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신상교 도로변에 주차하고.. 걸어 내려간다..

흥진마을 억새 숲길이 시작된다..




억새는 10월말에 절정이고, 이제는 이파리가 많이 떨어졌다..

더구나, 대청호가 만수가 되어 군락지가 많이 줄었다..




역광에 비치는 억새는 찬란한 백수..



호반에 유유자적 오리나




덩그러니 홀로남은 감이나




호시탐탐 남의 옷자락을 노리는 도깨비풀이나



갈대 호반의 빈 배..모두 겨울의 소품이다..

이것들이 없다면 겨울은 얼마나 외로울까?



신선바위에서 바라보던 호수와

호수에서 바라보는 신선바위는

황혼빛이 찾아오니 한 풍경이 되었다..

마치 오래된 부부같다..






이 찬란한 황혼의 물빛을 즐기노라..

우리 인생도 이 처럼 짧기에 찬란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와 같이 식사와 열화(說話)를 나누는 것이 인생의 참다운 즐거움이다..


<오늘 걷기> 대전 동구 신상교  - 흥님마을 둘레길 - 원점 회귀 약 4km

                  거리가 짧다면 한 바퀴 추가..워킹머신 처럼 걷기 운동에 적당한 곳이다..


 

 

연꽃이다..

7월이 되면 연꽃을 보러간다..

그 속에 아름다움이 있고, 도가 있고, 해탈이 있다..

 

 


 

 

 

 

 

 

 

 

 

 

 

 

 

 

 

 

 

 

 

 

 

이 아름다움에 무슨 사족을 달까?

그저 좋구나! 좋다!


 

 

 

 

 

 

소낙비 오락가락하는 사이 연꽃 구경 치고 잠시 대청호를 걷는다..

붉은 배롱나무의 안내를 받으며..


 

 

장마 전선이 북상하고 잇다..

대청호는 수심에 잠겼다..

멀리 토끼봉이 손에 닿을듯 가깝다..


 

 

 

비가 들어온다..

황새알에서 내려와 돌아간다..

겨울을 견딘 인동초..이 계절에 꽃을 피웟다..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


 

 

 억새와 백일(白日)


친구 혼사가 잇어 오전 짜투리 시간을 대청호반 억새 구경하러 갔다..

아침 일찍 간 것이 빛 덕 톡톡히 봤다..



지난번 주산동 금성마을에서 신상제를 건너 오려고 했다가 대청호 만수로 못오고 신선바위만 돌고간 한풀이 걷기다..

그래서 살펴보니 이곳 대전 동구 흥진마을로 직접 오는 방법은 내비에 '신상교", 또는 '신상교차로'를 치고 간다..

그러면 가양공원에서 폐고속도로로 안내하여 신상교차로 까지 오면, 우측으로 내려서 교차로에서 좌회전한다..

그리고 1) 곧 바로 다리 밑을 지나자마자 다시 좌회전하여 폐고속도로로 올라가 우측 갓길에 차를 세우고..흥진마을 방향으로 내려가는          방안

           2) 다리 밑을 지나 500미터 정도 진행., 바깥 아감 부근에서 좌회전,  신상교를 건너 조선 오리집 부근에 정차하는 방안


오늘은 2)번으로 갔다..



대청호 만수로 다 잠긴 줄 알앗던 억새 숲이 그대로 살앗다..



신상교차로 쪽 마을 입구로 가본다..



억새는 역광에서 빛난다..

인생도 역경에서 빛날 수 잇다..



호수에 빈배가 있어 시와 스토리를 부른다..


 

 

 

여기가 물에 잠긴 신상제 입구..

뒤로 도로로 올라가면 신상교차로 부근이다..


 

 

 

 

이 아침 한가한 억새길의 주인공은 참새..



흔들리는 억새와 부산한 참새..

참으로 묘한 마리아주..


참새! 자유로다.

억새에 올라앉을 가벼운 몸짓에 어디인들 마다하랴! 

단지 호수 옆에 사는 억새 무성하기만 바랄 뿐이네. 


 

 

억새 길에는 페르시아에서 공수한 낙엽표 양탄자가 깔렸다..


 

 

 

 

억새..대청호..계족산..그리고 자적(自適)..

 

 

 

억새에 둘러싸여 호수를 바라보는 이 벤취를 문리버의 벤취로 삼으리..


 

타이스 명상곡을 틀어놓고 문리버 벤취에 앉으니 반쯤 열리고 반쯤 닫힌 풍광 사이로 억새가 한가롭다.. 


 

 

그 한가로움을 깨려는 참새의 부질없는 몸짓은 허공만 가를 뿐이다..


 

 

문리버 까페는 여전히 그대로..


 

 

 

 

 

 

 

한적함이 바지가랑이 붙잡고 늘어지는 것을 겨우 뿌리치고 나왔는데..

아니..더 센 풍광이 나를 붙잡는다..

이번엔 배짱이다..갈라면 가란다..

전세가 역전되어 내가 좀 기다려달라고 사정한다..

빛이 바뀌기전에 증거를 남겨 놓아야지..

돌아서면 부인하고 구라와 거짓말을 밥먹듯하는 세상의 생존법이다..



멈추어라..시간이여!

참 아름답지 아니한가! 


 

 

 


그러고 보니 백골산성이 바라보이는 이곳이 백제 관산성 싸움의 최후의 전투가 벌어진 그곳이 아니런가?

한이 맺히면 풍광이 아름다워지는가? 

어찌보면 최후의 전투가 기다리는지도 모르면서 숨을 고르며 대기하던 여창태자의 진영같기도 하다..

폭풍전야의 고요함이랄까, 처절한 패배 직전의 평온함 같은 아름다움..

이런 풍광에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와 함께 해야 적격이다..

 

 


길 끝에서 부채살나무를 만낫다..

체로금풍(體露金風)..

가을 바람에 모든 낙엽 떨구고 본체를 드러낸 모습..

"버리고 갈 것만 남아 홀가분하다"는 그런 심정..

하긴 가장 아끼는 몸뚱이 마저 최후에 버리고 갈터인데

거기에 담긴 감정 찌거기들이랴.

 

 


그러니 울지마라 홍시야

그저 웃으며 사는게 인생이다..

" 할 수있어! 잘 될거야!" 

 

 

오후 반나절 대청호 걷기에 나섰다..

대전 동구 주산동 금성마을 입구에 차를 대고 오솔길을 따라 신상제 뚝방으로 갓다..


 

 

 어??

뭔가 이상하다..

길이 보이지 않는다..

아래 사진과 같은 신상제 뚝방길이 사라졌다..




 

가을에 내린 비가 많앗나 보다..

그 높던 제방을 삼키고 아무 말도 없다..


 

하여 발을 돌려 신선바위로 향했다..


 

 

신선바위 너럭 바위에 앉아 붉은 와인으로 몸을 덥히며 푸른 호수를 바라본다..


 

 

그러한 잠시 대안 루트를 찾아 신상동 습지공원으로 향한다..


 

 

수달이 각시붕어를 물고 흐뭇하다..



그러나, 이곳에도 흥진마을로 가는 길은 물에 잠겼다..

멀리 흥진마을 앞 억새밭도 물에 잠겨 사라졌다...

 


 

 당분간 물속에서 고생할 신상제 뚝방에게 안녕을 고하고, 멀리 토끼봉에게 안부를 전한다..

그렇게 대청호는 가을비 뒷수습에 고생이 많다..

그런데 순실이 뒷수습은 누가 다하나??



 

 

비오는 날..마땅히 걸을 곳이 없다..

망설이다가 선택한 대청호 찬샘마을에 갔다..

 

 

 

찬샘마을에 차를 세우고..평소대로 노고산성을 오르다가 산길 초입의 무성한 풀끝에 달린 물방울을 보고 발을 돌렸다..

그리고 포장길을 걷기로 했다..

비오는 날은 포장길이 효자노릇하는 날이다..

사람이고 길이고 다 제몫이 따로 있는 법이다..

 

 

 

찬샘정으로 가는 길가..

꽃들이 함초롬이 샤워중이다..

 

 

 

 

 

찬샘정을 돌아 노고산성 쪽으로 다시 찬샘마을로 회귀하려다가 그냥 아스팔트길을 따라 사슴골 쪽으로 간다..

그러다가 포토존 안내판을 보고 무심히 따라간다..

 

 

 

툭터진 대청호 풍광으로 보고 그냥 우산 들고 앉아 경치를 반찬으로 점심 요기를 한다..

 

 

대청호 물속에 숨기고 있던 발톱을 내보인다..

비오는 날이면 속마음을 누군가에게 보이고 싶은가보다..

 

 

 

진주알 하나씩 나누어 받은 잎들은 기분이 들떠 종알 거리고

진주알을 귀에 건 열매들은 발을 돋음질하며 콧노래를 부른다...

 

 

 

비오는 날 공치라는 법은 없다..

궁하면 변하고,변하면 통하는 법이다..

 

 

<오늘 걷기> 찬샘마을(대전 동구 직동) - 찬샘정 - 냉천길 - 경치 좋은 곳 표지판(좌회전) - 전망장소 - 원점회귀  약 10km

 

 

과격하지 않은 걷기??

뭐 그런 거를 찾는 기간이라 생각해보니 대청호 주변에는 토끼봉 둘레길이 적격이라.. 

 

 

하여 주산동 금성마을 입구에 차를 주차하고 슬슬 걸어 간다..

 

 

요즘 계절..음이 극에 달해 양이 발동하는 그런 시기인가?

부활을 꿈꾸는 바닥 인생같다고 할까?

 

 

그런 전환기가 위기이자 기회이다..

그래서 궁즉통(窮則通)이라도 하지..

 

 

 

 

 

 

 

 

마른 대청호.. 마른 계절..마른 갈대 길을 걸으며 갱년을 생각한다..

우리나라 경제도 갱년기를 맞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갱년기에는 청춘을 되찾으려는 큰 욕심을 버리고  소욕지족(小欲知足) 하되 변화를 모색하고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마른 공간에도 들여다 보면 고니가 노닐고..드론이 날고..개가 뛰고..사람이 거닌다..

 

 

 

 

 

그리고 푸른 하늘이 모든 것을 감싸 않으니 나도 옳고 너도 옳고 모든 것이 옳다..

 

 

대청호 걷기에 나섰다..

오늘은 모처럼 대전 대덕구 이현동 두메마을에서 시작한다..

 

 

오랜만에 찾아온 두메마을..감이 익어간다..추석도 코 앞이고..

 

 

 

 

 

 

꽈리..참 오랜만이다..

 

 

 

호박꽃에 달려드는 벌..몸이 단 숫놈 같다..

 

 

노란 코스모스,,금계국과 헷갈린다..

누구는 노란 코스모스와 금계국이 같다고 하는데..무엇이 맞을까요?

 

 

나팔꽃..오랜만에 본다..

아빠가 매어 놓은 새끼줄이 아닌 야생에서 보기 힘든데...

아빠 없는 세상에서도 잘 살아가는 나팔꽃이다..ㅎㅎ

 

 

여수바위에서 잠시 쉬며 커피 한잔..

유래는 http://blog.daum.net/servan/6349360를 참조

 

아름다운 물에서 온 바위..사연을 깊이 생각하면 아마 금강에 대홍수가 났을 때 밀려온 바위 였기에 그런 전설이 나오지 않았을까?

 

 

 

문리버 까페 1호점에서 바라본 대청호 물이 많이 줄엇다..

요즘 가뭄이 심해 제한 급수 이야기가 나올 정도니 대청호 물이야 말로 진정 귀한 보배로다..

 

 

호반길을 따라 갈전동으로 간다..

쑥부쟁이인지 개미취인지..가을세상을 선포하고 억새는 만세르고..

 

 

 

 

 

 

 

 

 

 

문리버 까페 2호점에서 바라보니 윤슬이 별밭이 풀밭이 되었구나..

어즈버..

 

 

 

 

 

정자에서 점심을 잘 먹고..

들바람 맞으며 오수를 즐기려 자리에 누었는데..

이장님이 방송을 틀어 훼방놓는다..

이박사 리듬으로

동백아가씨..동숙의 노래..불어라 열풍아..황포돛배..여자의 일생..

따라부르다 잠이 다 달아났다..ㅎ

 

 

 

 

베짱이 닮은 요놈은 좋겠구나..너나 계속놀아라..주섬 주섬 정리하고 다시 길을 간다..

 

 

자칭 거대 억새습지를 지난다..

 

 

 

오늘 틈틈히 주운 밤이 수북하다..

 

 

 

정자에서 동백아가씨에게 필 받아서

이 외진 길에서 인생 전반기 18번을 죄다 부르며  걸어간다..

"풀 냄새 피어나는 잔디에 누워~"

" 아득하다 저 산 너머 흰구름 머무는 곳~"

" 내 고향 남쪽 바다..그 파란 물을 눈에 보이네~"

" 말을 해도 졿을까? 사랑하고 잇다고~"

 

 

 

찬샘 마을에 들어서니 당랑권법을 쓴 불한당이 길을 막네..

 

 

고마리꽃이다..

 

 

 

 

저 표지판에서 산으로 올라 능선길을 따라 찬샘마을로 돌아간다..

 마지막까지 충절을 다 바치는 배롱의 붉음이여!

 

 

저멀리 게족의 능선이 펼쳐진다..

 

 

찬샘마을 지나오는데,..동네 할마씨..

" 밤 주웠으면 세금 내고 가.."

이 동네 밤을 주운 일이 없는디..ㅎ

 

 

 

이넘들도 다 지나면 거대 억새습지 구실을 할라나..

 

 

 

 

 

물고 날이 뜨거우니 벼는 제데로 익어간다..

 

 

시한부 통보를 받은 고추잠자리 만사를 다 정리하고 때를 기다리나 보다..

 

 

다시 돌아온 두매마을 하루 강아쥐들이 반겨주네..

그려~ 행복하그레이~

 

 

 

<오늘 걷기>

두메마을 주차장 - 여수바위 - 능선길 - 갈전동 - 회귀- 고래골 - 두메마을 억새습지 - 찬샘마을  - 임도 -성치산성 능선길 - 찬샘마을 - 습지 - 두메마을 약 8 - 10 km

 

 

대청호 청남대를 걸엇다..

청남대 역사문화관 앞 주차장에 내려 문화관부터 들렀다..

 

 

역대 대통령들이 좌악 섰네..대개는 상호 적대 관계였지..

여기서는 사이좋게 잇네..생전에 아니, 재임중에 그렇게 지낼수 있었다면..

 

 

 

대통령들의 글씨도 총집합..

 

 

 

 

 

여기서 오랜만에 보는 "각하"..

그런데. 어째 각하 발이 너무 작다..죄우가 바뀐거 아니야?

 

 

여기엔 대통령들의 취미를 알 수 있는 운동기구들도 진열..

퀴즈..

국궁 활을 쏜 사람은?

전통..

아래 자전거를 탄 사람은?

노통..

 

RTW는 탁구, YS는 조깅화, DJ는 지팽이, MB는 테니스 등등 

 

 

 

 

문화관을 나와 표지판을 보니 걷기 열풍이후 이곳에 걷기코스가 많이 개설되어있다..

그래서 어떻게 걸을까 생각하다가 노(태)통길 - 전통길 - 오각정 - 본관 - YS길 - DJ길 - 전망대 - 주차장으로 걷기로 한다.. 

 

 

이 노통길에서 구절초에 매달린 나비를 보니..

RTW, YS, JP 합당으로 민자당을 만든 상황이 떠오른다..그 때 또 다른 노통은 합류를 거부했지.. 

 

 

구절초 가득한 이길 대청호를 구비도는 참 멋진 길이다..

 

 

저 멀리 대청댐 건너편 현암사가 보이네..

 

 

 

 

양어장..겨울에는 전통이 스케이팅을 하였단다..

 

 

걸어보니 노통- 전통길이 호반을 끼고 아기자기한 풍취가 있는 길이다..

사실, 정치적으로 투쟁의 시절이었지만, 경제적으로는 삼저 효과로 처음 수출 흑자을 기록하기 시작했지..

박통이 말한 "싸우면서 건설하자"는 모토가 무엇인지 알았다는.. 

 

 

 

잠시 정자에 쉬면서 보니 이곳도 온통 철조망이 가득하다..철통 보안..

 

 

 

 

오각정에서 대청호의 가는 허리를 감상하고..

 

 

 

본관엔 실내화를 갈아 신느라 사람들 줄이 길어 패스하고  헬기장에 선 봉황을 감상한다..

봉황 알이 빛난다.. 

 

 

 

골프장 길엔 단풍이 이제 드는데

호반엔 억새가 홀로 늙어간다..

 

 

 

 

감국인지 산국인지 벌들의 천국이다..

 

 

이 YS길은 조깅하기 좋은 길이다..

뛰는 운동은 심장을 강화해주기에 투쟁가에게 적합한 운동이다..

하지만, 대통령의 자리는 투쟁하는 자리가 아니라 정치적으로 통합하는 자리이다..

그래서 대통령이 되면 뛰는 운동보다는 걷기 운동이 적합하지 않을까 한다..

걷기 운동은 뇌을 세척해 빈자리를 만들어 주고 그 자리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급해주며 관용과 슬기를 채워주기 때문이다.. 

 

 

 

역대 대통령의 등신상..

나의 어린 시절을 장식한 박통..

"5.16의 기상나팔"로 시작되는 노래가 뇌리에 남았고, 좌측통행 위반한 사람들 단속하던 시절..

그의 구호 "100억 수출, 1000불 소득, 마이카시대의 개막"

그는 약속을 지켰다..마이카 시대는 열렸으니..

 

 

 

세월의 흐름을 누가 막겠는가?

시대의 흐름을 누가 거스르겠는가?

가을이 오면 단풍은 절로 드는 법이다..

 

 

 

DJ의 길은 험난한 산 길이다..

그의 노정과 닮앗다..

JP와 TJ와 연합하여 정권을 잡기까지 인동초로 비유되는 험난한 길이 바로 이길이다..

 

 

 

전망대에 오르니 사방이 대청호다..절묘한 위치에 자리 잡았다..

 

 

 

 

 

 

행복계단을 걸어 내려오니 동행이 가곡을 부른다..

 

구름이 무심(無心)탄 말이 아마도 허랑(虛浪)하다.

중천(中天)에 떠 이셔 임의(任意)로 단니면서,

구태야 광명(光明)한 날빗찰 따라가며 덥나니.

 

들국화가 빛나는 날 걷기 좋은 시절이로세..

 

 

<오늘 걷기> 노(태우)통길 - 전통길 - 오각정 - 본관 - 골프장- YS길- 광장 - DJ길 - 전망대 - 주차장 약 8km

**추신 : 노(무현)통길, MB길도 걸으려면 코스 구성을 잘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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