 찾아 구름처럼 이리 저리 몰려 다니지만,

그녀는 빛나는 햇살처럼 자강불식..항상 여일하고 한결같다.

요즘 같은 기세로 계속 가면 그녀가 꿈꾸는 대로 

해마다 "히트곡으로 꽉채운 단독콘서트"가 끊이지 않으리..

 

유스케의 유희열이 그녀(송가인)의 노래를 듣고 말했다.

"기품이 있어요"

바로 이 한마디다..

내가 왜 그녀를 좋아하는지 이제야 납득이 되었다.

 

원래, 배호, 조용필 외에 가수를 좋아한 적이 없다.

단지 좋아하는 노래만 있었다.

그녀가 배호의 누가 울어를 부를 땐  심금을 울리는 것은 배호 같았고, 다양한 장르를 다 잘하는 것은 용필형을 닮았다.

차이라면, 용필 형 노래 "내가슴에 내리는 비"를 들으면 잠을 청하기 쉬운데, 그녀의 노래를 들으면 정신이 번쩍 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장거리 운전할 때는 꼭 그녀의 노래를 듣는다..

그녀의 노래에는 진정성과 고급스러움이 있다..

그것을 유희열은 "기품" 한마디로 요약한다..

 

트롯이 부활한 것은 그녀의 기품있는 트롯이 주는 진정성, 한, 흥, 아리아 못지 않은 고급스러움에 있다.

요즘 각종 트롯 오디션이 아직도 시청률 경쟁으로 바쁘다.

시청율이 높다고 트롯의 장래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시청율만 의식하는 방송이 어린이 트롯, 눈요기 트롯으로 변질되고, 금방 싫증을 느끼는 대중은 "역시 트롯은 천박해"하면서 돌아선다.

개그 프로그램의 몰락이 이를 뒷받침한다.

시청율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것은 다수결 지상주의가 민주주의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천박해지는 지름길이다.

다수당이 되기위해 포퓰리즘 정책에 빠져 종국에 나라를  절단내듯이 

시청율 우선주의는 선정성, 흥미성에 의존하다가 천박해지고, 버림을 받게 된다..

 

그녀의 기품있는 트롯이 50년이상 생존할 비결이다.

 

탱고..

아르헨티나가 잘나가던 20c 초, 라보카 항 주점에서 유럽 출신 이민자들이 추던 선정적인 밀롱가 춤이 쿠바의 하바네라 풍 음악과 결합되어 아르헨티나 탱고로 탄생한다..
그 출발은 우리의 트롯과 다를바 없다.
그러나 탱고는 운이 좋았다. 탱고가 낳은 걸출한  스타 카를로스 가르델을 만났기 때문이다

 

youtu.be/SJ1aTPM-dyE

"Por una cabeza"(머리 하나 차이로).. 이 음악은 알 파치노 주연의 "여인의 향기'에 등장한다..
이렇게 탱고는 글러벌화가 되었다.

그러다가 탱고에 미친 남자 피아졸라를 만나 클래식의 영역으로 승화되었다.

재즈..

20c 초 뉴올리안즈에서 배에서 내린 선원들을 주점으로 안내하는 흑인들의 밴드음악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선원들을 오랫동안 주점에 머물도록 유혹적이고 흥겨운 음율로 진화한 것이 재즈다.

뭐 재즈 탄생도 트롯이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재즈도 매니아와 아티스트를 만났다.

루이 암스트롱도 뉴올리언스의 마칭밴드와 함께 성장한 재즈뮤지션이엇다.

그런 재즈도 조지 거쉰을 만나 클래식으로 승화하엿다..

 

트롯..

20c초 암울한 시대에 서양의 폭스트롯이 이 땅의 민요들과 얽히면서 트롯으로 진화한 것이다.

이제 그녀와 같은 뮤지션이 속출하고, 장차 누군가 트롯에 필이 꽂힌 아티스트를 만나면 K-클래식으로 승화될지 누가 알겠는가?

그날이 오면 이 블러그가 성지가 되리..ㅎㅎ

한류가 뜨면서 세계인들이 한국적 소재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영화 기생충이 보여주는 반지하 주택, 사랑의 불시착에 등장하는 남북차이, 응답하라 1988에 나오는 각종 시대별 음악과 골목문화 등도 관심을 끌고 있다.

k뮤직도 bts, 블랙핑크 등 서양 뿌리의 k-pop에서  판소리, 트롯 등으로 관심영역이 확대되고 잇다.

어느 외국인 유튜버는 송가인 트롯이 영국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잇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런 추세는 외국인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지만, 내적인 동력도 있다.

특히 국악분야의 발전이 눈부시다.

국악에서 갈고 닦은 신예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각종 오디션 무대에 국악인들이 대거 등장하고, 또 새로운 음악적 시도도 기발하게 진행된다.

특히 그녀(송가인)가 "송가인이어라" 책에서 언급하고 잇는 이날치 밴드와 엠비규어스 댄스컴퍼니의 관광홍보 영상은 2020년 12월에  5억 5천만뷰를 기록하고, 커버댄스 동영상이 200만개에 총 28억뷰를 기록하고 있다.

국악을 기반으로 한 퓨전 뮤직들이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 잡고 있는 것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BTS, 블랙핑크 등이 잇고, 뒤이어 국악 기반의 이날치 밴드 등이 후속 히트를 기록하자, 세계인들은 K뮤직이 일회성이 아니라 대단한 깊이와 폭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 눈을 크게 뜨기 시작햇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여 KBS가 공영방송답게 설특집으로 "조선팝 에게인"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출연진을 보면, 송가인, 이날치밴드, 김영임, 송소희, 포레스텔라, 악단광칠 등이 나온다.

 

그들의 공연을 미리 보자.

 

1. 이날치 밴드와 엠비규어스 댄스컴퍼니 "범내려온다"

 

youtu.be/3P1CnWI62Ik

 

2. 송가인 "꿈"

 

youtu.be/-r0TNBAvGkM

 

3. 송소희, 포레스텔라 "아름다운 나라"

 

youtu.be/klYqcvQ7HFw

 

4. 악단 광칠 "영정거리"

youtu.be/cn4Xcp6EViM

 

 

차후 KBS는 코로나 퇴치기원 또는 8.15. 광복 기념 아리랑 콘서트도 기획해주기 바란다.

아리랑을 주제로 BTS, 송가인, 나훈아 등이 출연하면 대박날 것이다.

blog.daum.net/servan/6351739  참조..

 

어~ 그녀(송가인)가 영어로 노래를 부른다??

그녀 마음의 행로가 보인다.

글러벌 트롯 가수를 지향함과 동시에 젊은이들에게 널리 인지도를 확산하는 것...

You raise me up..

이 노래 예전부터 즐겨 듣는 노래인데, 찬송가 쯤으로 생각했다.

그녀 덕에 이 노래를 파고들어 보니 사연이 있다.

중학교 시절 배운 '아 목동아"가 원곡이었다.

영국 북아일랜드의 민요 "런던데리 에어"가 새로운 가사를 만나 만들어진 "대니보이"가 한국에서 아 목동아로 불리었던 것이다.

이 곡조를 편곡하여 만든 것이 이 노래다.

가사와 곡을 만든 사람들도 기독교 찬송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란다.

 

내 마음이 우울하고, 많이 지칠 때
어려운 일들을 만나서 마음이 무거울 때
그럴 때면, 나는 모든 것을 멈추고 조용히 이자리에서 기다려요
당신이 찾아와서 잠시 나와 함께 있어 줄 때까지
당신은 나를 일으켜 세워 산꼭대기에 설 수 있게 해주고
당신은 나를 일으켜 세워  폭풍이 부는 바다를 걷게 해주며 
당신의 어깨 위에 잇을 때 나는 강한 사람이 되고
당신은 나를 일으켜 세워 한계를 넘어서게 해줘요

 

you는 신이라도, 님이라도, 팬덤이라도 다 좋다..

그녀의 목소리로 들어서 더 좋다..

 

youtu.be/_8jrrOz7Y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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