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힐을 신고 당당하게 ceo를 꿈꾸는 여자

지방 공장에 발령이 난다..

그것도 겨울 6개월은 설국이 되는 곳..

사람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면 외로운 곳..

스토리는 전형적인 "섬마을 선생님"

동네 사람들의 텃세와 골림을 극복하고 사랑과 신뢰을 만드는 코메디..

르네 뭐시기..

뒷 이름은 잘 외워지지 않지만, 처음 봤을 때부터 정감이 붙는 인상을 가진 여자.

부부싸움 직후에 이영화 같이 보면 화해하기 좋겠다..

'말해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단상> 롱기스트 라이드  (0) 2019.01.19
<영화단상> 미드나잇 선  (0) 2018.12.10
<영화단상> 쎄시봉  (0) 2018.12.08
<책촌평> 도연명  (0) 2018.12.06
<영화단상> 헤밍웨이 인 하바나  (0) 2018.12.04



영화 쎄시봉을 보면서 나는 그때 무엇을 했지 하는 생각이 계속 오버랩된다..

실제 쎄시봉의 역사를 보면

1968년 윤형주, 송창식, 이익균이 노래를 한다..

이익균이 데뷔를 포기하고 윤형주, 송창식이 투윈폴리오로 데뷔한다..

트윈폴리오는 1969년 12월 해체된다..

74년 이장희 " 나 그대에게 모두드리리"와 영화 '별들의 고향"

75년 송창식 "왜불러", '고래사냥"..그해 12월 대마초사건이 터져 윤형주, 이장희 등이 가수계를 떠난다..

76년 송창식의 "맨처음 고백"..이 노래 들으면 대학 시절 미팅 생각이 난다.


***

영화 속 12시 통금과 미니스커트 단속장면도 추억을 자극한다..

장발단속도 심햇었지...

통금은 1982년 1월에 해제된다..

그 일주일전 단속에 걸려  파출소에 끌려가 법칙금 발부 받은 기억도 난다..


***

건축학개론 처럼 첫사랑의 아련함이 추억 속의음악에 묻어나는 영화다..

신과함께 1편보다는 작지만 최루탄 성분이 들어있다..

나이들수록 최루탄 성분이 있는 영화가 땡기는 이유는 안구건조증에 좋아서인가??


https://youtu.be/EgOvSsb2bAc?list=RDEgOvSsb2bAc


영화 줄거리는 웨딩케익의 가사의 해설이다..ㅎ


https://youtu.be/HcmRdCIQZxw


.



'말해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단상> 미드나잇 선  (0) 2018.12.10
<영화단상> 미쓰 루시힐  (0) 2018.12.10
<책촌평> 도연명  (0) 2018.12.06
<영화단상> 헤밍웨이 인 하바나  (0) 2018.12.04
<영화단상> 미션  (0) 2018.12.01




도연명..본명은 도잠..

무릉도원의 어원이 된 도화원기를 쓴 사람

미관말단 벼슬자리에 싫증이 나 전원으로 돌아간다는 귀거래사

술을 좋아하여 지은 음주 시  20편


***

그가 제갈량을 좋아하여 원량이라는 자를  쓴 일이 있다.

제갈량처럼 전원에 살지만 때가 되어 알아주는 주인을 만나면 평천하의 꿈을 펼쳐보겠다는 야망이 잇지 않았을까?

그러나 그는 유비같은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촌부로 백수광부처럼 음주 풍월하며 인생을 마쳤다.

도연명의 글을 사랑한 사람이 잇었다

소동파..동파도 도연명을 존경하여 작명한 것이다..

그런 소동파를 좋아한 조맹부..

조맹부의 송설체를 따라 쓰기에 바빴던 조선의 선비들...

벼슬과 부귀영화를 꿈꾸지만, 대안으로 도연명을 생각한 사람들이다

처음부터 도연명을 꿈꾸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 아닐까?

하지만, 도연명이 있었기에 우리는 정신이라도 건강하게 유지할수 있는 것은 아닐까?


***

모든 행동은 동기가 천만가지인데

시비를 누가 미리 알겠는가?

시비란 진실로 상대적인 것인데

덮어놓고 남들 따라 함께 칭찬하고 비난하네..


(행지천만단 수지비여시 시비구상형 뇌동공예훼)

***
한잔 술 홀로 마시나

잔이 다하면 술병이 스스로 기울어진다.


(일상수독진 배진호자경)


***
온 집안 재물 다 기울여 즐기면서

달려가는 세월 잘 살아야지

자식이 잇다해도 돈은 남겨줄 것 없으니

죽은 뒤에 남는 것 무엇에 쓸것인가?


(경가지작락 경차세월사 유자불류금 하용신후치)



'말해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단상> 미쓰 루시힐  (0) 2018.12.10
<영화단상> 쎄시봉  (0) 2018.12.08
<영화단상> 헤밍웨이 인 하바나  (0) 2018.12.04
<영화단상> 미션  (0) 2018.12.01
<책촌평> 영혼의 클래식 100   (0) 2018.11.24




헤밍웨이의 책을 읽고 쓰고 해서 기자가 된 한 남자가 헤밍웨이에게 감사편지를 쓴다.

그 인연으로 쿠바를 방문하면서 헤밍웨의 쿠바에서의 생활을 관찰하게 된다..

도인이 아닌 예술가, 작가 들은 말년에 흔들리는 사람이 적지 않다..

헤밍웨이는 쿠바 생활을 통하여 "노인과 바다" 등 걸작으로 퓰리처상이나 노벨상을 받는 등 인생의 절정을 맞는다..

모든 것이 이루어진 탓일까?

심한 감정의 기복을 겪는다..

마치 카스트로가 시도하는 혁명전야의 쿠바를 닮았다..

이 영화는 "톨스토이의 마지막 인생"과 비교해보게 된다..

쿠바공산화후 헤밍웨이의 집이 몰수 되고 미국으로 떠난 그는 결국 권총자살로 인생을 마감한다..

'말해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단상> 쎄시봉  (0) 2018.12.08
<책촌평> 도연명  (0) 2018.12.06
<영화단상> 미션  (0) 2018.12.01
<책촌평> 영혼의 클래식 100   (0) 2018.11.24
<영화단상> 프렌드 위드 베네핏  (0) 2018.11.17



남미 파타고니아 트레킹을 앞두고 음악을 정리하다가 영화 미션의 주제곡 "가브리엘의 오보에 (넬라 환타지아)"에 급관심..

여행일정에 포함된 이과수 폭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영화

이과수 폭포 인근에 살던 과라니 족의 실화를 다룬 영화


선교하는 사람 다르고, 정치하는 추기경의 입장이 다르다..

삶의 터전을 떠날 수 없다..

"포르투갈 왕만 왕이냐, 나도 왕이다"


죽음이 다가온다..

여기가 죽을 자리라고 느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세월호 선장처럼  먼저 도망쳐야하는가?

원주민이 편에 서서 무장투쟁을 할 것인가?

"신은 사랑"이라는 교리를 지키며 순교할 것인가?


빛은 어둠을 밝히되, 어둠이 빛을 이기지 못하니라..


https://youtu.be/V-m5u0OFF_E


***


나는 환상 속에서 모두
정직하고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봅니다

저 떠다니는 구름처럼
항상 자유로운 영혼을 꿈꿉니다

영혼 깊은 곳까지 박애로 충만한 영혼을
환상속에서 밤조차도

어둡지 않은
밝은 세상을 봅니다

저 떠다니는 구름처럼
항상 자유로운 영혼을 꿈꿉니다

https://youtu.be/NTKOyUWRO7o


'말해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촌평> 도연명  (0) 2018.12.06
<영화단상> 헤밍웨이 인 하바나  (0) 2018.12.04
<책촌평> 영혼의 클래식 100   (0) 2018.11.24
<영화단상> 프렌드 위드 베네핏  (0) 2018.11.17
<책촌평> 미국사 다이제스트 100  (0) 2018.11.16



클래식 음악 100곡을 소개한 책..

하루에 한곡씩 듣다가 한참 세월이 흘러 다 읽었다..

그중 최근 남미 파타고니아 트레킹을 준비하면서 아르헨티나 탱고 관련 음악을 수집하다가

피아 졸라 대목을 관심있게 읽었다..

탱고는 아르헨티나 보카 항에서 유럽 이민자 남녀가 선정적으로 어울러 추는 춤곡으로 발생한 음악이다

미국 뉴올리안즈에서 재즈가 탄생한 것과 비슷하다..

피아 졸라는 탱고선율을 클래식으로 단장했다..

거쉰이 재즈에 클래식을 옷을 입힌 것처럼..


그중 리베르 탱고가 맘에 들어왔다..

https://youtu.be/H_-cfWEMDrU



제목이 희한하다..

Friends with benefits

직역하면 재미만 보는 친구인데, 미국에서는 사랑하지 않으면서 섹스만 즐기는 친구를 말한단다..

영화 대사에  대학생도 아닌데 그러느냐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면, 미국 대학생 사이에서 성욕 해소를 위해 맺는 관계인 모양이다.

원 나잇 스탠드와 또다른 성문화인 FWB..

성적으로 문란한 히피 출신 어머니 아래 아빠가 누군지 모르면서 자란 여자와 일과 사랑을 병행하기 힘든 남자가 의기 투합한다..

서로 간섭하지 않고 친구로 지내면서 테니스치듯 섹스만 나누자..

섹스가 운동처럼 될 수 있을까? 마음은 어찌 흘러갈까 

이런 말이 있다..

"술과 밤이 있는한 남,녀는 친구가 될 수 없다"


'말해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단상> 미션  (0) 2018.12.01
<책촌평> 영혼의 클래식 100   (0) 2018.11.24
<책촌평> 미국사 다이제스트 100  (0) 2018.11.16
<책촌평> 한시에 마음을 베이다  (0) 2018.11.09
<책촌평> 문학속의 철학  (0) 2018.11.07



미국 서부지역 로드트립을 떠나기 전에 구입한 책..

그러나 주로 서부 지역 역사만 추려 읽었다가 이제서야 완독했다

이민으로 시작된 미국은 개척의 역사다..

국운도 기막히게 좋았고..

서부의 땅을 차지하고 인디언을 쫓아내고 개척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정체성이 생겨났다..

그중 하나가 일확천금을 당연시 한다..

지금도 조단위 복권추첨이 이루어지는 나라..

그 나라는 직접민주주의를 실시하다 패망한 그리스의 아테네를 추종하지 읺았다..

아테네의 실패를 참고하여 설계한 로마의 정치체제를 원용하여 자신들만의 민주체제를 만들었다..

그래서 상원의원의 명칭이 로마 원로원 의원과 같은 Senator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미국헌법의 설계자들은  집정관을 대통령, 민회를 하원, 원로원을 상원으로 하는 로마의 체제를 골격으로 만들엇다.

미국의 국장도 로마와 같은 독수리를 쓴다..

로마의 체제는 직접민주주의로 오는 급격한 혼란을 막는 제도다..

미국도 그처럼 급격한 혼란과 체제변동을 막기위해 간선제 대통령선거, 상원 권한 부여, 종신제 대법관 제도를 두고 잇다.

또한 미국은 로마처럼 성장하여 현재 세계제국이 되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로마 공화정 말기 증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의 등장은 참주의 등장처럼 보인다..

로마는 공화정을 붕괴시키고 아우구스투스가 제정을 출발시킴으로서 안정과 번영을 구가했는데,

미국은 어떤 변화를 겪을 것인가?

'말해道'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촌평> 영혼의 클래식 100   (0) 2018.11.24
<영화단상> 프렌드 위드 베네핏  (0) 2018.11.17
<책촌평> 한시에 마음을 베이다  (0) 2018.11.09
<책촌평> 문학속의 철학  (0) 2018.11.07
<영화단상> 소울서퍼  (0) 2018.11.0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