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 전국시대에 노자와 장자 사이에 나타난 도가 사상가..열어구...

그가 쓴  책. 도가의 3대 저서..또는 후세인들의 위작이라는 설도 잇다...

하지만, 그의 사상이 일부는 들어 있으리라고 본다..

우공이산, 조삼모사, 백아절현 등의 고사가 기록된 책이라면 이 책은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지 않을까?


**

죽은 사람이 집으로 돌아간 사람이라면

산 사람은 여행하는 사람이다..

여행을 하면서 집으로 돌아 갈 줄 모른다면 그는 길을 잃은 사람이다..


**

깨달음을 얻은 도인은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지 않고 그 흐름과 하나되어 흘러간다.


**


삶을 어렵게 끌고가는 3가지

지위가 높으면 경쟁자들이 시기하고

재산이 많으면 다른 사람들이 원망하고

능력이 출중하면 상사도 질투한다..


***

천벌은 우연을 가장하여 찾아온다..


***

남에게 이로움을 주는 사람에게는 이로움이 돌아오고

남에게 원한 살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해가 돌아온다


안에서 내보낸 그대로 밖에서 돌아 오는 것은

마치 부르고 대답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현명한 사람은 내보내는 것을 조심한다.


***

선을 행하면 구하지 않아도 저절로 명성이 따라온다

명성을 얻으면 구하지 않아도 이익이 따라온다

이익이 생기면 원하지 않아도 다툼이 일어난다

그러므로 도를 따르는 사람은은 선을 행할 때부터 조심해야한다..



대전 100북스 모임에 참가해 "과학책은 처음입니다만"의 저자 이정모씨의 특강을 들었다..

어떤 과학책을 읽을까 하는 고민을 해결해 주는 책이다..


이분의 철학이 재미있다..

서평은 주례사처럼 써준단다..이왕이면 읽을 맘이 나게 말이다..


많은 책을 읽으면서 닦인 내공이 엄청나다..

-사람들은 착한 주제나 착한 사람이 하는 말은 모두 쉽게 믿는 것을 예를 든다..

좋은 말이나 음악으로 식물, 물에 좋은 영향을 준다거나 거꾸로 나쁜 말을 하면 식물이나 물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말을 우리는 쉽게 믿는다는 것이다..

과학적으로는 전혀 검증되지 않는데..


- 평소 내가 궁금하던건대, 전자레인지를 사용한 음식에 유해물질이 발생한다는 말을 전혀 과학적으로 믿지 않는다


- 이분은 기독교신앙을 가졌지만, 진화론을 믿는다..

"성경은 신의 말씀이고, 자연세계는 신의 작품이다"

그러니 신의 작품에 맞추어 신의 말씀을 해석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참 명쾌하지 않은가?


- 과학은 "나는 모른다"에서 출발한다는 유발 하라리의 말을 인용한다..

동양인은 문명의 선진국임을 자부하여 "내가 아는 정답"에서 출발하기에 과학의 성장이 늦어졌다.

오히려 겸손하게 "나는 모른다"를 노둣돌 삼아 걸어간 서양이 과학문명을 꽃피우고, 동양을 좌지우지했다..


- 그러나, 동양 정신의 원류인 공자는 호신불호학(好信不好學) 기폐야적(其蔽也賊)’ 라는 말을 남겼다

즉 ‘믿기만을 좋아하고 학(, 배움)를 좋아하지 않으면 그 폐단은 사회의 적폐로 나타난다’라는 말이다..

학(배움)이란 의심하고 논증하고  검증하는 자세를 전제로 하고 잘못을 고칠 줄 알아야 하는 자세를 가져야한다..

이런 자세야 말로 과학적 마인드라고 할 수 잇다.

그런데 어느 시대부터 공자의 이런 근본 정신은 잊혀져갔다..


나도 동감하는 부분이다..

내가 믿는 것을 정답이라고 생각하여 이를 의심하고 비판하는 소리에 대해 공평한 마음으로 새겨 듣지 않고 비난으로 응수하는 것은 호학(好學)의 자세가 아니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가면 공자의 위와 같은 정신은 잊혀지고, 주자의 말을 1자라도 비판하면 사문난적으로 몰아 죽이는 교조주의, 원리주의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조선은 점차 위선과 가식적인 사회로 변모하면서 점차 멸망의 길로 가지 않았던가?

지금도 우리 정치 현실이 그 시대와 비슷한 느낌이다..


우리 사회가 좀더 선진화하고 업그레이드 되려면 대중도 정치인도 어느정도 과학적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다양한 과학서적을 소개하는 개론서 같은 이책의 의미는 크다고 본다..




<르네 마크리트, 잘못된 거울>


그것은 미스 트롯의 송가인 때문이었다..

유튜브 검색에 빠져 지내고 있다...


그러다가 k-pop의 중심, 젊은이의 아이콘 BTS(방탄소년단)의 노래도 좋아하게 되었다..

무슨 노래냐고..

"아리랑"


https://youtu.be/sG-nPfdxo1w


그런데, 우연은 인연으로 이어진다.

와인모임의 새 멤버의 소개로 100BOOKS 강연회에 초대 받아갔다..

거기서 "포노사피엔스"의 저자 최재붕 교수의 특강을 듣게 되엇다..

그리고 나의 스마트폰과 유튜브 검색 행각이 의미하는 세상의 물결을 느끼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의 한 생각...

"왜 컴퓨터를 들고 다니면 안될까?"

이것이 스마트폰의 탄생이다..

그리고 도구를 손에 쥔 인류는 스마트폰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호모 사피엔스가 포노 사피엔스로 진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진화의 원리는 편리함이다..

일단 편리함에 빠지면 불가역적이다..그 흐름은 도도한 물결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거부할 수 없다..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 스타가 BTS(방탄소년단)이다..

그들에게 지상파 3사는 장벽이엇다..

그것을 넘어서는 담쟁이 같은 전술이 유튜브였다..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를 보는 세대들과의 소통으로 그들은 비틀스와 대등한 스타로 성장했다..

그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두주자가 된 것이다..



1차 산업혁명 시대

영국을 필두로 프랑스, 독일, 미국이 산업화되고 제국주의화하여 동아시아로 몰려오던 100년 전...

조선과 일본의 선택..

조선은 대원군이 산업혁명의 물결을 쇄국으로 막을 수 잇다고 생각했다...10년-30년 정도 막으면 될 거라고 생각했을까?

일본은 후쿠자와 유키치로 대표되는 개화파가 미국, 유럽 등지를 견학하고, 산업화의 물결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세력을 모아 막부를 타도하고 천황정치를 복원하면서 개방, 개혁을 철저히 단행..20년만에 강국으로 등장..

길을 모르고 방황하던 조선을 합병한다..

100년전 선조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100년 동안 후손이 피를 흘렸다..


 현대 일본은 그 고마움의 표현으로 1만엔의 화페에 후쿠자와 유키치의 얼굴을 새겨넣었다..




그러나, 우리는 박정희 시대로 대표되는 2차 산업혁명을 성공적 완수하여 제조업 강국이 되었다..

그결과 2018년 현재 세계 상위 10대 기업에 삼성전자가 끼었다..

일본의 최고 기업 도요타을 제쳤으니  우리는 4차 산업혁명에서 일본을 능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4차 산업혁명은 위 도표에서 보듯 미국과 중국이 주도한다..

다행히 우리나라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 등 하드웨어 부분에서 그 혜택을 나누어 가질 수 있다..


한편, 미국과 중국 등은 자율자동차와 우버택시로 대표되는 공유 경제를 활성화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택시 기사의 분실 자살로 공유택시 도입이 주춤하고 있다..

이는 구한말에 단발령에 반발하던 것과 비슷하다..결국엔 모두 단발하지 않았던가?

우버택시를 늦추면 결국 미국이나 중국의 우버택시에 잠식될 뿐이다..

우리들 각자 마음 속 대원군을 제거해야 4차혁명 시대에 미국, 중국에 뒤지지 않고, 일본을 누를수 있다..



그럼 디지털 신문명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이제는 뇌와 직결되는 손안의 스마트폰이 광고와 홍보를 지배하고 가치를 창조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킬링 콘탠츠로 사람과 소통하여 팬덤을 형성하는 자가 시장을 주도한다..

살아남으려면 최소한 온라인 광고라도 해야한다..



BTS가 그렇게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인데, 연 4조의 경제 유발 효과를 창출한다..

아미라 불리는 그들의 팬덤이 BTS의 일거수 일투족에 투자하고 소비한다..

BTS 로 대표되는 한류와 삼성 등의 브랜드 이미지가 대한민국의 가치를 높인다..

최근 미스트롯의 송가인도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팬덤을 형성하고 선전 문귀 그대로 100억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것이 4차혁명의 흐름이다..



특강

https://youtu.be/hItpFlmsgo0 




이 책의 제목이 나를 끌었다..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초록이 지쳐 단풍들었다는 시어처럼 가슴을 쳤다..

오랜 시간후에 책을 구했다..


그런데, 책 내용은 낙서 노트 같은 느낌이다..

고상한 내용이지만..


그래서 아포리즘이라고 한다..

경구 같은 말의 진열이다..`


그 중에 활구로 다가온 제목..

어디서 나오나 보려고 끝까지 읽었다..

798번에 등장한다..


"생각해보라. 네 고통은 나뭇잎 하나 푸르게 하지 못한다"

딱 그 뿐..


그래도 이 책의 활구 중의 활구다..


745번

사람은 괴로움을 어찌할 수 없다. 그러나 받아들일수는 있다..


그는 불교로 내면을 닦고 시어를 뽑아 올리는 듯하다..




호밀밭의 파수꾼의 저자  J.D.샐린저의 이야기..


집안에서, 학교에서 적응을 못하는 아이..

그러나 글 쓰기를 좋아한다..

어느 날 극작가 유진 오닐의 이쁜 딸로 인해 작가가 되어 책을 출판할 결심을 한다..

그리고 콜롬비아 대학에 문예창작과로 진학하려고 한다..

하지만, 아버지는 말한다..

"그거로 먹고 살 수 있냐?"


어머니는 말한다..

"재능이 잇어요.  얘는 콜롬비아 대학에 갑니다..당신은 돈이나 대세요"


그리고 훌륭한 선생을 만난다..

경험과 허구를 섞어 스토리를 만드는 방법을 터득한다..


선생이 묻는다..

"보상을 바라지 않고 글만 쓸 수 있겠는가?"


2차대전이 터지고 입대한 그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등에 참전하여 수많은 죽음을 목격하고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다..

명상으로 안정을 찾아가며 쓴 소설.."호밀밭의 파수꾼'으로 명성을 얻는다..

그러나 성격은 은둔자로 변하고..은사와 화해도 못하고..가족과도 거리를 두고..


선생이 묻던 질문에 답을 찾았다..

보상없이 글만 쓰게 되었다..

그에게 글쓰기는 명상이자 기도가 되엇다..그리고 출판을 거부한다..


그리고 잊혀진 사람이 되어 2010년 91세로 죽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작품..

그가 연출한 작품에는 매력이 있다.. 선뜻 선택할 수 잇는 그런 거장이다..


**

미스틱 리버...신비한 강..실제 보스톤 근처에 있는 강이다..

그 강 주변에 살던 3친구..

그 3친구에 닥친 어린 시절의 어느 날..

데이브만 형사를 사칭한 2남자에게 끌려가고 4일 동안 성폭행을 당하고 탈출한다..

그 전후 2친구는 방관하고 멀어져 갔다..

데이브의 마음의 상처는 치유되지 않았다..

25년이상이 흐른 뒤..

친구의 딸이 살해당한 날..데이브의 손 상처와  피..그리고 횡설 수설..

2친구는 데이브의 상처를 모르고..아니 외면하고..그리고 그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그는 상처를 안은채 사라진다..

2친구는 다시 데이브를 외면하였다...


***

3친구와 사는 3여자가 있다..

여자 1은 남편을 믿지 못한다

여자 2는 남편을 절대로 믿는다.

여자 3은 남편을 반신반의한다..


믿음의 연기법..

삶의 고해 속에서 가끔은 믿음이 구원의 동아줄이 될 수 있다..




추사 관련된 책은 거의 사서 보앗다..

이 책은 사서 한동안 두었다가 읽기 시작했는데,  서가에 비슷한 책이 한권 더 있었다.

" 추사의 마지막 편지, 나를 닮고 싶은 너에게"

어??

두 책은 무슨 관계이지??

이번 책이 "추사의 마지막 편지 ~~"의 개정판이란다..

헐..

추사의 마지막 편지를 사서 그냥 두고 있는 사이 개정판이 나오고, 그 개정판을 이제서야 읽은 것이다..


***

추사..

그는 양반집 적자로 태어나 큰집에 양자로 들어가 월성위 집안의 많은 재산을 물려받앗다..

그러나 그는 적자를 남기지 못하고, 서자 상우를 두었다.

그는 서자 출신인 박제가를 스승으로 섬겼고, 서자 아들을 위해 동몽선습을 필사하여 주었다..

아들 김상우의 글씨는 추사고택에 해시계용 돌기둥에 쓴 석년(石年) 글씨로 남아잇다..


이 책은 추사가 그의 서자 아들 상우에 대한 가르침이라는 관점에서 그의 인생과 가르침을 정리했다..

추사의 인생을 보면, 고통과 고난이란 받아들이는 자에 따라서는 성숙의 디딤돌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의 서자 김상우는 아버지의 큰 그늘 아래 버섯처럼 시들어 서예가로 이름을 날리지 못햇다..

그의 적통은 양자인 김상무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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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그에게 도밍고처럼 노래하는 재능를 주었다

그러나 얼마후 회수했다

그는 페데리코의 탄식처럼 비관한다..


내가 원하는 것은 평안!

모든 것을 잊고만 싶구나!

하지만 어떤 노력도 헛될뿐이네


https://youtu.be/4uBGWD4BpR8


그러나, 일본인 메니저의 도움으로 재능 일부를 돌려 받고, 놀라운 스토리를 선물 받았다

그가 성대 복원 수술후 찬송가를 부른다..

https://youtu.be/K6fIH30241s


그의 이야기가 영화화 되었다.

한일 합작..100억의 주된 투자자는 일본인들이었다..

한국 관람객은 5만명..

일본 관람객은 얼만지 모르겠다..

새로운 한일관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영화..

한일 관계 언제까지 과거의 원한에 파묻혀 지내야 하는가?

3.1절에 볼만한 영화다.. 


그가 영화 말미에 부르는 노래..

눈물이 난다..


놀라운 은총이여

그 소리 얼마나 감미로운지

나 같은 죄인을 살렸네

한 때 길을 잃었지만 지금은 찾았고

한 때 소리 잃었지만 지금은 부를 수 있네



https://youtu.be/1U9pCPObk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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