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장 도덕적이고 유능하다고 착각하고 있다.

시장이 해결할 문제를 정부가 모두 해결하려고 한다.

경제학자 하이에크는 '정부가 이상 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는 믿음은 치명적 자만'이라고 했다.


***


잘못된 경제정책을 안 바꿀 거면 경제부총리를 왜 바꿨나. 전임자 김동연이 무능해서 바꿨다고 하든지, 아니면 대통령이 책임져야 하는데 방법이 없으니 민심 수습용으로 부총리 목을 자른 것이라고 설명하든지….

사실 김가가 하느냐 홍가가 하느냐로 경제가 좌우되면 무슨 걱정이 있겠나. 경제정책의 근본이 잘못돼 있는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16/20181216017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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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떠나올 때는 한국 사람들은 너무 가난해 비굴한 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중반부터 경제가 좋아지자 사람들이 아주 자신감 있고 부드러워졌습니다. 아주 매력적인 나라가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1990년대 초반부터 또 달라졌습니다. 사회 전반에서 욕구가 분출하면서 사람들이 몹시 거칠어졌습니다.

약간씩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함께 사는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합니다.


***


한국은 '아는 사람끼리의 문화'입니다.

 동네 골목길에서 자동차가 서로 마주칠 때 상대 차의 운전자가 아는 사람이면 '먼저 가시라'고 양보하지만,

모르는 사람이면 내가 먼저 갑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02/20181202016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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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늘 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려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서울 근교에 위치한 일산이라는 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곳은 호수와 산이 있고, 해마다 꽃 축제가 열리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곳에서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저는 그저 평범한 소년이었습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밤하늘을 올려다보고, 소년의 꿈을 꾸기도 했습니다.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영웅이 되는 상상을 하곤 했습니다.


저희 초기 앨범 인트로 중 ‘아홉, 열살 쯤 내 심장은 멈췄다’는 가사가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때쯤이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나를 보게 된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 때 이후 저는 점차 밤하늘과 별들을 올려다 보지도 않게 됐고, 쓸데없는 상상을 하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그보다는 누군가가 만들어 놓은 틀에 저를 끼워 맞추는데 급급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내 목소리를 잃어 버리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고, 저 스스로도 그랬습니다. 심장은 멈췄고 시선은 닫혔습니다.

그렇게 저는, 우리는 이름을 잃어 버렸고 유령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하나의 안식처가 있었습니다. 바로 음악이었습니다. 제 안에 작은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깨어나, 남준. 너 자신한테 귀를 기울여!”

그러나 음악이 제 진짜 이름을 부르는 것을 듣는데 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막상 방탄소년단에 합류하기로 결심한 이후에도 많은 난관이 있었습니다.

못 믿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우리가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때때로 그저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은 것은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도 이렇게 넘어지고 휘청거릴 겁니다.

방탄소년단은 지금 대규모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하고 수백만 장의 앨범을 파는 아티스트가 되었지만, 여전히 저는 스물네 살의 평범한 청년입니다.

제가 성취한 것이 있다면, 이는 바로 곁에 멤버들이 있어주었고, 그리고 전세계 ARMY 분들이 저희를 위해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어제 실수 했더라도 어제의 나도 나이고, 오늘의 부족하고 실수하는 나도 나입니다.

 내일의 좀 더 현명해 질 수 있는 나도 나일 것입니다. 이런 내 실수와 잘못들 모두 나이며, 내 삶의 별자리의 가장 밝은 별무리입니다.

저는 오늘의 나이든, 어제의 나이든, 앞으로 되고 싶은 나이든, 제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LOVE YOURSELF 앨범을 발매하고, LOVE MYSELF 캠페인을 시작한 후 우리는 전세계 팬들로부터 믿지 못할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우리의 메시지가 그들이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그들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데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를요. 그런 이야기들은 우리의 책임감을 계속해서 상기시킵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한발 더 나아가봅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는 여러분들께 “여러분 자신에 대해 말해보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여러분 모두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여러분을 심장을 뛰게 만듭니까?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신념을 듣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누구이든, 어느 나라 출신이든, 피부색이 어떻든, 성 정체성이 어떻든, 여러분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여러분 자신에 대해 말하면서 여러분의 이름과 목소리를 찾으세요.


저는, 김남준 이며, 방탄소년단의 RM이기도 합니다. 아이돌이자 한국의 작은 마을 출신의 아티스트입니다.

다른 많은 사람들처럼, 많은 흠이 있고, 그보다 더 많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제는 저 자신을 온 힘을 다해 끌어안고 천천히, 그저 조금씩 사랑하려 합니다.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여러분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https://youtu.be/U8AFmRbvH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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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명 치료를 사양하고 병원 문을 스스로 나온 그녀는 퇴원 당일 미용실에 들렀다고 했다.

주변을 정리하기 전, 자신을 먼저 가지런히 한다는 의지였을까. 보물 1호였던 피아노는 조카에게 줬다.

낡고 오래됐지만, 친오빠이자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던 윤기선과 함께 쳤던 피아노다.

남에게 폐 끼치기 싫어한 성격 아니랄까봐, 피아노 옮길 차량 운송비와 기사 품삯은 봉투에 따로 넣었다.

말년까지 자신을 돌봤던 손아래 동서의 자식에게 집을 물려주기로 결정하고는 집 안을 깨끗이 비웠다고 한다.

그리고 스스로 식사량을 줄였고 오래지 않아 삶과 이별했다.

고인이 남긴 유언은 세 가지.

부의금 받지 마라, 염(殮)할 때 신체를 끈으로 묶지 마라, 얼굴에는 보자기 덮지 마라.

스스로 선택한 존엄한 퇴장이었다.

****
의사 아툴 가완디는 "아름다운 죽음은 없지만, 인간다운 죽음은 있다"고 썼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5/20/2018052002966.html


성숙이란 순식간에 돋아 나지 않는다..

새벽은 밤하늘 별을 세다가 지칠 때쯤 비로소 찾아온다.

남 탓 하지 않고 '그래도 난 네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법을 배우면서 서서히 어른이 되어간다.

군가의 성장이란 결국 누군가의 인내를 딛고 완성되는 것이다.

- 송혜진-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06/2018040600028.html


행복이란 스스로 삶을 통제할 수 있다는 느낌인 것 같다.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룰 때 사람들은 자기가 삶을 통제할 수 있다고 느끼고 행복할 수 있다.”

...

당신이 만약 남편에게 집안일을 하라고 요구하고 싶은데 여전히 당신이 주도적으로 살림을 계획하고,

당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남편에게 따르라고 요구한다면 그건 정말 잘못하고 있는 일이다.

남편에게 ‘당신에게 집안일을 할 책임이 있으니 당신 원하는 대로 해라’라고 말해야 한다.

남자들은 지시하는 말을 듣는 걸 정말로 싫어한다.”


-노르웨이 여성총리 솔베르그 -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3/all/20180219/88725821/1#csidxb735f42fd6b1d29b5b9a42ac6f9a4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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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나 들판을 걷는 이야기가 아니다..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길을 걸어간 젊은 여인의 이야기다..

백수가 되엇다..

무얼하나?

동대문시장에 가서 옷을 하나 샀다..사람들이 예쁘다고 했다..

혹시나 하고 옥션에 올렸려니 금방 8만원에 팔렸다.

그래서 시작한 사업.연 매출 1300억원의 회사가 되었다..


35살 김소희..

그녀는 말한다..

"두려워 마세요..자기가 가는 길이 곧 길이 됩니다."


자세히 보려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2/20180202015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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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노후를 걱정하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목표를 세우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 정도의 경제력이면 나라가 어느 정도 노후를 보장해줄 수 있어요. 금융사 공포 마케팅에 불안해할 필요가 없어요.”

그가 보기에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고비용 사회’라는 점이다.

 “변호사와 공무원 부부조차도 사교육과 주거비 때문에 헉헉거리더군요. 재무상담을 할 때 그런 사례를 많이 봤어요. 충격이었어요.”

말을 이었다. “재무설계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무 상태를 아는 것, 꼭 하고 싶은 재무 목표를 정하는 것 그리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이죠.

그런데 늘 목표 설정이 문제입니다. 사회 시류에 편승하거든요.”

자기 목표를 정하고 소비를 줄인다면 노후 불안은 기우라는 것이다.

물론 그 전제는 국가가 시민의 삶의 질을 보장해주고 소득 양극화 해소에 나서는 것이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29254.html?_fr=mt2#csidx328b8d7cbb8776abb41278ffd9d4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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