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쿠프로 부터 30km 떨어진 말로폴스크에 있는 호텔 레흐..자화상이 멋지다..

 

 

 

6일째.. 

아침 일찍 동네 산책에 나선다..

 

 

 

 

 

너른 목초지 사이로 짐승이 보인다..줌으로 당겨보니..노루네..

 

 

 

 

 

 

 

폴란드 음악가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들으며 걷기 좋은 길이다..

 

https://youtu.be/H4v4Ipl_UJI

 

 

 

 

 

 

 

폴란드의 가옥 구조는 다른 나라와 다른 독특한 특색이 있다..

 

 

 

 

 

 

 

기구한 폴란드의 역사..짧은 독립과 긴 외세의 침략..러시아, 독일, 오스트리아의 영토분할과 러시아와 독일의 영토분할..

러시아의 위성국가를 거쳐 레흐 바웬사가 이끄는 자유노조 운동의 힘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지원으로 지유를 되찾은 나라..그리하여 동유럽의 봄의 기폭제가 된 나라..

 

 

 

 

  

폴란드를 대표하는 사람 중에 앞서 언급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자유노조 지도자였다가 자유 폴란드의 초대 대통령이 된 레흐 바웬사 외에 최근에 영웅이 된 사람은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이다..

그는 2010. 4. 10. 소련 카틴숲 학살 추모기념식에 참석하러 가다가 비행기가 추락하여 부인과 동행한 정부대표단 132명 전원과 함께  사망한 사람이다..

카틴 숲 학살 사건이란... 

독,소 불가침조약을 체결한 독일이 1939년 8.22. 폴란드를 침공한다. 이어 9.17.소련이 침공한다..

양쪽으로 적을 맞이한 폴란드군 95만명 중 20여만명이 사살당하고 폴란드는 분할 점령된다..

그때 소련은 포로로 잡은 군인, 의사, 변호사, 정치인 등 지도자 2만 5천명을 소련으로 끌고간 뒤 스몰렌스크 부근 카틴 숲에서 모두 학살한다..

마치 우리나라 독립군들이 일본군의 추격을 피해 소만 국경을 넘어 소련의 영내애 들어갔다가 소련놈들에게 학살당한 1921년의 자유시 참변과 같은 만행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런 현장을 추모하러 가던 대통령이하 대표단 132명 전원이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으니 얼마나 비통하였을까?

카친스키대통령은 위인들만 안장하는 크라쿠프의 바벨성 안에 있는 대성당에 안치되었단다..  

 

 

 

폴란드의 음악가 쇼팽..그의 녹턴(야상곡)을 좋아하고..여름에 비가 내리면 그의 빗방울전주곡을 꼭 듣는다..

그의 심장은 바르샤바 성십자 성당 왼편 기둥에 묻혀잇다고 한다..

그의 심장은 독일치하에서 20만명의 시민이 죽은 바르샤바 봉기(1944. 8.1.)이후 독일군이 쇼팽의 심장을 독일로 가져갔다가 전후에 다시 제자리에 안치되었다..

훗날 독일 수상 빌리 브란트는 폴란드를 방문하여 무명용사의 무덤에 무릎을 꿇었다..

아베는 상상도 못하겟지만..

바르샤바 봉기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가 "피아니스트"다..아우슈비츠로 가는 동안 버스안에서 감상햇다..

 

 

 

 

 

폴란드의  위인 중 기억나는 또 한 사람..퀴리부인..노벨화학상 수상자..

국딩 교과서에 등장한 그녀의 이야기가 아직고 새롭다..

폴란드가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에 의해 3분되어 점령당했을 당시 러시아 점령치하에서 학교를 다녀는데,

러시아 몰래 폴란드어를 가르쳤다. 

불시에 러시아 장학관이 와서 러시아 교육여부를 점검할 때 머리가 총명한 퀴리부인(아니, 그당시는 마리아 스크와도프스카였지)이 러시아 말로 대답을 잘해 위기를 모면했다는 일화...

 

 

 

참 정갈하고 칼라풀한 집이다..

 

 

 

 

 

 

 

여기도 개양귀비가 가득 피었다..진짜 양귀비인가??

 

 

 

돌아오다가 폴란드 돈을 주웠다..유로와 4:1이라니 2.5유로가 된다..

미에슈코 1세왕이 그려졌다..

폴란드를 최초로 통일한 왕..

 

 

 

 

 

건널목 표시 아버지와 딸이다..우리네는 아버지와 아들인데..

 

 

 

여기 소도 한가롭다..  

 

 

 

요 세퍼트가 나를 놀래켰다..숭악한 넘..ㅎ  

 

 

숙소가 보인다..상쾌한 아침이다..

 

 

 

 

 

소금광산 구경을 마치고 크라쿠프 시내로 향한다..

크라쿠프.. 1596년 바르샤바로 도읍을 옮길 때까지 558년간 폴란드의 도였다..우리의 경주 쯤되는 도시..

 

 

비스와강을 건너로 바벨성이 보인다..

바벨성은 폴란드 왕성이었다..

 

 

폴란드를 최초로 통일한 미에스코왕이 요새를 지으면서 시작된 바벨성..35명의 왕이 대관식을 가졌던 유서 깊은 곳..

 

 

버스에서 내려 구시가지 광장으로 걸어간다..

 

 

 

 

 

 

 

시청사의 시계탑이었으나 화재로 시청사가 불타고 탑만 남았다..

 

 

직물회관 건물..내부는 시장이다..100미터 길이 유럽의 오래된 실내 시장..

마치 터키 그랜드 바자르를 연상시킨다..

 

 

 

 

 

 

폴란드 민족시인..아담 미츠키에비치 동상..우리로 치면 소월같은 사람이란다..

성 마리아 성당에서는 매시간 종소리가 울리고 나서 창문이 열리고 중세의 나팔수가 나와 나팔을 불다 뚝 그친다..

13세기 타타르의 칩입을 알리던 나팔수가 화살을 맞아 죽었는데, 죽는 순간에 부르던 멜로디에서 뚝 그친다는 것이다.. 

이 나라는 나팔수의 죽음도 기리면서 외세와의 투쟁을 잊지 않는다..

 

 

 

600년된 보이체크 성당

 

 

마차가 다니니 시간은 거꾸로 흐르는 것 같고..

 

 

2차대전 당시 바르샤바는 90% 이상 파괴되었지만, 이 도시는 기적적으로 보전되었다...

아이러니하게 이곳은 당시 독일군 사령부가 주둔하고 잇었다..

영화 쉰들러리스트의 배경이 되는 도시가 이곳이다..

내일 우리는 그 영화 속 유태인들이 고통 속에서 죽어간 아우슈비츠로 간다..

 

  

다시 걸어 버스로 돌아가는 길..이국의 새를 만났다.. 

 

 

버스를 타고 비스와 강을 건너 숙소로 간다..

 

 

 

폴란드의 고도 크라쿠프 인근 비엘리츠카 소금광산

지하 300미터.. 80개이상의 갱도..700년간 750만톤의 소금을 생산한 광산은 이제 박물관, 결혼식장 역할을 하고 있다..

1978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단체 관람객이 바글 바글 줄을 선다..

 

 

378개의 나무게단을 내려간다..

 

 

 

 

소금벽..만져서 맛을 보란다..뭐 맛을 보지 않더라도 알지..

 

 

지동설로 유명한 코페르니쿠스가 이곳을 방문한 기념상..

 

 

 

어린 망아지를 내려다 키워서 일을 시켰는데, 눈은 거의 먼 정도가 되었다던가..

 

 

 

카시미에슈왕..

크라쿠프는 1596년 바르샤바로 도읍을 옮길 때까지 558년간 폴란드의 도였다..우리의 경주 쯤되는 도시..

 

 

더 계단을 내려가면 성 킹가성당이 나온다..

킹가 공주는 헝가리에서 크라쿠프의 폴란드왕에게 시집오면서 그의 원력으로 소금광산이 개발되었고..

그리하여 소금광산의 수호성인이 되었단다..

 

 

제1성당을 지나 더 내려가면.. 

 

 

지하 100미터에 이렇게 큰 성당이 있다..

광부 3사람이 90년에 걸쳐 소금바위에 새긴 조각이 즐비하다..

'광부 '요셉 마르코브스키'가 쉬는 시간을 이용해 처음으로 조각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그의 10살 아래 동생인 '토마스 마르코브스키'가 작업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동생이 솜씨는 더 좋았다고 한다.

비교해보라..형의 작품은 주제단과 킹가공주상..동생은 벽면을 따라 조각된 에수님의 일생이니..

 

1920년 형이 죽고, 1927년 동생이 죽은 뒤 '안톤 비로테크'가 1935년 최후의 만찬을 완성하였다.
요한 바오로 2세의 조각은 전문 조각가가 제작하였단다..

 

 

 킹가공주 상

 

 

 

 

 

 

소금으로 만든 최후의 만찬 조각

 

 

 

샹들리에도 소금조각이다..

 

 

 

요한 바오로 2세 ..

크라쿠프의 주교였으며 소금광산을 몇차례 방문하였다..

교황이 된 후 폴란드 자유노조 운동을 지지하여 폴란드의 자유화 나아가 동유렵의 자유화에 크게 기여하였고, 남미의 해방신학에 대하여는 단호히 반대의 입장을 취하였다..

 

그가 1984.5. 서울을 방문하였을 당시 아침에 학교에 가려고 신문로 거리를 걷던 나는 방탄유리차에 타고 선채로 이동하던 그와 마주쳤다..

나는 비신자이고 당황하여 그에게 예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그는 온화한 미소를 나에게 보냈다..

그 때의 인상은 참 온화하여 지금도 생생하다...

 

 

지하 매점..

 

 

지하 식당에선 결혼식 피로연이 벌어지고 있다..

 

 

소금광산에는 성당이 3개가 있다..

이 곳은 요한 바오로 2세에게 봉헌된 성당이다..

 

 

이 낮은 곳에 임하신 요한 바오로 2세와 작별을 고하고 높은 곳을 향해 간다..

 

 

 

지상으로 나오는 길이 계단으로 걸어야 되나 걱정했으나

허름하지만 고속 엘리베이터로 순식간에 나온다..

 

 

 

4일째 부다페스트 외곽을 떠나 슬로바키아를 거쳐 폴란드 비엘리츠카 소금광산으로 간다.. 

 

 

길은 산악지대로 향하는데 점심 먹으로 도착한 곳은 도노벨리라는 곳..

우리나라 용평같은 분위기..

 

 

 

하늘에 패러글라이딩을 즐기고..겨울엔 스키를 즐기는 휴양지..

 

 

 

점심을 먹고 이쁜 슬로바키아 여자가 만드는 올빼미 목걸이 하나를 사고..

 

 

주변 산책길이 좋다..

 

 

 

다시 길을 떠나 슬로바키아와 폴란드 사이의 타트라 산맥을 넘는다..

슬로바키아는 예전에 모라비아, 체코는 보헤미아라고 불리었단다..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4촌 같은 민족인데, 슬로바키아가 헝거리 지배를 받으면서 정서적으로 달라지고..

더구나 체코가 공업이 발달하고, 슬로바키아는 농업 중심이라 서로 거리감이 느끼다가

1993년 체코 - 슬로바키아는 인구비율에 따라 연방재산을 2:1로 나누고, 평화스럽게 분리 독립한다..

그리하여 벨벳이혼이라고 부른다.. 

 

 

 

 

폴란드 마을들이 나타난다.. 

 

 

 

집 모양새도 다른 나라와는 다소 다른 독특한 모습이다.. 

 

 

유럽을 다니면서 보면 시골에는 동네 가까이 공동묘지가 자주 보인다..

우리처럼 풍수 때문에 산골에 모시는 것이 아니라 주거지 근처에 모시고 추모한다..

 

 

이제 소금광산이 다와간다..

 

 

부다페스트 외곽 동네 호텔 휴노에 묵었다...

 

 

새벽 나만의 걷기 시간..호텔을 나서 길을 건너니 토요일 벼륙시장이 열렸다..

 

 

운좋게 헝가리의 시골 장터 구경을 덤으로 얻는다..

 

 

 

 

 

난전 옷 고르는 것은 우리나 다를바 없다..

자..골라 골라..소리만 안들릴뿐..

 

 

 

가장자리엔 자기집 중고 물건을 들고 나온 사람도 보이고..

 

 

장구경을 마치고 슬슬 본격적으로 걸어본다..

 

 

 

한 방향을 정하면 직선로로 계속가다가 적당한 거리에서 회군하는게 요령.

오리 조리 꺽지 않아야 길을 잃지 않는다..

 

 

보리수 열매가 가득한 나무...

 

 

 

 

제방을 오르니 강물이 흐르네..

분명 두나(도나우)강이렸다..두나강의 생얼을 만났다..

 

 

오리도 우리와 별반 다를바 없고..

 

 

 

 

 

 

호텔로 돌아오니 마자르 무사의 그림이 눈에 뜨인다..

 

 

말위에서 활을 쏘는 모습은 훈족-흉노의 기상이리라..

 

<헝가리 국회의사당>

 

 

두나강..

오스트리아에서는 도나우, 영어로는 댜뉴브..헝가리에서는 두나..

독일에서 발원하여 동유럽 9개국을 관통하여 장장 2860km를 흘러 흑해로 들어간다..  

 

 

두나강에서 유람선을 탔다..해는 서서히 기울고..

동유럽은 해지는 시간이 늦다..8시 가까이되어야 해가 떨어진다..

 

 

두나강의 명물 헝가리 국회의사당을 지나 세체니 다리 쪽으로 간다..

 

 

이 국회의사당에는 4명의 동상이 있다..

오스트리아로부터의 독립 투쟁을 이끈 라코치, 코수트, 헝가리 초대 대통령 카로이,

1956년 부다페스트의 봄을 이끌었다가 소련군에게 처형당한 나지총리..

 

 

어부의 요새와 마치시 성당이 보인다.. 

 

 

유람선에서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이 흘러나오고..

 

괴로움에 허덕이는 그대를 보았노라. 

젊고도 향기로운 그대를 보았노라.

마치 광맥에서 빛을 발하는 황금과도 같이

 거기에 진실은 자란다.

도나우강 가에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가에.

 

요한스트라우스 2세의 작곡에 영감을 주었던 카를 베크의 시다..

 

 

 

낮에 갔던 부다왕궁과 오이겐 장군의 동상

 

 

대통령궁 앞의 칼을 쥔 신조 툴루상의 실루엣이다..

 

 

겔레르트 언덕의 이름이 된 순교자 겔레르트 주교의 동상..

 

 

 

겔레르트 언덕과 자유의 소녀상..

이제는 소련과 러시아로부터의 해방을 상징하고 있다..

 

 

어둠 속에 몰랐던 너.. 달빛 아래서는 알겠네..

 

자유!

너 영원한 활화산이여! 

 

 

 

세체니 다리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어부의 요새와 마차시 성당도 빛나고..

 

 

의사당도 빛난다..

되찾은 빛..영원히 지키려무나..

 

 

 

세차니 다리와 부다왕궁 그리고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

 

 

 

 

 

이 장면이 야경의 결론..보고 또 보고..

 

 

그렇게 꿈같은 수상 유람은 끝나고 달빛만 가득 실고 돌아간다..

 

 

<겔레르트 언덕에서 바라본 두나(도나우)강과 부다페스트>

 

 

빈을 떠나 부다페스트로 간다..

들판에 풍력기가 가득하다...이곳에 바람이 많으니 이 지역의 역사도 다사다난했으리라..

 

 

 

국경이 단촐하다..국경 검색도 없이 그냥 가다가 통행서류에 도장만 찍으면 된다..

 

 

부다페스트로 가는 길에 "글루미 썬데이"란 영화를 보았다..

나치 치하의 부다 페스트에서 벌어진 1여자와 2남자의 사랑..그리고 또 다른 1남자에 의한 파국.. 

부다 페스트를 뱌경으로 한 영화인데, 전에 주제가 음악만 듣다가 이번 여행 중 버스 속에서 영화를 감상..

 

마치 카사블랑카 영화를 보면서 카사불랑카에 도착하여 카사불랑카 호텔에서 카사불랑카 음악을 들으며 잤던 모로코 여행이 생각나서...현지 가이드에게 물었다.." 부다폐스트에 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이 있나요?"

대답은 있는데 나중에 알려준다더니..서로 까먹고 말았다는.. 

 

 

교포가 운영하는 식당에 들어가 비빕밥으로 식사를 하고..

 

 

부다페스트에 도착하여 먼저 겔레르트 언덕으로 간다..

헝가리가 이슈트반 왕 시절에  카톨릭을 국교로 삼았을 때 주교였는데, 왕의 사후 무속신앙자들이 반기를 들어 이 언덕에서 순교하였는데, 그의 이름을 따서 겔레르트 언덕이라 부른단다.. 

마치 신라 법흥왕 때 이차돈의 순교를 연상시킨다..

 

 

도나우강과는 처음으로 제대로 상견례를 한다..

헝가리에서는 두나강이라 부른단다..

 

 

치타델라요새..오스트리아 치하에서 오스트리아 군의 감시요새..

저 멀리 보이는 동상은 1945년 소련군의 헝가리 진주후 만든 2차대전 당시 전물한 소련군의 추념하는 기념물인데..

소련 붕괴후에는 논란끝에 철거하지 않고 않고 이름만 자유의 소녀상으로 고쳐 부른다..

 

 

 

헝가리 평원에서 차창으로 보았던 라벤더가 성벽 옆에 소담하게 피었다..

 

 

두나강의 세체니 다리를 건너 어부의 요새로 간다..

 

 

두나강의 어부들이 강바닥에 11개의 기둥을 박아 오스트리아 군선의 칩입을 막아낸데서 "어부의 요새"라는 이름이 탄생하였단다..

 

 

성안으로 들어서면 헝가리의 초대 국왕 이슈트반의 동상이 서잇다..

원래 헝가리는 훈족의 영토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인데 마자르 족은 896년 헝가리 땅에 정착했다..그들말로의 정식 국호는 마자르로르 쾨즈타르셔사그, 약호로 마자로르사그(Magyarorszag)이다..

훈족에서 유래한 마자르족 7부족이 연합하여 세운 왕국이다...

10c 말 이슈트반왕 시절 카톨릭으로 개종하면서 로마 교황으로부터 국가로 승인을 받고 주변으로부터 고립을 벗어난다..

 

 

 

그러나 13세기에는 몽고의 칩입으로 백성의 1/3이 죽거나 끌려가는 등 시달리다가,

15C에는 마차시 대왕의 등장으로 동유럽의 강자가 되었으나 1526년 오스만투르크의 칩입으로 모하치전투에서 참패로 150년간 오스만의 지배를 받았고,

다시 오스트리아의 오이겐 장군의 활약으로 1716년 오스만 투르크로 해방되나, 다시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으며 1차대전에 이르는 기구한 운명의 나라다..

 

 

 

 

 

어부의 요새 뾰족 탑 7개는 마자르 7부족을 의미한다..

 

 

잠시 강을 바라보며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을 듣는다..

중학시절 처음 고속버스를 타고 처음으로 상경할 때 차안에서 처음 들었던 아름다운 노래..

 

https://youtu.be/7CNETjdkFgU

 

 

그리곤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으며 한참을 한가로이 두나강을 바라보았다..

 

 

헝가리 국회의사당이 아름답다..

런던의 웨스터민스터는 하나의 경치지만 여기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잇으니 더 아름다운 것 같다..

 

 

요 귀여운 사자는 벌서는 중인가?? ㅎㅎ

 

 

 

 

공주의 반지를 물고 날아가는 까마귀를 쫓아가니 소금광산을 발견하게되었다는 설화의 길조..

소금으로 헝가리 재정이 튼튼해졌단다..

우리 고구려의 상징 삼족오를 연상시킨다.. 

 

 

어부의 요새 뒤로 마차시 성당이 있다..

원래 성모 마리아 성당인데, 1479년에 마차시 1세에 의해 80미터의 첨탑을 증축하는등 대개축되면서 마차시 성당으로 불린다..

역대 왕의 결혼식과 대관식이 열린 곳이다..

헝가리 출신 작곡가 리스트가 "헝가리 대관식 미사"를 초연하기도 하였다..

리스트는 헝가리안랩소디, 헝가리 환상곡 등도 작곡하였다..

 

https://youtu.be/uNi-_0kqpdE

 

 

 

마차시 대왕은 15세기에 헝가리를 동유럽의 강자로 부상시켰기에 헝가리 사람들이 우리의 광대토대왕처럼 존경하는 것 같다.

 

 

 

 

부다 언덕에 위치한 어부요새, 마차시성당, 대통령궁, 부다왕궁의 안내도..

 

 

 

 

부다의 언덕에는 대통령궁이 있다.. 그 이유는 경복궁 뒤에 청와대가 잇는 것과 같다..

내각책임제 국가라 대통령 궁은 관광지처럼 소란스러워도 되는갑다..

대통령 궁의 경비 교대식이 열리고 있다..

 

 

 

 

 부근 건물에는 베토벤이 엘리제를 위하여,월광소나타를 연주한 장소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대통령 궁앞 전설의 새가 잇다..

용의 머리를 하고 몸은 독수리처럼 생겼는데 툴루 라는 전설의 새다..

마자르 7부족의 추장 아르파드를 낳았단다..

새가 낳앗으면 알이겠고..이곳도 우리처럼 난생설화의 전설을 가지고 있구나...

 

 

부다왕궁 앞의 오스트리아 오이겐장군 동상

 

오스트리아의 오이겐장군은 1697년 도하 중인 오스만 투르크 군을 공격하여 3만을 익사시키며 오스만 투르크의 공세를 꺽었으며, 1716년 다시 오스만 투르크와의 전쟁이 발발하자 오이겐 장군은 오스만을 격파하여 베오그라드를 빼았고 전 헝가리를 수복하였다.. 

 

 

 

 

 

부다왕궁은 현재 박물관,미술관, 도서관 등으로 활용된다..

 

 

 

 

 

 

 

 

 

헝가리의 활도 우리의 각궁과 모양이 비슷하다..

훈족의 후예인 마자르도 고구려 무사처럼 말을 타고 활을 잘 쏘았다니 ..

흉노의 후예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시내로 가서 성 이슈트반 대성당을 구경한다..

 

 

 

 

이슈트반 왕이 카톨릭으로 개종함으로써 교황으로부터 왕권을 인정받았으니..

조각 성모마리아상 좌측에 있는 사람이 이슈트반왕이다..

결국 이슈트반 왕은 헝가리를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하였다는 의미를 새긴것이다..

 

 

 

성당안 모자이크에도 이슈트반 대왕이 교회를 들고 서 있다..

 

 

 

 

이슈트반 대성당 뒷문에서 일행을 기다리며 보니 사진 찍는 사람들이 정겹다.. 

 

 

이제 영웅광장으로 간다..

 

 

헝가리 정착 1000년을 기념하기위해 1896년에 세웟단다..

마자르 7부족장, 역대 성군들을 조각했다..

 

 

 

 

 

이 양반이 마차시 대왕..우리 세종대왕처럼 존경한다..

 

 

 

천사 가브리엘이 헝가리에게 왕관과 십자가를 내리는 장면..

 

 

1956년 영웅광장에서 부다페스트의 봄 시위가 시작되었는데, 2주간의 시위 끝에 15만명의 소련군에 의하여 2000명이 처형되는 등 무참히 진압된다..이 정신은 1968년 프라하의 봄..그뒤 폴란드 자유노조 운동의 씨앗이 되었다..

 

 

 

헝가리 국립미술관 건물..

 

 

광장에서 집단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

 

 

 

 

 

 

부다 페스트 두나강 야간 유람선을 타기전에 일단 식당으로 갓다..

붉은 고추 식당..

얼큰한 굴라쉬라는 음식을 먹었다.. 

 

 

식당을 나오니 거리는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이제 다뉴브강 야경을 보러 갈 시간이 되었다..

 

 

 

 

빈 외곽 힌트쉬가세에 위치한 아리온 호텔에 묵엇다..

나만의 아침시간 주변을 걷는다..

 

 

 

 

 

 

보도를 걷다가 트램 정거장을 건너면 아파트 옆 작은 공원을 만난다..

 

 

 

새소리 들리는 이 곳에서 체조도 하고..

 

 

 

아이들 놀이터도 잘 꾸며 놨네...

 

 

길가의 체리나무에 작은 체리도 따 먹어보고..

 

 

쑈핑센타 간판은 확실하게 해놨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