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갖고 싶은데, 우선 당장 마음을 맡길 평생의 파트너를 만나지 못했다..

일단 절친한 동창끼리 애기를 만들어 같이 키우기로 한다는 발칙한 발상..

별라별 스토리가 만들다 보니 이 영화는 골 때린다..

애는 같이 키우면서 각자 연애질하면서 반려자를 찾는다..

 

극중에 여자가 남자에게 묻는다..

" 사랑하는 사람에게 간호를 받으며 죽어가는 것과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가는 것을 간호를 하며 지켜보는 것 중 어느 것을 택하겟는가?

 

남자는 애기 만들기 전에는 후자라고 답했다..

하지만, 애기가 태어나 같이 2년간 살아본 후에는 바꾸었다..

 

이 영화, 희한한 방식으로 사랑이 무어냐고 묻는다..

내게 대답하라면 뮤지컬로 대답하겠다..

"바보들의 이야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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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흥미진진하다..

그러면서 평소 궁금해하던 의문에 제법 잘 대답한다..

1) 포항의 영일의 설화와 일본의 스사노오 전설

2) 근초고왕의 정벌과 일본의 신공황후 관계

3) 광개토대왕비문의 해석

4) 왜 무령왕은 일본의 섬에서 태어났는가?

5) 왜 성왕이 국호를 남부여라 했으며, 그의 얼굴모습으로 조각한 구세관음이 일본에 있을까?

6) 왜 일본은 2만병력으로 백제의 구원에 나섰는가?

7) 왜 일본천황은 자신의 조상인 환무천황의 모후가 백제 무령왕의 후손이라고 밝혔는가?

 

이 책은 위 질문에 답한다..

백제와 왜는 단순한 동맹국이나 조공국이 아니라 부여씨족의 혈연으로 이어진 형제국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읽다보면, 왜 문무왕이 동해의 용이 되어 왜구의 침략을 막겠다고 서원하였는지 알 것 같다..

삼국을 통일하고, 당나라와 싸워서 승리한 그가 왜 일본을 두려워하였을까?

그것은 백제의 잔존 세력이 왜로 건너갔고, 그 지배세력이 백제와 혈연적 형제국이기에 언제든지 재침할지 모른다고 생각했으리라..

그뒤 일본의 역사는 왜곡되어 그 혈연적 관계는 잊었지만, 그러한 문화적 유전자(신라에 대한 복수심)은 계승되어 틈만나면 "정한론"이 등장하고 기어코 임진왜란을 저지르고,일제 침략, 내선일체사상으로 연결되어 왓던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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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을의 전설에서 앳띤 모습으로 여자들을 설레게 했던 브레드 피트가 이제 후배 치닥거리 하는 중년 배우가 되었다..

2차대전 막바지 1945년 독일에서의 전차병들..

아프리카전선에서 출전시작하여 독일까지 운좋게 살아 남앗다..


보충된 신병은 전선의 현실이 혼란스럽다..

고참 답게 한마디 한다..

"이상은 평화롭지만, 역사는 폭력적이다"


그들은 명령완수이냐, 생존이냐의 기로에서 명령완수를 택한다..

이사야서 6장을 외운다..

"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하지만, 나는 이 영화에서 위 사진에 나오는 젊은 여자와 신병의 섹스에 눈길이 간다..

사실은 강간에 가깝겟지만, 고참들은 말한다.

" 좋은 것은 나눠먹는 것"이라고 외친다..


전쟁.. 그 과정은 고통 스럽고, 그 속에서 절차적  정의를 구현하기 어렵다.. 

지금의 눈으로 그 때를 바라보며 책임을 묻는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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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드라마가 영국까지 물들였나??

갑돌이와 갑순이 이야기를 막장드라마로 재구성했다고나 할까?

언제나 첫사랑 이야기는 입가에 미소를 띠게 만든다..

줄거리가 알고 싶다고??

뮤지컬로 알려주마..ㅎ

"갑돌이(알렉스)와 갑순이(로지)는 한 마을에 살았드래요.

둘이는 서로 서로 사랑을 했드래요

그러나 둘이는 마음 뿐이래요, 겉으로는 으응응 안그런척 했드래요..

갑돌이는 2여자를 거치고, 갑순이도 2남자를 거치고 나서야

그제서야 깨달았대요.."

 

주인공 여배루 릴리 콜린스는 젊은 날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를 보는 것처럼 상큼하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에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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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역 땅에서 같은 달을 쳐다보며 서로 그리워하는 엄마와 아들..

오래만에 제데루 만난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영화..

멕시코판 "엄마 찾아 삼만리.." 

원작은 이태리에서 아르헨티나로 엄마를 찾아 가는데, 이 영화는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밀입국한 엄마를 찾아간다..

최루탄의 농도는 1965년판 '저 하늘에도 슬픔이"와 동급 수준..

그러나, 눈물로 가득찬 영화는 아니다..

특히 슈퍼맨과 불법이민자들의 처지를 비교하는 노래를 들으면 웃음이 절로난다..

 

 

하늘에서 내려왔지만 비행기는 아니라네

우주선을 타고 왔다네 크립톤 행성에서 왔다네

분명 미국인은 아니지

인정하기 싫지만 슈퍼맨은 불법체류자

신문기자라고 우기면 나도 신문기자리고 우기지

군대도 안갔다 왔지만 그게 뭐가 어때?

슈퍼맨은 금발에 푸른 눈, 몸매도 근육질

난 검은 머리에 통통하고 키도 작다네

슈퍼맨은 세금도 안내고 경찰처럼 행동하네

면허증도 없이 하늘을 난다네

슈퍼맨은 어떻게 일할 수 있나?

주민등록번호도 없고, 영주권도 없는데

슈퍼맨은 어떻게 날지?

면허증도 없는데

그래서 슈퍼맨인가?

이 나라에서 슈퍼맨을 쫓아버리자

이민국 직원은 어디 있는 걸까?

클립톤 행성으로 쫓아버리자

매일 열나게 쫓기는 슈퍼맨과 나는 같은 처지

 

https://youtu.be/dgmbJKWrrJg

 

Kinky의 Superman Es Ilegal이란 노래다...감상해보시라..

 

Es pajaro!
Es un avion!
No hombre, es un mojado

Llegó del cielo
y no es un avión.
Venía en su nave, desde Criptón,
y por lo visto, ne es un Americano
sino otro igual como yo, indocumentado.
Así es que Migra, él no debe de trabajar
porque aunque  aunque , Superman es ilegal.
Es periodista, también yo soy
y no fue el Army, a que camión.
Y aquel es güero, ojos azules, bien formado
y yo prietito, gordiflón y muy chapar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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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의 용광로..LA

끓어 오르는 분노와 증오가 충돌(Crash)한다..

인연의 연기..

그러나 비열한 놈이 사람을 구하고, 선량한 놈이 사람을 죽이는 세상..

 

거기에 한국인 조진구도 나온다..

인신매매로 돈을 벌다가 흑인 차량에 치었다가 흑인의 작은 선의로 살아나..

병원에서 부인을 만나자 수표를 주면서

한국말로 "빨리 은행가서 캐시해와"한다..ㅎ

 

증오와 분노 속에서도 작은 선의의 씨앗으로 본성을 회복할 수 있다는 메세지..

투명 방탄 망토 이야기가 아버지를 살리고, 증오을 녹인다..

 

이 영화의 부작용...

미국갈 생각이 싹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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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잡..이탈리아에서의 한탕..쯤으로 번역될까?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도둑 컨소시엄..

도둑의 대부격인 여주인공의 아버지..금고 전문가..

도둑이 버릇이 된 사람의 후회하는 한 마디..

 

세상엔 두가지 종류의 도둑이 있네.

하나는 부자가 되려고 훔치는 사람,
하나는 버릇처럼 훔치는 사람.
후자는 되지 말게.
살면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잊어 버리면 안되네

 

그러나 그는 손 씻고 발을 뺄 때를 놓쳤다..

마지막 한탕이라고 생각한 베니스에서의 3700만불 금괴 탈취후 배신으로 죽는다..

 

그의 동업자들과 금고 유전자를 물려받은 딸의 복수극..

 

딸이 아버지로 부터 들은 교훈..

 

모든 사람을 믿어도 좋다..

그러나 그 사람 속의 악마는 믿지 마라..

 

만화 같은 영화..킬링 타임용으로 즐기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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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귀에 익은 노래들...

 

Unchain my heart baby let me be
내 맘을 풀어줘, 날 그렇게 해줘

Cause you don't care please set me free

넌 관심도 없잖아, 날 놓아줘

**

I can't stop loving you
So I've made up my mind
To live in memory
Of such an old lonesome time

I can't stop wanting you
It's useless to say
So I'll just live my life
In dreams of yesterday
dreams of yesterday

그대 향한 사랑을
멈출 수 없어요
난 마음 먹었지요
외로움으로 가득찼던
그 시절의 추억속에 잠겨 살기로
그대 향한 사랑을 멈출 수 없어요
말할 필요도 없겠지만
나는 과거의 꿈 속에서
살아갈 거예요

 

https://youtu.be/w-YqaTDDCDM

 

**

그 노래의 주인공 레이 찰스의 인생에 대해선 몰랐다..

동생의 죽음과 시력 상실..그리고 피아노에 대한 열정

어머니가 말한다..

눈에 장애가 있다고 마음의 장애인이 되어서는 안된다..

거짓말 하지 말고 정직하게 살아라

거짓말하는 놈은 따지고 보면 무언가를 도둑질하는 놈이다("Scratch a liar, find a thief.")

 

맹인이라고 속여먹고 착취하는 것은 미국이라고 다를바 없다.

하지만, "헬 아메리카"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우뚝 섰다..

 

흑인차별을 이유로 고향 조지아주의 공연을 취소하자, 주당국은 평생 공연 금지 조치를 취한다..

그의 노래에 대한 대중의 호응과 음악적 성공이 이어지자, 

조지아주는 1979년 그에게 공식으로 사과하고 그의 노래 Georgia on My Mind’를 주의 공식노래로 지정한다..

 

인생에서 순탄함을 갈구하는 사람들이 "헬 조선"이니, "금수저"니 떠든다..

삶의 조건을 한탄하거나 남 탓하느라 시간 허비하지마라..

새상 어디서나 어느 때거나 역경과 고난 그리고 열정이 성장의 원동력이엿다고 영화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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