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송가인)가 kbs "악인전"에서 힙합, 랩을 준비하고 잇다. 
그 노래에 맞는 안무 시안을 보고 한마디 한다.

"저의 팬은 어른신들이 많아서..얌전한 걸 좋아하셔요.."

춤은 자신이 없지만, 그녀의 속마음은 얼렁뚱땅하지 않고 고-퀄리티를 추구한다.
그녀의 변신이, 반전이 기대된다.
머리는 레게스타일로 따고 리아킴 스타일의 춤으로 무장하고, 제시와 '인생은 즐거워"를 콜라보 한단다.

조신하고 진지하게 노래하는 그녀가 껄렁하게 차리고 오도방정 춤을 추며 인생은 즐거워를 부르면
정말 즐거운 인생이 될 것 같다.

요즘은 한 캐릭터로 살 수없는 멀티 캐릭터의 시대다.

한 남자에게 정숙한 부인이 되기도 하고, 요염한 애인처럼 행동하기도 하고, 현명한 엄마로 처신해야 하기 때문이다.
남자도 마찬가지다
마당쇠,돌쇠,변강쇠로 때에 맞추어 변신가능한 트랜스포머가 되어야 하는 것 처럼..

이제 우리는 그녀의 요정이름이 추가되는 것을 즐기면 된다.
기존의 시청률의 요정, 콜라보의 요정에다가 "반전의 요정"이 추가되는 것을..

 

 

 

 

개머리 텐트에서 새벽 5시 일어났다.

텐트 침낭안은 따뜻햇다. 바깥 텐트는 이슬이 젖어 마치 비라도 온 것 같다.  

 

 

 

 

 

 

해가 떠오르고 잇다.

원래 굴업도는 낙조 구경이다. 일출은 덕적도 위로 떠오르기에 권하지 않는다.

 

 

 

 

 

 

아침 해우를 위해 숲을 찾아 가니 사슴들이 선점하고 있네..ㅎ

 

 

 

 

 

 

백아도 와 그 앞의 선단여(삼형제바위)가  그림같다.

선단여라고 부를 때의 전설은 마귀할멈과 오누이의 슬픈 사랑이야기란다. 

 

 

 

 

 

 

일행의 텐트가 멀리서 보니 한폭의 그림이다.

 

 

 

 

 

 

개머리 언덕 1번지(낭개머리)는 단체 손님들 방이다.

 

 

 

 

 

 

고요함이 명상을 부른다.

 

 

 

낭개머리 서쪽 끝에 누군가의 정성이 세운 돌탑이 있다.

 

 

일찍 일어난 새가 벌레는 잡는다는 말을 증명하고 있다.

일찍 일어난 벌레를 동정하지 마라

벌레의 숙명이니까..

 

 

 

 

 

 

요 바위는 배를 내민 폼새가 이태백 쯤 된다.

멀리 울도와 선갑도를 바라보며 시상이라도 가다듬는지..

 

 

 

 

 

 

다시 식탁을 차리고 오뎅국와 어제 남은 볶음밥으로 아침식사를 하는데, 

옆집 강아쥐 동동이가 쫓아왔다.

어제 그렇게 새침하던 녀석의 반전..

내 무릎 까지 올라왔다.

강쥐가 내 무릎에 올라오기는 소싯적에 개에게 물려 개기절한 이후 처음..ㅎ

 

 

 

 

 

 

 

 

 

 

 

세상에 요렇게 깜찍한 반전 강쥐가 잇을까? 

즉시 나의 새컨드 강쥐에 등록되엇다. 

 

퍼스트 강쥐는 뭐냐고?

그녀(송가인)다. 

반전으로 따지면, 동동이의 반전은 반전이 아니다.

그녀는 지금 지대루 반전을 준비중이다.

"저의 팬은 어른신들이 많아서..얌전한 것을 좋아하세요.."

그러면서, 그녀는 "악인전"에서 힙합, 랩을 준비하고 잇다.

머리는 레게스타일로 따고 리아킴 스타일의 춤으로 무장하고, 제시와 '인생은 즐거워"를 콜라보 한단다.

 

조신하고 진지하게 노래하는 그녀가 껄렁하게 차리고 오도방정 춤을 추며 인생은 즐거워를 부르면

정말 즐거운 인생이 될 것 같다.

그러니 동동이의 반전은 반전이 아니여~

 

 

 

 

 

사슴이 한마디 보탠다.

"난 그렇게 못혀~ 남세스러버서..ㅎ"

 

 

 

 

멀리 새우섬도 간밤은 잘 잔 표정이다.

 

 

 

 

이 포즈는 뭐냐??

메트리스 커플이네,ㅎ

깔고 자고도 미련이 남아 둘러쓰고 나왔다.

사슴도 웃는다.

"참 거시기혀~"

 

 

 

 

 

 

즐거움을 준 동동이네는 짐을 싸서 떠나고 그 자리를 재분양하여 우리 일행이 빌라 단지를 만들엇다.

그리고 굴업도 일주 걷기에 나선다.

 

 

 

 

 

 

sbs 스페셜 "송가인의 2020 젊은 트롯"편에서 질문을 던진다. 

시대가 스타를 만드는가?  스타가 시대를 만드는가?

이 시대가 트롯 열풍을 만들엇는가?  송가인이 트롯열풍을 만들었는가?

 

이 시대가 트롯열풍을 만들었다면, 이 시대의 무슨 요소가 그리하엿는가?

이 시대의 특징은 무엇인가?

7080의 경제성장의 성과와 88년 올림픽 이후 민주화로 높아진 자부심으로

곧 달성할 것 같앗던 선진국의 진입은 IMF로 직격탄을 맞고 뒷걸음쳤다

그리고 경제는 주춤 주춤

정치나 사회 분야는 말로는 평등, 정의를 떠들며  속으로는 제 잇속만 챙기는 위선자만 늘어나기 시작했다.

 

전에는 내년에는 좋아지겟지 했는데, 이제는 내년에는 더 나빠지지 않기만을 바란다.

선진국 문턱에서 밀려나는 상황에서 경쟁만 치열해져 스트레스만 가중된다.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는 가왕 조용필의 노래가 실감나는 상황이다.

가왕은 퇴위하여 빈자리..

아! 예전엔 뭔가 목표도 분명하고 열심히 일하면 성과도 있고 보상도 받았던 것 같앗는데, 이제는 목표도 불투명하고 고생만하고 성과도 볼잘 것 없는 시대가 되엇다

 

그런 시대에 K P0P만 선진국에 진입해서 빌보드다 뭐다 난리다.

뭔가 서민 정서에 괴리감을 느끼던 차에 송가인(그녀)이 등장햇다

그녀가 떨면서도 사투리로 자기 소개를 하고, 엄마 직업도 당당히 밝히고

똑바로 서서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전통가요를 정통 창법으로 부른다.

"한많은 대도옹강아~"

 

그녀가 부르는 전통 트롯은 잠자던 화양연화 시절의 기운을 분출시켰다.

그녀의 노래 들으면 눈물이 나는 이유다.

 

그녀는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난다"는 조용필적 상황을 "행복해서 운다"는 송가인적 분위기로 업그레이드 시켯다

그녀의 트롯은 고급진 느낌과 위로를 준다.

 

결론적으로 시대적 상황이 그녀를 키워냇지만, 그녀가 트롯열풍의 원천이 되엇다.

모든 강물의 시원이 있듯이

미 프로야구는 박찬호, 미국 LPGA는 박세리, K POP은 이수만, 올레 걷기 열풍은 서명숙을 꼽듯이

2019- 2020 트롯열풍의 원천은 송가인이다.

 

시대가 위인을 만든다면, 시대의 신기원은 가인이 만든다

 

 

 

 

 

 

 

sbs 스페셜 "송가인 트롯"편에 등장하는 어느 팬의 집에 걸린 글씨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든다..

 

그동안 힘들게 자식들을 키우고 노모를 보살피며 살아온 자신에게 찾아온 우울증에 어찌할 줄 모른다.

마음이란 의식적으로 잘 달래며 살지 않으면 탈이 잘나는 물건이다..

그래서 수행자는 화두로, 누구는 명상으로, 누구는 음악으로, 누구는 운동으로 달래며 산다.

 

그 팬의 마음에 찾아온 눈물..

그것은 마음 먹기에 따라서는 '웃고있어도 눈물이 나는"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 것이나,

"행복해서 울 수도 있는" (송가인의 무명배우) 것이 된다.

 

그 팬은 그녀의 노래를 듣고 공연을 보며 이제는 이유도 없이 "행복해서 운다".

그것이 일체유심조가 만드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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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왓다..

출산율이 떨어지는 요즘, 슈돌이가 국민손자 노릇을 한다..

특히, 떼쓰는 애기들의 버릇을 "부드럽고 단호한 태도로" 교정하는 장면은 교육적인 효과도 높다..

그중에 말잘하고 배려심도 타고난 하오(3살)도 나온다.

그녀(송가인)가 하오를 방문했다..

그녀는 오팔세대에서 딸들과의 배틀에서 압도적 우세를 보이는 인기를 너무 믿엇나 보다.

그녀가 과감하게 하오에게 승부를 건다..

이모가 좋아? 박감독님(Vj)이 좋아?


처음에 몰라하며 답변을 회피하는 3살 짜리의 외교술에 만족해야했다..

그러나, 그녀의 돌직구가 다시 던져졌다...

벼랑에 몰린 그의 선택은 박감독이었다..

왜??

이미 달고나를 만드는 달달한 기술로 하오를 사로잡았고, 아빠와의 대결에서도 이긴 박감독을 대적하기에는 무리였다..


세살짜리에게는 "한과 흥"보다는 달달한 달고나가 더 좋겠지..

잠시 당황한 그녀의 한마디...

"남자가 마음이 변하면 안돼.." ㅎ


*** 5. 19. 추가

막강한 박감독의 인기도 메뚜기의 한철인가? 

잼잼이가 하오 집에 방문한 날 잼잼에게 홀린 하오에게

잼잼이 마구를 던진다..

잼잼이가 이뻐? 박감독이 이뻐?

하오의 선택은??

https://tv.naver.com/v/13839272 



가인후 증후군..

그녀(송가인)는  중소기업 제품을 광고하거나 우리 농축산물을 홍보한다..

그래서 이왕이면 이 어려운 때 그녀가 광고하거나 홍보하는 제품을 사거나 이용해본다..

지난번 방송에서 진도 대파가 헐값이라 해서 진도대파를 사다가 육개장을 해먹고, 손 맛사지기도 사서 사용하고...

이번에는 잎새주에 관심이 갔다.

소주는 경부 고속도로 뚫리기 전에 춘추시대 쯤 되었다..

지역 군마다 소주공장이 하나씩 있었다.

내 고장 소주는 금관소주였고, 옆동네는 금강소주였는데, 대구 친구는 말표 소주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다가 고속고로가 개통하면서 전국 시대에 접어 들더니 지역 작은 소주공장이 사라지고 진로, 금복주(경북), 선양(충남), 보해(전남) 등  도단위 지역 대표 소주만 살아남았다.

그러더니 요즘에는 거의 진로 패권 체제로 굳혀지는듯하다...

그 와중에 보해소주는 잎새주로 이름을 바꾸고, 그녀를 모델로 내세운뒤 매출이 20% 올랐단다..

나도 보통은 선양소주의 후신인 린 소주를 먹는데, 이제는 슬슬 잎새주에 관심이 간다.

그런데, 문제는 잎새주의 판매망이 지역에 편중되어 충청도에서는 사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알아보니, 군대에는 납품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군에 근무하는 사위에게 퇴근 길에 잎새주 5병을 사오라고 시켰다..

그런데, 헐



그녀의 사진이 없고, 그냥 "군납"표시만..

아니, 그녀의 얼굴이 나오는 잎새주는 시중에서 사야하는가?

아쉬운 마음에 노란우산 달력에서 그녀의 모습을 오려 붙였다..



ㅎ 명품 잎새주가 탄생했다..나만의 수제품..ㅋㅋ



어버이날인 오늘 집에 들어갓더니..

그녀의 웃는 얼굴이 붙은 잎새주와 카네이션이 짜잔하고 대기하고 있었다..

딸과 사위가 긴급 원정 구매를 한 모양이다..

감동..



금년 어버이 날도 소동과 감동으로 지난다..

변덕스런 노인이 되어가는가?

그래도 비닐하우스도 없던 조선시대 겨울철에 딸기 먹고 싶다던 노인보다는 좀 쉽지 않을까 자위해본다..

이제 남은 잎새주는 그녀가 홍보하는 한돈 삼겹살로 친구들과 파티하며 소진할 생각이다.



그녀(송가인)의 노래에 대한 평론 중 가장 훌륭하게 정곡을 찌른 글을 소개한다

김작가의 음담악담..

"정통으로 전통을 현대화 하다"


https://weekly.donga.com/3/all/11/1843117/1



외식하는 날..

강호동이 그녀(송가인)를 대세 중의 대세로 소개한다..

이에 대해 '보고 또 보고싶은 호동이어라, 내 인생의 귀인이어라'라고 따블로 화답하는 그녀의 센스..


대세 중의 대세이지만 그녀의 노래가 멜론 순위에서는 고전하는 이유를 찾았다..

어린 시절 멜론 트라우마가 있었다는..ㅎ

작은 아버지가 멜론 아이스크림이라고 뻥쳐서 먹은 것이..ㅎㅎ

초록 와사비 였다는..ㅎㅎㅎ

얼마나 고생했을까 ㅎㅎㅎㅎ


또 그녀가 핑크와 인연이 깊다는 것도..

핑크 지렁이 육수를 지하수로 알고 장복하엿으니 목소리가 찌렁 찌렁 울리고..ㅋㅋ

핑크를 좋아하는 팬들에 둘러싸여 살게 되었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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