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에서 지브로올터 가는 길..

해바라기 들판이 이어진다..

 

 

잠시 차를 세우고 해바라기 밭에 들어가 촬영도 하고... 

 

 

엄청 넓은 해바라기 들판이다..

소피아 로렌 주연의 "해바라기"라는 영화를 연상케한다..

 

 

험준한 산들을 넘어가고..

 

 

 

론다..

계곡을 사이에 두고 하얀집이 인상적..계곡을 연결한 누에보 다리도..

 

 

일단 식사부터 하고..

 

 

누에보다리를 건너 전망대도 들리고..

 

 

협곡을 따라 걸으며 경관을 감상

 

 

 

저 아래에서 부터 걸어서 오르면 제법 걸을 만하겠다..

 

 

 

거리에 유도화가 활짝피엇다..

 

 

 

 

 

 

투우장 앞에 소의 동상..인상은 참 온순해 보이는데..사람들의 등쌀에..

 

 

 

축제가 벌어져 소란스러운 론다..

즐거운 기분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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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광장에 갔다..

1929년 박람회장으로 만들어진 곳..

 

 

 

 

세비야의 영화는 15-16세기가 절정이었다..

신대륙의 재화로 세계최강이 되었으나  그 재물을 산업화에 재투자 못하고 전쟁과 향락에 탕진한 결과 스페인은 무적함대의 패배이후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여 19c 초에는 나폴레옹에게 정복되어 식민지로 전락하기까지 한다..

 

 

오후 플라멩고 공연에 갔다..

플라는 열정..멩코는 방랑을 의미한다..

 

 

 

 

상글리아 2잔에 취해 올레와 브라보를 연호하며 춤 속에 빠져들었다..

 

 

 

플라멩고는 기타반주와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는데..

노래를 부르는 중늙은이..마치 우리나라 판소리를 연상케한다..

 

 

 

오늘 플라멩고를 주도한 무희..

 

 

공연을 마치고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는데..

특이한 모양의 과일..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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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sevilla..

"세빌랴의 이발사"로 알려진 도시.. 그 존재감은 이 도시의 역사를 알고 난 이후 비로서 각인되었다..

카르멘..돈환..등의 등장무대..열정과 색정의 도시..

 

 

도시의 쓰레기통이 예술이다..

 

 

 

 

세비야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건물

히랄다탑과 세비야 대성당을 방문한다..

 

 

건물 규모로 세계 3대 성당..

그안 보물실에 진열된 황금 장식들...

콜럼부스의 신대륙 발견이후 취득한 은금보화로 만들어진 것들..

 

 

 

 

 

그 영화를 가져다 준 콜럼버스의 무덤이 여기 있다..

너무 고마워선지 스페인의 4개 왕국의 대표가 관을 메고 있는 형상이다..

 

 

통일전 스페인의 4개 왕국..카스틸랴..아라곤..레온..나바라의 문장..

현재 스페인의 국기에도 이 문장이 그려져 있다..

 

 

이 성당에 콜럼부스의 아들 페르난도 콜럼부스의 무덤도 있다..

그는 영화 "1492"에도 등장하듯..평생 아버지의 업적을 정리하여 출판하였다..

그리하여 아버지의 업적이 잊혀지지 않았다..

 

 

히랄다 탑은 이슬람의 건축이나..

기독교도가 세비야를 탈환한 이후에도 파괴하지 않고 보존하였다..

 

 

대성당을 나와 주변 거리를 걷는다..

 

 

천년을 이어져 온다는 산타 쿠르즈(성 십자가) 골목..

 

 

그 골목을 지나자 만나는 부채들..

서양에서는 부채는 여성의 상징..남자가 부채를 들면 게이정도로 안다나..

 

 

투우 그림이 멋진 부채..

 

 

아름다운 골목길을 지나면 왕궁 옆이고 대성당 뒷쪽이다.(아니 앞쪽인지 모르지만..)

 

 

마차들이 손님을 기다린다..

시간 있으면 타도 좋으련만..

 

 

황금의 탑으로 이동..잠시 버스를 기다리며 망중한...

 

 

이곳 과달키비르강변에서 콜럼부스는 신대륙을 향해 출발했다..

 

지구는 둥굴다는 과학지식과 확신으로 왕에게 유세해 신대륙을 발견하고 제독으로 귀족으로 발돋움한 그의 일대기는

마치 춘추 전국시대 세치 혀로 합종설을 설파해 6국의 재상이 된 소진을 연상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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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을 떠나 스페인 세비야로 향한다..

고속도로를 달리고 달리다 어느 휴게소에 도착..

내리자 마자 휴게소 밖 시골길을 걸엇다..

어느 곳이나 흙길은 정겹다..

 

 

이곳 햇살은 뜨겁다..

습기없는 건조한 날씨라 바람이 불거나 그늘에서는 시원하다..

 

 

들꽃도 비슷한데..동서양 사람처럼 약간씩 다르다..

출발 시간 때문에 오래 걷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뿐..

 

 

다시 출발한 버스..

아직도 2시간 이상 달려야 한다며 영화 "1492 콜럼부스"를 틀어 준다..

 

 

스페인 이사벨 여왕이 이슬람 그라나다 왕국을 함락시킨후 콜럼부스를 만난다..

통일비용으로 막대한 금융빚을 떠안은 여왕은 서쪽으로 향료와 황금의 나라 인도를 갈 수있다는 말에 끌린다..

결국 콜럼부스의 신념이 실현되어 인도는 아니지만 신대륙을 발견하고..

콜럼부스 자신은 몰락의 길을 걸엇지만..

영화의 말미..콜럼부스는 말한다.."인생이란 우리의 꿈이상으로 기묘하다"고..

향후 일대 벤처 투자에 성공한 스페인은 신대륙의 황금으로 강대국으로 성장하고 유럽 대륙을 제패한다.. 

그 황금시절 영화를 누렸던 세비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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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파티마에 도착햇다..

 

 

1917년 1차 세계대전 중 이 시골에 양치는 3 어린이에게 성모 마리아가 나타났다..

 

 

저 중앙 성당이 3 어린이가 양을 돌보던 자리이고..

좌측 작은 건물이 성모 출현지..

 

 

그 곳엔 오늘도 미사가 진행 중이다..

 

 

어.. 저기 계시네..

 

 

파티마의 숙소에서 일찍 잠이 깬 새벽..

문득..그곳에 다시가 카치니의 아베 마리아 노래를 듣고 싶었다..

mp3를 챙겨 들고..나선 길..

요한 바오로 2세가 명상하는 곳..

 

 

그때.. 

붉은 장쾌한 노을이 전개된다..아..

 

 

카치니..구노..슈베르트..바하..의 아베마리아를 듣노라니..

내 마음도 불게 물들어 간다..

 

 

천지 조화의 아름다움이 구현되는 작은 기적이 크게 다가온다..

 

 

 

 

 

 

파티마의 3대 예언중 마지막 예언은 비밀이었다는데..

그것이 러시아의 회개였단다..

1917년에 러시아의  볼세비키혁명과 소련의 붕괴에 대한 예언이 있었고..교황청은 비밀에 붙였는데..

이제는 파티마에 "베를린의 무너진 장벽"이 전시되고 있다..

 

우리나라 통일에도 관심 좀 주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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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시내 관광..

길가에서 우리의 무궁화를 발견..시집간 딸을 객지에서 본 듯..

무궁화는 나를 보고 눈물이 핑 돌지 않았을까?

포르투갈에 한국 교민 200여명이라던가??

 

 

도심 호시우(Rossio) 광장 분수..국립극장이 보인다..

 

 

 

 

분수뒤로 보이는 동상은 포르투갈 왕이자 브라질의 초대 황제인 페드로 동상

이 도시 뿐 아니라 유럽에는 정말 기념물, 동상이 가득하다..승자의 기록이라..

 

 

 

광장에서 광장으로..

광장의 문화가 부럽다..여기는 피게이라 광장의 기마상..

 

 

벨렘탑..

벨렘은 베들레햄에서 유래한다..

태주강(상류인 스페인에서는 따호강)에 설치된 군사보루..

 

 

 

여기는 지리상 발견 기념비..

기독교도들이 이슬람 무어인으로부터 국토를 회복하여 포르투갈을 건국..

엔리케 왕자가 신개념의 항해학교를 세운다..

나침판을 사용하고..항해술을 개발하여 아프리카 해안을 탐험..드디어 희망봉을 돌아..인도에 다다른다..

 

 

위 탑은 왕자의 사후 500년을 기념하여 바스코다가마가 배를 타고 떠난 곳에 설립..

 

 

엔리케 왕자의 사후..바스코 다가마가 인도 캘리컷에 도착하여 신기원을 이루고..이를 계기로 카부랄이 브라질을 발견하고..

인도 캘리컷을 무력으로 점령하여 이를 바탕으로 각종 무역이득을 취해 포르투갈이 선두국으로 약진..

엔리케의 비전과 시스템 제시가 나라의 운명을 바꾸었다..

 

 

 

제로니모스 수도원..

이 안에 바스코다가마의 석관이 잇다..

그는 인도항로의 개척으로 생전에는 인도양의 제독, 백작이 되었고..죽어서는 수도원에 누워 교회의 가호를 받는 자가 되었다..

 

 

 

수도원 내부..

 

성모 마리아 상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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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라..

중세 건물이 그대로 보존된 도시..

마치 일본의 유후인 같은 아기자기한 골목과 가게들이 눈길을 잡는다..

 

 

포르투갈 왕의 여름 별궁..

이 정도면 소박한 것 같네..

 

 

신트라의 골목길을 제한 시가내 미로 찾기하듯이 둘러 본다..

 

 

이쁜 길 바닥에 보니 원피스 곱게 차려 입은 이국의 소녀와 댄스라도 추고 싶은 생각..

 

 

그러나 저 인형 옆에 앉아 사진을 찍은 일행을 보고..나도..

 

 

여름 별궁에서 동네를 바라보다..산위에 성채를 발견..

 

 

중세 초기 무어인들이 지배할 당시 만든 성채란다..

스페인..참 역사도 기구하다..

겔트족- 로마 라틴족- 게르만 고트족- 반달족- 아랍 무어족- 뒤섞여 다인종 다문화로 녹인 용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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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에 도착하여 호텔로 가는 길에 리스보아(Risboa) 표지가 많다..

리스본을 포르투갈에서는 리스보아라고 부른단다. 

리스보아에서 1박한 아침..

호텔을 나서 걷는다..

저멀리 동네개 2마리가 달려오기에 급거 호텔로 피신했다가..

다시 일행 2분늘 만나 원군삼아 나선다..

리스본 외곽에 자리잡아 한적한 곳..

오솔길을 따라 오르면..

 

 

차길따라 동네에 들어서고..

빵굽던 동네 제과점 주인에게 아는 척했다가 빵을 얻었다고 자랑하는 일행..

 

 

타일 벽이 특색인 마을을 지나고..

 

 

 

이국의 들꽃이 가득한 길을 헤집고 나가면..

 

 

다시 호텔앞 로터리에 도착..

이베리아에서의 첫 걷기 출발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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