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산 걷기를 제3주차장에서 출발한다.

네비에 "만인산등산로 입구"(동구 하소동 산 49)를 치고 간다.

주차장이 넓다..

 

원래는 푸른학습원에 주차하고 대전둘레산길 3구간을 걸어 만인산 정상을 가려다가  가보지 않은 코스를 가기로 했다.

제3주차장에서 만인산 정상을 올라 만인루를 거쳐 산책로로 하산하는 코스다.. 

 

주차장에서 몇백미터 가면 표지판이 나오는데, 우측 계단길로 올라간다..

누구 블러그에 보니 초반 20분만 급경사를 올라가면 완만하다고 해서 선택했는데..ㅎ

 

쉬엄 쉬엄가면서 30분이 지나도 여전히 급경사네..헐

 

쉬다가 고개를 드니 정상이 보이고..만인루와 산책로 보인다..

이 코스 쉽다고 하지마라..초짜는 후회하고 간다.. 

 

이 표지판에서 대전둘레산길 2구간과 만나는데, 여기서 부터 좀 완만하다..

 

능선에서 보이는 저산은 대둔산인가 보다.

 

드디어 정상이 보인다..

정상에 봉화대가 있었다고 한다..

 

 

저 아래 추부가 보인다.

바람 부는 정상을 피해 정상 아래 벤취에서 점심요기를 하고 만인루로 내려간다..

 

만인루..인 자가 한 길 두 길하는 길이를 나타내는 글자란다..

한 길은 사람키 정도인데, 보통 1.8m로 친다..

만길이면 엄청 길다..

 

만인루에서 보니 정기봉이 우뚝하다..

정기봉이 정상보다 더 높고, 대전에서 식장산 다음으로 높다.

 

만인루 삼거리에서 제2주차장 표시로 내려간다.

응달이라 눈길이다..

 

이번 겨울에 처음으로 걷는 눈길이다..

하산코스는 잘 잡았다. 상행선에서의 고생을 벌충하는 셈이다..

 

 

<오늘 걷기> 제3주차장 - 등산로 - 정상 - 만인루 - 산책로 - 제3주차장  약 3.3km

<다음 걷기 예약> 푸른학습원 - 등산로 - 정상 - 만인루 - 산책로 - 푸른학습원 

오랜만에 상소동 산림욕장에 간다.

주차장도 넓게 정비되었다.

 

겨울 캠핑족도 만원이다.

 

대전에서 얼음을 만날 수 있는 몇 안되는 명소가 되어간다.

 

얼음은 들여다 볼수록 신비한 느낌이 난다.

태초의 지구는 불덩이였는데, 어느 순간 지구표면에 그 많은 물이 생기고..

물이 증발하고, 비가 되고, 얼음이 되면서 신비한 생명이 태어나고..

우주의 낙원이 되었으니..

 

 

이곳에 처음 온 동행은 감탄사를 연발한다..

 

전에 머들령을 가려고 이 등산로를 올랐었는데..참 빡신 구간이었다

https://blog.daum.net/servan/6350727 참조

기회가 되면 둘레길만 걸어봐야 겠다..

 

토깽이..

별주부를 농락하던 기상은 보이지 않네..

 

이 사진만 올리고 외국이라고 구라쳐도 통할 것 같다.

 

이 곳 돌탑 중 하나를 꼽으라면 물개를 골르겠다..

 

 

 

원래 대전 동구청이 2003년에 이곳에 돌탑 1000개 쌓기 운동을 전개하엿는데,

이에 호응하여 이덕상 선생이 2003년 - 2007년 사이에 신비한 모습의 돌탑을 쌓았단다..

 

달밤에 배를 띄우고 술잔을 나누는 풍경

배~~~띄~~워~라

송가인의 목소리가 들린다..

  https://youtu.be/FTU9qQyHoNI 

 

 

겨울도 재미나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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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 대청호 걷기는 백골산성을 간다.

차를 대전 동구 신성동 "세상에서 제일 긴 벚꽃길" 주차장에 세우고 출발한다.

 

찬바람이 불어 바람개비들은 신났다..

 

걷기 초짜 때인 10년전에 이 오르막 길에서 고생해서 10년동안 찾지 않았던 코스다..ㅎ

고바우 길 좋아하는 동행을 위해 왔다.

 

백골산성까지 2.5Km를 올라간다.

 

그런데, 어째 좀 수월하다??

그동안 내 다리힘이 늘었나??

 

물론 그런 점도 있지만, 길이 성형을 받아 지그재그 길로 바뀐 점이 큰거 같다.

사람은 리프팅시술로 주름을 없애는 성형을 받지만, 길은 주름을 넣는 지그재그 코스로 성형한다..ㅎ

외국 명품트레일에 가보면, 고개길도 지그재그 식으로 만들었지, 줄 잡고 올라가는 그런 코스는 거의 없다.

동행에게는 옛날 구간으로 직선으로 올라가라고 하고, 나는 지그재그 새길로 올라간다..ㅎ

그러더니 동행이 예전에 고생했다는 점에 동의한다..

 

이 어디가 강살봉인 모양인데, 표지가 없다..

여기는 대청호 오백리 5구간이다..

 

 

이 표지판 부근이 꾀꼬리봉인  모양인데 역시 표지판이 없다.

여기서 부터 대청호가 잘 보인다..

저 아래 토끼봉이 보이고, 추동도 보인다..

 

마지막 고바우 구간을 오르면 백골산성이다..

 

백제 시절 백골산성은 옥천의 신라 관산성과 맞선 전초기지였던 적이 있었다.

 

여기서 한식마을로 하산해야 하지만, 

일단 마음을 내려놓고, 짐을 풀고, 따신 물에 점심을 먹는다..

 

푸른 대청호를 보고 송가인의 설 선물노래를 듣는다.

"배~ 띄워라"

https://youtu.be/FTU9qQyHoNI

 

달밝은 밤 술병들고 뱃놀이하면서 들으면 소동파도 울고 가리라..

노래 소리 쩡쩡하니 어느새 배가 나타났다..ㅎ

 

 

저기 보이는 곳은 관동묘려..

회덕 송씨 쌍청당 송유의 모친 유씨의 열녀문이 있는 곳이다..

 

여기는 요새 젊은이들의 핫플 팡시온이다..

 

백골산성에서 내려와 태봉정으로 가면 오늘의 하일라이트 절경이 나온다..

 

 

짠.. 멋진 대청호 풍경..

 

저멀리 계족산성이 보인다.

계족산성과 백골산성 사이 대청호에는 원래 옥천에서 내려오는 서화천이 흐르는 들판이었다

백제 성왕 시절 신라의 관산성을 공격할 때 태자 여창이 이끄는 백제 주력군은 이 들판에 주둔하고 있었다

당시 성왕은 금산 마전에 기병을 이끌고 있다가, 밤중에 비밀리 서화천변 지름길을 따라 태자를 방문하러 가던중 구진벼루에서 김무력(김유신 조부)의 부하 도도의 매복군에 걸려 전사한다.

성왕의 전사 소식에 넋이 나간 백제 주력군을 관산성의 신라군이 공격하는데, 그때 한강유역에서 남하하는 김무력 장군의 본대가 백제군의 배후를 들이친다. 

백제군은 앞뒤로 공격을 받아 4좌평과 3만여명의 군사가 전사하는 대 참패를 당한다.

그 때 시체가 들판을 뒤덮었으니, 이곳 지명도 백골산이 되었고, 주변 노고산성 부근은 피가 내를 이루었다고 하여 피골(현 직동)이라고 불렸단다..

 

 

잠시 쉬면서 그녀의 "배 띄워라"에 대한 답가로 어부의 노래를 부르려고 단소를 꺼내들었다.

의욕대로 되지 않았지만, 폼은 난다..ㅎㅎ

 

 

태봉정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산길은 끝난다.

 

차도를 따라 주차장으로 복귀한다..

 

늙으신 하느님, 불보살..어머니..

태초에 신은 모든 곳을 다 살피기 어려워 어머니를 만들었단다..  

 

요 작은 곳에도 부처님이 계시네..ㅎ

 

오늘 걸어보니 족저근막염이 상당히 호전되었다. 95% 회복되었다고 보인다.

그동안 족저근막염 회복 조치를 정리해보면,

1) 통증이 아주 심하지 않아 병원에 가지 않았다

    - 무리한 걷기로 족저근막이 탄력성을 잃고 좀 부운 상태로 판단했다

2) 족욕 - 제일 좋은 방법이다.

            족저근막을 풀어주고 탄력성을 회복시켜주는 느낌이다

3) 봉 마사지 - 직경 2-3cm 정도 굵기의 나무봉에 발을 올리고 번갈아 굴리고, 밟는 식으로 마사지 한다.

                 - 발바닥 아픈 부위 주변을 봉으로 살살 치거나 콕콕 찔러준다.

한달정도 반복하는데, 7km 정도 까지 걷는데 지장이 없었다..

 

<오늘 걷기> 신상동 벛꽃길 주차장 - 강살봉 - 꾀꼬리봉 - 백골산성 - 태봉정 - 차도 - 주차장 복귀 약 5km

무수(無愁)동..

걱정거리가 없다는 동네에 치유의 숲이 생겼다.

동네이름 덕을 볼려는지 의도도 좀 있겠지?? ㅎ

 

지도상에 모두숲길은 테크길이고, 운동치유길은 외각 둘레길이고, 물길은 보문사지 왕복길이다.

그저 발길 내키는 대로 걸을 예정이다..

 

 

주차장에서 목교를 건너 물길 따라간다..

 

그리고 보문사지로 방향을 잡았다.

 

외각둘레길로 걷는 사람도 보이고..

 

 

다음날 부터 10월의 강추위가 예보되는데, 단풍이 잘 버텨줄지 걱정이다.

 

 

이곳에 날다람쥐도 사는 모양인데..보이는 것은 새한마리..

 

날것 그대로인 길을 걷다가 열린 공간을 만난다..

 

여기가 보문사터인 모양이다..

코시국에 단체로 걷는 팀도 있나보다..

 

돌아나와 둘레길을 걷기 시작한다..

 

정자에 앉아 인생을 생각한다.

삶은 밤이다..

밤 5개 까먹고 다시 걷는다..

 

아래에는 데크길이다..

 

보랏빛 향유.. 가을을 재촉한다..

보랏빛에는 절박함이 묻어난다는 사실..

 

감잡지 못하고 우왕좌왕...

저 많은 감을 까마귀 밥으로 적선할꺼나??

 

이제는 둘레길에서 테크길로 갈아탈 차례..

길은 눈치껏 잘 갈아타는데, 재테크는 잘 갈아타지 못하고 우유부단하는지..ㅎ

 

감을 잃고 단풍을 잡았는데, 아무도 예상못하게 몇십년만에 찾아온 10월 한파특보..

단풍전선에는 이상 없을까?

 

 

무수정에 와서 쓸데없는 걱정거리 하나 얻어간다..ㅎ

 

단풍이 오고 가는 것이 무슨 상관이랴

네 단풍이나 멋지게 물드려라..ㅎ

 

이렇게 잘 짜여진 동그라미를 보면 겨울도 걱정되지 않는다.

무수(無愁)의 비결은 준비다..

마음 준비, 몸 준비, 생계 준비, 난방 준비..

 

단풍대신 붉은 꽃으로 마음을 다독이고 간다..

뜻대로 풀리지 않더라도 인생 자체는 찬란하니까..

 

<오늘 걷기> 주차장 - 물길 - 보문사지 왕복 - 둘레길 - 무수정 - 모두숲길 - 물길 -  주차장  약 4km 

대청호로 간다.

주산동마을에서 출발..신상제 제방을 건너 토끼봉 둘레길까지 걸을 예정이다.

 

항상 요 입구에서 헤맨다..좌측 아래로 가야하는데..ㅎ

 

나무에 붙은 저 버섯을 식용인가??

 

요즘 비가 잦더니 대청호 만수로 신상제 제방이 잠겼다.

우회로로 돈다..

 

호수 건너 흥진마을에도 만수로 억새밭이 많이 사라졌다..

 

대신 백로 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세상사가 그렇다.

하나가 사라지면 하나가 생기지..ㅎ

 

신상동인공습지에 들렀더니 슈크렁이 환영한다..

국화도 그 대열에 합류한다..

아하..국화축제에 가야겠구나..ㅎ

 

이넘은 각시붕어..

 

최초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 쉬리의 주인공이다..

 

찌르레기..

이넘은 자기 영역을 지키기위해 공격적이다.

뻐꾹이 처럼 탁란하여 키우기 까지 하니 거의 막장급인데..

목청이 좋아 모짜르트는 이 새를 사서 키우며 피아노협주곡을 같이 작곡했단다..

피아노협주곡 17번 3악장..

https://youtu.be/f2ppu-ft2g0

 

구절초도 피어낫다..

 

신선바위에서 단소나 한곡 부르려 했는데, 벌써 선객이 막걸리를 기울이고 있었다..

 

푸르고 푸른 대청호..

 K- 클래식이 나올 때도 되지 않았을까?

재즈나 탱고처럼 트롯을 가미해서..ㅎ

 

향유의 보랏빛에 물들어 하늘을 보다

성급한 낙엽과 눈이 마주친다..

 

비와 코로나..갈길을 제약한다.

어디로 갈꺼나??

https://youtu.be/HJoVFjPMRQI

옛날 친구같은 계족산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가니 입구가 변했다.

오토캠핑장이라고 지나가지 못한다고 구박한다..

성황당나무도 먼발치서 보고 간다..

 

백일홍을 바라보며 예전에 걷던 길을 찾아간다..

가을장마..도 결국은 기후변화 탓이다.

코로나..도 결국은 기후변화 탓이다.

기후변화는 인간의 급격한 발전으로 가속화 되고 있다.

 

지루한 가울 장마 속에서도 벼는 잘 자랐다..

앞으로 빛나는 시간이 필요한데..ㅎ

 

며칠 상간 내린 비로 예전 길이 물에 잠겼다.

인연이다..

미련없이 발길을 돌려 산길로 접어든다.

 

무궁화..맥문동..보라빛 가을로 이끄는 중이다.

매미 스러진 공간에 방아깨비가 한자리 차지하러 나왔다.

벼 여무는 이제부터 메뚜기도 한철이다. ㅎ

 

오랜만에 오니 산길 입구에서 오락가락한다.

 

칡꽃향기 맡으며 간다..

 

코로나에 지친 사람 황토길에 즐비하다.

전국 2000명 대전 50-80명 씩 발병하는데도 턱스크나 노 마스크도 많다.

이왕이면 서로 거리두고 걸어야 하는데, 매너도 부족하다..

 

비내린 탓에 황토가 곤죽이 된 구간도 있다..

 

등산을 좋아하는 동행을 산성길로 보내고 임도삼거리에서 합류하토록 하명한다..

산길 타고서야 기분이 좋아져 돌아왓다는..ㅎ

 

장동가는 길..

나무를 엄청 베어냈다..

멀리 계룡산 능선이 다 보인다..

 

 

여주꽃과 코스모스..여름을 보내고 가을 단장을 한다..

봉선화는 피었으나 그 모양이 처량하다

길고 긴날 여름날이 끝나고

반겨 놀던 어여쁘던 아가씨들도 떠나갔다.

낙화로다..늙어졌다..

네 모양이 처량하다.

 

 

 

우리 강아쥐 송가인이 코로나에 걸렸다는 소식이 들렸다.

아..여름철이 끝났다..

 

https://youtu.be/dWjstnwA0J4

비오는 주말..질지않은 길을 찾아간다.

5월에 벌써 찔레꽃은 시들어간다.

찔레꽃 노래의 8할이 슬픈 정서다..

노래의 태생이 원래 슬픔, 한 아니었을까?

5월의 여왕은 단연 장미다..

오만한 콧대와 표독한 가시를 가지고도 많은 추종자를 달고 다니는 것은 고양이와 쌍벽이 아닐까?

 

장미로 인해 데이지도 안개꽃처럼 보인다.

 

딱 제때 맞추어 꼬마기차가 달려온다.

오늘은 비가 아니라 하늘에서 내리는 행운방울이라도 해도 좋다..ㅎ

 

요즘 개양귀비 축제하는 곳도 있는데, 우중에 멀리 가지않고 만끽하는 붉음은 횡재라고 할 수있다..

한밭 수목원의 동원, 서원을 이어걸으면 6km 걷기를 즐길 수있다.

 

가막살 나무가 이리 많은 줄은 꽃이 피어서야 알게된다.

꽃말이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전설은 바로 금지된 사랑이네..헐

그런 줄 진즉에 알았다면 송가인의 금지된 사랑을 들으면서 걷는건데..ㅋ

 

화려함은 작약, 목단에 장미화를 당할 수 잇다.

이들이 피어나는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르는 것 아닐까?

더구나 꽃다운 아그들이 뛰어다니기 좋은 요즘..

5월은 푸르구나..노래 소리 절로난다..

 

때죽나무..

서양사람은 스노벨(snow bell)로 부르는데, 정말 딱 맞는 이름같다.

냇가에서 물고기 잡을 때 때죽나무나 쪽동백의 푸른 열매를 갈아서 물에 풀어 넣으면 물고기들이 잠시 기절을 하게 되어 손쉽게 잡기도 한다.

 

볼때마다 뭐라부르나 고민한다.

마가렛, 샤스타데이지..

비슷해서 그냥 혼용해서 부르기도 한다.

샤스타데이지는 꽃말이 인내, 순진, 평화

마가렛은 진실한 사랑, 사랑의 점괘라서 꽃잎을 하나씩 떼면서 사랑을 점쳤단다.

사조영웅문에서도 황용이 꽃잎을 떼면서 사랑점을 치는 장면이 나오더라..ㅎ

꽃과 함께 걷기 좋은 5월에 만난 한밭수목원..

비가 고마운 날이다..

 

대청호 걷기..와정삼거리에서 시작하는 고해산 길이다.

그냥 반도처럼 툭튀어 나와 갔다가 돌아오는 약 5KM의 거리..

대청호 오백리 5-1구간이다.

 

요전 밤에 강풍이 불더만, 그 때 쓰러졌나??

쓰러진 나무를 보면 뿌리가 깊지 읺더라..

 

 

지난번 갔던 국사봉이 얼굴을 내민다.

여기서 보니 진면목이 보이고, 잘 생겼다..

 

능선에 서니 옥천방면으로 백골산과 식장산이 한줄로 섰다.

1600년전에 백제 - 신라의 최전선들이다..

언제가 비무장 지대도 이렇게 담담한 마음으로 트레킹할 때가 올테지??

 

 

다시 오른쪽 국사봉에게 윙크를 날리고..

 

왼쪽 능선에 서니 모처럼 시원하게 대청호가 보인다.

 

팡시온 카페도 보이고..

 

전국을 다니며 송가인의 꿈 노래로 코로나 퇴치 소독을 하고, 이제는 만파식적으로 병고가 물러가기를 기원한다.

 

고해산이라고 않해도 인생 자체가 고해라고 않던가?

동네 사람들은 약해산(若海산)이라고 하는데, 국토지리정보원에는 왜 고해산(苦海산)이라고 적혀있을까?

공연히  정보원 입력자가 한자를 잘몰라 약(若)를 고(苦)자로 읽은 것은 아닌가 의심해본다..ㅎ 

 

 

언택트 시대 어디라도 가야할 경우 반나절 보내기 좋은 곳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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